산행기

忠北 永同 이름도 이상한 막기항산(幕基項山) 1000m

월매스 2012. 3. 12. 14:02

忠北 永同 이름도 이상한 막기항산(幕基項山) 1000m

산행일자;2012년03월11일(일). 날씨;눈내리고바람불고춥다.산행거리;7.5km 산행시간;3시간30분







막기항산 (幕基項山1000m)은 충청북도(忠淸北道) 영동군(永同郡) 상촌면 흥덕리에 있는 산(山)으로 높이는 1천m다. 어떤 지도에는 높이가 999.5m로 표기되어 있고, 네이버 지도등에는 높이가 1000m로 표기되어 있는 산이다.지도상 높이 0.5m의 오차는 측량 기술상 있을 수 있다고 보아 1000m 이상급 산 목록에 넣은 산이다.

막기항산(幕基項山1000m)은 백두대간 우두령에서 석교산(화주봉1195m)을 들어올리고 밀목령과 삼도봉을 가기전 1,172m 봉에서 북쪽으로 가지친 능선상에 있는 이름도 이상한 산이다.일제 강점기 이전에는 이름도 없었으나 일본인들이 이름을 붙였다고도 하는 약간은 일본식 이름 냄새가 나는 산으로 산밑에 거주하는 노인네들도 잘 모르고 있는 듯 한 산이다.

2012.03.11(일)평소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이름도 이상한 「막기항산幕基項山1000m」을 찾는다.영등포역에서 영동행 기차는 많다. 06;00. 06;19.기차는 너무 일러 버리고 ,1달전 예매해둔 06;50 기차(12,800원 30% 경노활인 9,000원)를 타고 영동역에 09;03에 도착한다.

서둘러 영동역을 빠져나와 영동역 앞 길 건너 좌측에 있는 버스정류소에서 춥고 바람불고 눈발까지 내리는 봄속의 스산한 겨울 아침을 막기항산 들머리 상촌면 흥덕리행 버스를 기다린다.시간표09;20 보다 약간 늦게 도착한 버스(1,150원 ;최근에 5,000원하던 버스비가 시내버스 요금으로 내렸다. )를 타고 10;50 종점인 흥덕 마을에 내려 산행 시작한다.

0km0분[흥덕마을]

우두령 가기전 901번 지방도로에서 우측 흥덕마을로 들어섰다. 버스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서면서 보니 마을입구에 마을회관, 경로당,그리고 쉼터도 잘 정비되어 있다. 2그루의 보호수 앞 마을 유래비에 “6.25때 피난 와서 정착”한 것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것이 막기항산인지 감이 안온다. 좌측 뾰족한 산이 막기항산인가 착각 하기도 하지만 방향이 아니다.동네주민들도 어디로 간 것인지 빈집은 아닌데 찾아도 물을 사람이 없다.몇 집을 뒤져 겨우 동네분 만나 [낚은터]와 [막기항산] 방향을 잡는다.

길 좌측 옆으로 흐르는 시원한 냇가의 물과 함께 아주 깔끔한 아스팔트마을 길을 따라 직진(W)으로 이어간다.마을이 끝나는 지점 4거리다.직진 앞에 보이는 붉은 벽돌2층집 뒤로 콘크리트 포장로를 따라 경사진 비탈면 길을 한참 주욱 오른다. 좌측에 마을 상수도 물탱크도 통과한다. 농로 끝에 재배하는 질 좋은 두릅 밭이 있고 콘크리트포장도로는 끝이 나고 비포장로이다.

곧이어 우측 독가촌으로 가는 희미한 삼거리에서 직진 산 능선으로 접어든다.표지기도 처음 보이고 산길은 희미하나 찾기가 쉽고 깎아지른 듯한 급경사를 계속치고 오른다. 잔설이 많아 만약을 몰라 준비한 스페츠와 아이젠 찬다.너무 가팔라 스틱과 나무를 잡고 한걸음씩 고도를 높힌다. 뒤 돌아보면 한걸음 오를 때마다 전망은 확트인다.몇번 숨고르기 끝에 [능선안부]에 다다른다. [3.5km][90분]

3.5km 90분 [능선안부]

이곳에서 남으로 백두대간(1,127m)에 연결된 능선이 시원스레 보인다.안부에서 오른쪽으로 펑퍼짐한 능선길을 따라 앞에보이는 봉이 막기항산인가 하고 가면 아니다.연이어2개의 봉을 넘어 가면 더 이상 오를길이 없는 막기항산 정상이다.[1.3km][30분]

4.8km 120분 [막기항산]1000m

쌓인 눈 때문에 삼각점(영동313/1980복구)은 찾질 못하고 대구 신암산악회에서 설치한 막기항산이란 정상산표지목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남긴다.

