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월이산(달이산555.1m).천모산(510.6m).투구봉(488m).천모산서봉(511m)/충북 영동

월매스 2020. 6. 24. 11:44

월이산(달이산555.1m).천모산(510.6m).투구봉(488m).천모산서봉(511m)/충북 영동

산행일자;2020년6월23일(화). 날씨;맑음. 산행거리;9.0km. 산행시간;약 3시간10분

교통편;마포산사랑산악회.

비용;15,000원

산행코스;옥계폭포주차장-이정표3거리/등산로-정자봉-월이산(551m)-천모산-범바위(투구봉)-서봉-서재마을-임도-이정표 3거리-옥계폭포주차장

 

 

 

 

 

 

■월이산(月伊山551m)은 충북 영등군 심천면과 옥천군 이원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일명 달이산이라고도 한다. '달이 떠오르는 산'이라는 뜻이다. 산세가 달처럼 둥근 모양이다. 북쪽으로 금강이 흐르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정상 서쪽에 투구처럼 생긴 투구봉과 서봉(507m)이 있고 남쪽 산등성이 아래에는 높이 20m의 옥계폭포가 있다. 조선시대에 영동의 박달산과 대전의 계족산 봉수대를 중계하던 봉수대 터가 정상에 남아 있다.

 

옛날 이 마을에는 '월이'라는 힘센 총각이 살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피해를 줄지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에 월이를 멀리했다. 요즘 말로 왕따였던 것이다. 월이는 지름 3~4m 되는 바위를 조약돌 다루듯 했고,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본 마을 처녀 '일향'이와 사랑이 싹텄다. 그러나 일향의 부모는 집안을 망칠 자식이라며 일향을 집 안에 가뒀고, 일향은 월이를 만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며, 몰래 집을 빠져 나와 뒷산 소나무에 목을 매서 죽었다. 이 소식을 들은 월이는 식음을 전폐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 뒤 마을에서는 마을 뒷산을 월이산, 그 맞은편 작은 산을 일향산이라고 불렀다.

 

■장령지맥이 신안사 고개를 거쳐 감투봉 투구봉 680봉 대성산으로 이어져 나가고, 680봉 직전에서 동쪽방향으로 501번 지방도 상의 이원면과 영동군 양산면 경계지점인 밤티재를 경유하고 마니산(639.8)에 이른 후, 북쪽 방향의 391봉에서 남동방향, 국사봉 전위봉에서 다시 북동방향으로 방향전환, 심천면 고당리 날근이 까지 약 21km의 단맥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391봉에서 마루금이 북쪽방향으로 1.2km 지점에 투구봉(천모산)을 앉혀 놓고, 여기서 다시 630여미터 지점에 월이산 정상이 자리하고 있다

 

■월이산봉수대(月伊山烽燧臺)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봉수대이다. 조선조 영동현(永同縣) 소속의 봉수대로, 조선 초기에 건립되었다. 영동군 심천면과의 경계인 월이산(月伊山, 551m) 꼭대기에 그 터가 있다. 월이산은 달이 떠오르는 산이라 하여 달이산이라고도 불린다.봉수대 터의 면적은 100평(약 331㎡) 정도이며, 둘레 53m, 지름 19m 정도 되는 석루가 1m 정도의 높이로 남아 있다. 외벽은 봉돌로 쌓았으며, 전체적인 모양은 타원형이다.월이산봉수는 서울까지 전달되는 다섯 가지 봉화로 중 남해 금산에서 영동, 옥천을 거쳐 서울 목멱산(남산)으로 연결되는 제2거(第二炬)봉화로의 간봉(間烽)에 속한다. 동쪽으로 영동 박달산(朴達山)의 연락을 받아 북쪽으로 환산봉수(環山烽燧)에 전달하였다.이곳에는 별장(別將) 1명, 감관(監官) 10명, 봉군(烽軍) 50명, 보인(保人) 150명이 근무했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그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발굴 당시 조선 후기의 기와 조각과 봉돌, 주춧돌 등이 다수 발견되었고, 근무인원이 많았던 것으로 보아 꽤 규모가 큰 봉수대로 짐작된다.

 

■옥계폭포는 박연폭포라고도 불리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무려 20여m에 이르며 수려한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룬다. 예부터 난계 박연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시인들이 모여 옥계폭포의 아름다움을 찬탄하는 글을 많이 남긴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국악의 거성 난계가 즐겨 찾았고 시인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옥계폭포는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로 진입하여 천모산 골짜기로 들어서서 산길을 따라 약 1km 전방에 위치한다.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옥계폭포 약150m 전방 매표소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도 좋다. 옥계폭포만 볼 것이 아니라 매표소부터 옥계폭포까지 가는 길의 풍치도 감상하면서 오솔길도 걷는다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길이 아닐까 한다. 폭포에서 떨어진 옥수가 천모산 계곡을 따라 흐르다 잠시 머무는 산중(山中) 저수지의 풍경과 뒤이어 나타나는 오솔길의 상큼함은 걷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쾌적함이다.

