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사두봉 蛇頭峯 1014.8m

월매스 2011. 12. 16. 18:15

사두봉 蛇頭峯 1014.8m

산행일자;2011년 12월15일(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8km 산행시간;2시간 05분







사두봉蛇頭峯 1014.8m은 전라북도(全羅北道) 장수군(長水郡) 장수읍(長水邑)에 있는 산(山)입니다. 다시말하면 금남호남정맥 밀목재에서 수분재 사이의 능선상 산입니다.

 

금남 호남정맥은 다른 1대간 9정맥때 처럼 2번 완주 했습니다. 그러기에 사두봉은 3번째 밟는 산이 됩니다. 산은 이렇게 인연이 닿는 산이 있나 봅니다. 1000m급을 같이 하는 일행중 펜더님이 사두봉이 미답지여서 동행하다 보니 사두봉蛇頭峯 1014.8m에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07;00 합정역 4번출구를 나와 SM산악회 금호남 정맥팀(밀목재~수분재~차고개) 따라 산행들머리 밀목재에 10;40도착 산행 시작 합니다. SM산악회는 회비 15,000원으로 엄청 쌉니다. 1호차2호차 2대가 꽉 찹니다. 그런 탓인지 많은 낯익은 산님들(독산타잔님, 김귀남님,조대장님,안백수님,김후배님등등)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마을끝 임도길 금호남정맥길입니다.



쉬엄 쉬엄 오르면 활공장 직전 이정표 나옵니다.

활공장 이름은 논개활공장입니다. 논개 영혼따라 높이 높이 날으라는 ~ ㅎ

 

 

0km 0분[밀목재]

추억이 새롭습니다. 밀목재 덕산마을 마을회관을 지나 오른쪽 임도따라 오른다. 마을 끝지점 마을 뒤쪽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 숲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조금 오르면 공터와 화장실이 나타난다. 공터 너머로 장수읍내가 구름아래 숨었다. 활공장 정상부. '논개 활공장“이라 한다. 가야할 길은 좌측이다.(cf오른쪽 멀리 팔공산이 보인다) 사두봉을 향해 출발~ ×963m봉을 지나고 자잘한 봉우리들 몇개는 살짝 옆으로 돌린다. 이런 길을 지나 오름길 극복하면 사두봉이다.[2.5km][45분]


전일상호신용금고에서 세운  사두봉 정상 표지판입니다.














2.5km 45분 [사두봉]△1014.8m

사두봉 정상이다. 정상표지판 배경으로 정상 증명사진 남긴다. 묘 2기가 아래위로 자리잡고 있다. 사두봉에서 조금 진행하면 돌탑이 나오는데 나무기둥에 봉수대라고 적혀있다.

 

키 작은 조릿대길과 호젓하고 좋은 길을 추억 곱씹으며 편안하게 걷는다. ×886m봉에서 서진하던 정맥길은 남쪽으로 방향을 튼다. 넓은 묘역을 지나고 가다보면 바위봉 하나를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숲 속에서 길은 우측으로 꺾어진다. 여기가 송계재인가 보다. 묘를 지나고 내려서 바구니봉재다.

 

바구니봉재에서 펜더님도 사두봉 목표 달성했고 나도 더 이상 정맥길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 정맥길을 버리고 따라오는 정맥꾼들을 따라오지 못하게 하면서 임도따라 편안하게 내려오니 다시 정맥길과 만나고 시멘트도로따라 걷는데, 오른쪽은 과수원이고 이내 수분교차로에 도착 뜬봉샘이 금강발원지 표지석도 만난다.[5.5km][80분]





8.5km 125분[수분재]

기사식당도 있고, 수분령 휴게소식당도 있고, 매점도 있다. 수분제 정자도 수분송도 주차장도 잘 정비되어 있다.

 

*** 차고개까지 갈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 펜더님 혹여 금강 발원지 뜸봉샘 갈 의향도 없답니다. 예전엔 “물뿌랭이마을”이라 했다는 “수분마을” “물뿌리“”금강의 발원지“”뜸봉샘“은 이미 정맥때 가본 곳이고 ”모든 강의 발원지는 산꼭대기에서 흘러 내린 물이 발원지이기에 특정 샘이 발원지가 될수없다”는 펜더님 의견 따라 뜸봉샘 다시 갈 필요를 느끼지 않아 편안하게 여기서 산행 접습니다.

 

기사식당에서 김치찌개 시켜 놓고 빈방에서 새옷 갈아 입고 준비해간 복분자 마가목주로 후미들 기다리면서 시간 보냅니다. 살다보니 참 편안한 짧은 산행도 해봅니다. 2시간여 시간 보내면서 후미들 도착 기다려 차고개로 이동(대성고원 비석 옆으로 팔공산 오르는 길도 추억이 새롭습니다)

 

타고온 1호차로 바꿔 타고 서울 합정동에 19;10도착 당산역 청기와샤브샤브집에서 배불리 저녁 해결하고 21;00 귀가 하니 일찍 귀가에 최권사 놀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