조망은 양호하다.백두대간 석교산(화주봉)과 1127봉까지 막기항산 능선도 오름길이 뚜렷하다. 백화산,주행봉이 잘 보이고 황악산을 비롯한 백두대간이 확연히 잘 들어 난다. 몇 년전 가본 곤천산도 잘 보인다.남서로는 각호산,민주지산 줄기가 동으로는 구미의 금오산까지도 쉽게 볼 수가 있다.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면서 간단하게 간식과 차 한잔 한다.아직 이곳은 겨울이다. 능선상 눈을 럿셀하기도 쉽지 않다.눈발은 그쳤지만 바람도 차고 너무 심하게 분다. 당초 오던 길을 되돌아 1,127봉을 향하여 긴 능선을 밟고 백두대간길을 따라 우두령으로 하산할 계획을 접는다.

그래서 산행거리가 좀 짧지만 직진(야간우측 NE) 하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은 비교적 선명하나 다닌 사람이 없어 잡목이 자꾸만 잡아 당겨 발걸음이 더디다. 급경사 내림길 내려서 능선길 이어간다. 좌측과 우측으로 능선이 따라온다. 오지에서 만난 선답자들의 표지가 길을 인도해 준다. 급경사 내림길 후 완만해지길 3번정도 반복한후 한전 고압선 철탑 전주를 만나면서길은 잡목과 눈으로 부터 해방이다.

아이젠 벗고 내려서면 급경사길이고 다시 완만하게 이어 가다가 급경사길이다.잘갖추어진 묘뒤로 계곡만나 내려서니 농가 몇채와 참으로 잘생긴 소나무와 공덕비 서있는 도로에 닿는다. 막기항산을 한다면 이곳을 들머리로하여 송정교~한전 철탑봉~막기항산~1127봉~석교산~우두령코스를 추천 하고 싶다.[4.0km][90분]

7.5km 210분[송정교]

농가 몇채와 참으로 잘생긴 소나무와 공덕비 서있는 송정교에 도착 송정교 다리건너 901번 지방도로에서 산행 마감한다.검정 천 비닐하우스는 표고버섯 재배단지다. 깨끗한 양옥 2채의 길가 농가에 들어가도 사람이 없다. 춥고 바람불어 15;40 영동행 버스를 기다리기가 지루해 황간 택시를 콜해도 연결이 잘 안된다. 마침 상촌면에 나가는 흥덕마을 작목반(표고버섯) 트럭을 얻어타고 쉽게 상촌면에 도착한다. 상촌면에는 검색해도 택시가 없다고 나오는데 택시(011-485-3616. 떡방아간집)도 1대 있다.

상촌 버스정류소(슈퍼겸용)에서 15;00 영동행 버스타고와 16;20 괜 찮은 식당에 들어가 대충닦고 새옷 갈아입고 삼겹살 안주와 조기찌개 안주로 예매해둔 19;52 기차 시간 까지 3시간 이상 길고긴 뒷풀이 이어간다.

영동에서 유명한 특산물 곳감도 1상자 사고 ,역에서 귀한 냉이나물도 한보따리 선물(?)받아 영등포역 22;12 도착 일찍 귀가한다.

[흥덕마을버스] 흥덕/영동 15;40/17;00 18;30/19;40

흥덕마을 버스정류소에서 바라본 흥덕마을입니다.


흥덕마을 자랑비 입니다.

보호수 입간판입니다..

4거리 중요지점입니다. 아스팔트길이 끝나고 직진 븕은벽돌집 뒤로 이어가는 콘크리트포장 농로길 따르면 됩니다.

길가 상수도 물탱크도 지납니다.



흥덕마을 버스에서 내리면 좌측으로 뾰족한 산이 막기항산인가 착각합니다. 이곳에서 막기항산은 안보입니다. 낙은터로 계속 올라야 이름도 이상한 막기항산을 만날수있습니다.















































송정마을 이름을 낳게한 잘생긴 소나무입니다. 중요 들머리 포인트로 삼을만 합니다.

송정교를 막기항산 들머리로 추천 합니다.

송정교를 들머리로 삼을경우 산꼭대기위의 한전철탑전주가 또하나의 들머리 포인트가 됩니다.

901지방도로변 송정교 들머리 흥덕 사슴농장 빛 바랜 입간판입니다.송정교를 막기항산 들머리로 삼으면 Back없이 백두대간길에 도착됩니다.추천 코스입니다.

상촌면 택시(011-485-3616)입니다.떡방아간도 같이 하나 봅니다. 황간택시 콜할때보다 반값도 안됩니다.저는 고마운 흥덕마을 작목반(표고버섯) 트럭을 타고 이곳으로 왔습니다.

노근리 위령공원입니다.황간과 영동 사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