 

■난계 박연 선생은 바위 틈에서 피어난 난초의 자태에 매료가 되어 자신의 호로 정했으며 고려우왕 4년인 1378년​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서 출생하였으며 궁중음악 전반을 개혁함과 동시에 전통음악의 기반 까지 구축하여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3대 악성으로 추앙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2020년6월23일(화)(07;00) 합정역 8번출구 나와 우향 1분거리 고개마루 마포한강푸르지오(아)동 앞에서 산사랑산악회 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

 

2020.5.19(화)적보산(첩푸산).주정산때 처음 참여 후 오늘 2번째 월이산 산행에 참여 합니다. 월이산과의 인연이 크지는 않나 봅니다. 새마포산악회때 2번 서울마운틴클럽때 1번 사정상 참여치 못해 개인적으로 다녀올까 하던 산인데 마침 마포산사랑산악회 최효순 총무님의 문자 받고 목요일 삼척 활메기산.갈경산때 방전된 컨디션이 회복되지 못했지만 산 욕심에 신청 참여 합니다. 박회장님. 최총무님 이하 안면있는 산님들이 반갑게 대해주시니 오래다닌 산악회처럼 편안합니다. 안 가본 산이 나오면 참여 예정입니다. 특히 많이 배려해주신 최효순 총무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차는 중간 옥산휴게소에서 약10분간(08;40~08;50) 휴게시간 갖고 산행들머리 (10;00)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옥계폭포 주차장에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0km0분[옥계폭포주차장](10;00)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한 옥계폭포 주차장에서 내려 바로 옆에 위치한 고당사를 일별하고 1차선 콘크리트 포장길을 걸어 오른다. 옥계저수지를 지나 700m정도에 다다르니 월이산(달이산) 최고의 명소인 옥계폭포다. (10;08)옥계폭포 조형물과 옥계폭포 표지석이 서있다. 차량 몇대를 주차 할수있는 공터를 지나 우측으로 조금진행하니 옥계폭포를 조망할수 있는 구름다리다. [1.0km][10분]

 

1.0km 10분[옥계폭포](10;10~10;11)[1분]

폭포는 월이산 줄기와 앞의 국사봉 줄기가 마주칠듯 맞보는 산등성이 아래 폭포골 아래 위치하고 있다. 높이 20여m 폭포는 여자가 누워있는 형상이라는데 갈수기인 탓 평범하다.

옥계폭포를 구경하고 되돌아 나오다가 우측으로 샛길이 보여 샛길로 진행한다. 옥계폭포 수량이 부족하여 옥계저수지에서 물을 끌어오는 파이프와 함께 주등산로에서 옥계폭포를 우측에 두고 우회하여 올라선후 내려서 폭포 상단 계곡 다리를 건넌다.

20여m 오르면 (10;30)표지목 이정표(등산로/일지명상센터) 3거리다. 일지명상센터향 계곡길은 하산길로 예정하고 이정표(등산로)방향 산길로 접어 든다. 조금은 급경사 길이고 픽스로프 깔려있다. 오름길 극복하여 완만하게 능선길 이어가면 돌탑3기가 있고 (10;45)449m봉(옥계정이라는 정자)이다. [1.0km][34분]

 

2.0km 45분 [449봉/ 옥계정](10;45)

옥계정이란 정자가 있다. 정자 주변에 나무가 웃자라 조망이 없을 듯하여 그냥 통과한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 (10;47)준희님의 표지판이 걸린 449m봉에서 우측능선길 이어가 무명봉(446m봉)은 오르지 않고 허리길 진행후 좌향 내림길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가서 주능선에 붙는다.

 

(10;51)좌측으로 벌목지대라 조망이 터진다. 월이산 정상(551m)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봉에 오르지 않고 허리길로 이어져 편안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마지막 약간의 오름을 극복하여 오르니 헬기장이고 헬기장 지나 오르니 검은 오석 정상석이 있는 월이산 정상이다. [1.9km][40분]

 

3.9km 85분[월이산](11;25~11;32)[7분]

정상에서의 조망은 산을 병풍삼아 S자로 휘어져 흐르는 아름다운 금강과 금강철교가 보인다. 게다가 이원 부지와 덕유산, 대성산, 서대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인증사진 남기고 조망 즐긴 후 투구봉 (범바위)를 향한다. (11;42)이정표(등산로 천모봉/마을내려가는길/정상.헬기장)을 만나고 (11;42) 천모산의 유래판을 만난다.

천모산입구 바위암봉은 픽스로프 잡고 오르고 안부에서 천모봉 쪽으로 향하는데 (11;44)바위봉에서 조망이 압권이다. (11;46) 픽스로프구간을 지나 완만한 육산 오름길 올라서니 천모산 정상이다.[0.5km][18분]

 

4.4km 110분 [천모산](11;50~11;52)[2분]

故한현우님의 천모산 비닐코팅표지판과 그아래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투구봉은 지난줄도 모르게 지나고 천모산 서봉은 오르지 않고 허리길로 통과 하여 완만한 내림길 내려서니 밤나무 밭을 지나 (12;25) 서재마을회관에 도착한다.[2.1km][33분]

 

6.5km 145분 [서재마을회관](12;25)

마을회관 수도에서 물 보충한다. (12;26)접시꽃핀 마을길을 지나 (12;28) 마을정자를 지나고 (12;28)마곡리 서재마을 표지석도 지나 마을도로따라 내려오니 (12;40)천화원이다. 천화원 안으로 들어 가지 않고 도로따라 가니 천화원 끝 정자있는 곳에서 계곡을 우측에 두고 게곡길 이어간다. (12;50)3거리 이정표(아무런표시없는 방향/등산로/일지명상센터)로 원점 회귀한다.

처음 진행방향 역순으로 옥계폭포 상단 게곡다리를 건너 옥계폭포를 좌측에 두고 옥계폭포 물 공급 파이프길 따라 내려서니 (12;58) 옥게폭포다. 도로따라 조망즐기면서 (13;03) 옥계저수지 앞 풍광을 즐기고 진행 폭포가든 식당을 지나 옥계폭포 주차장에서 산행종료한다.[2.5km][45분]

 

9.0km 190분 [옥계폭포주차장](13;10)

주차장 한켠 그늘에 주차된 산악회버스에서 대충 짐정리하고 옷보따리 들고 폭포식당으로 갑니다.

우렁 쌈밥 주문해 두고 정갈한 폭포식당 화장실에서 머리감고 대충씻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13;40)에어컨 시원한 식당에서 식당이 문을 열지 않을지 몰라 서울서 준비해와 차 냉장고에 넣어두어 시원한 하이넥켄 맥주로 우선 목마름 달랩니다.

레지나님도 정다야님도 다들 식사를 준비해와 초대해도 오지 않아 혼자 혼밥 혼술을 천천히 즐깁니다. (16;00)에 출발예정이니 2시간20분 참으로 무료한 시간입니다.

결국 (15;10) 주차장 정자로가서 과일안주로 남은 막걸리 일행들과 나누면서 약1시간 죽이고 에어컨이 시원한 버스에서 시간 보내다가 (16;04)옥계폭포주차장 출발(17;35) 입장휴게소에서 휴게시간 10여분 갖고 퇴근시간 차 막힐듯 싶어 (18;35) 죽전 간이정류장에서 내려 (18;45) 죽전역에서 분당선타고 선정릉역에서 9호선환승 예정였는데 (18;50) 정자역에서 신분당선(19;15)양재역에서 3호선 (19;27)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9호선 타고 (19;50)가양역 도착 (20;00) 귀가 합니다.

 

COVID-19 2차 확산에 즈음하여 마포산사랑산악회는 7월 1달 산행을 중지 키로 한 박회장님이하 운영진의 결정에 박수보냅니다. 그리고 산행대장을 다시 맞게된 태양님께도 축하 드립니다.

 

10;00 옥계폭포주차장에서 본 고당사입니다.

10;02 1차선 콘크리트포장 차도 따라 산행시작합니다.

10;08 옥계폭포 조형물과 옥계폭포 표지석입니다.

 

10;00 옥계폭포입니다.

10;20 이정표(등산로/일지명상센터) 입니다. 원점회귀장소가 됩니다.

10;45 돌탑3기와 정자가있는 449봉 입니다. 이곳까지만 힘들게 올라오는 길이고 이후 편안한 능선길입니다.

10;47 준희님의 449봉 표지판입니다.

10;51 능선 좌측이 벌목지대라 조망이 터집니다.

10;51 능선우측 조망입니다.

11;25 월이산 정상석입니다.

11;26 월이산 정상 삼각점(이원21/1983 재설)입니다.

11;25~11;32[7분]월이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1;25~11;32[7분]월이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1;25~11;32[7분]월이산 정상 아래 헬기장입니다.

11;25~11;32[7분]월이산 정상 조망입니다.

11;25~11;32[7분]월이산 정상 조망입니다.

11;25~11;32[7분]월이산 정상 조망입니다.

(11;42)이정표(등산로 천모봉/마을내려가는길/정상.헬기장)입니다.

11;42 천모산 유래판입니다.

11;44 조망바위에서 조망입니다.

11;46 픽스로프구간을 뒤돌아 봅니다.

11;50 천모산 정상표지판입니다.

11;50 천모산 인증사진입니다.

12;25 서재마을회관입니다.

 

12;26 서재마을 담벼락에 핀 접씨꽃 입니다.

12;28 서재마을입구 정자 입니다.

12;28 마곡리 서재마을 표시석입니다.

12;40 천화원입니다.

12;40 천화원표시석입니다.

(12;50)3거리 이정표(아무런표시없는 방향/등산로/일지명상센터)로 원점 회귀합니다.

12;54 옥계폭포 수량공급 파이프 입니다.

12;58 옥계폭포 입구입니다.

13;03 옥계저수지 풍광입니다.

13;03 조망

13;03 폭포가든입니다. 쌈밥전문점입니다.

13;10 옥게폭포주차장 산행종종료 합니다.

산행지도

e-동아지도

로커스지도

오록스맵 트랙입니다.

월이산,투구봉.천모산020-06-23 0958__20200623_095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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