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활메기산(689m).갈경산(783.6m).엽팔산(572.5m)/강원.삼척)

월매스 2020. 6. 19. 15:58

활메기산(689m).갈경산(783.6m).엽팔산(572.5m)/강원.삼척)

산행일자;2020년6월18일(목). 날씨;맑음. 산행거리;10.0km 산행시간;5시간10분.

교통편;강송산악회

비용;25,000원(하산후 식사 및 주류 제공비용 포함)

 

산행코스;기곡상천배-상천배교- 임도-능선- 473봉 (좌측)-활메기산 정상-갈경산 정상 - 730봉(송전탑 1)- 송전탑2-안부 - 직진 허리길- 우향 능선 - 임도-비비골교

 

안부- 677봉 - 640봉(서북 방향)-벼락맞은 나무 (650봉)-725봉 (사면 길 엽팔산 방향)- 송전탑 1-송전탑2-엽팔산-비비골교

 

A1코스: 가곡면 동활리 솔밭평교- 653.4- 복두산- 822.6- 동활6- 치바위산- 759.8- 학아산(781.1m)-518.5- 가곡면복지회관 (13km, 6시간, )

 

A2코스: 동활6교에서 치바위산, 학아산으로 (8km, 4시간)

 

B코스: 가곡면 풍곡리 덕풍계곡- 벼락바위봉- 792.9- 755.3- 엽팔산(572.5m)- 가곡면복지회관 (9km, 5시간)

 

C코스: 원덕읍 기곡리 상천배교- 469.3- 활메기산(688m)- 갈경산(783.6m)- 748.5- 645.8- 675.1- 755.3- 553.9- 엽팔산- 비비골교- 가곡면복지회관 (13km, 5시간30분, 자율산행)

 

 

 

 

 

 

 

■활메기산(688m)은 강원도 원덕읍 기곡리와 원덕읍 탕곡리 경계에 솟은 산이다. 국립지리원 발행 지도에는 그이름이 나오지 않은 무명봉인데 활메기산 이름을 얻은 연유는 알지 못한다.

 

■갈경산(782.8m)은 강원 삼척시 가곡면과 원덕읍 경계에 솟은 산이다. 낙동정맥의 용인등봉 남쪽 1119봉에서 동으로 갈래친 지맥의 용소골과 덕구온천으로 유명한 응봉산(998.5m)을 모산으로 북으로 6킬로미터쯤에 솟은 봉우리다. 갈수기에 갈경산에서 기우제를 올리면 비를 준다고 하여 마을에서는 신성시하는 명산으로 산의 이름도 여기에서 기인하였다.갈경산은 지형도에도 산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으며 산이 깊고 험하여 지역주민들도 기피하는 곳이다.

 

탕곡리 마을은 화재가 자주 일어나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갈경산 지장밭골에 간수단지를 묻었다. 예전엔 바닷물을 퍼다 묻었으나 후에 작은 단지에 소금을 넣어 묻었다. 요즘은 이 행사를 중단하였다고 한다. 몇 년 전에는 이 산에서 다량의 산삼을 캤다는 이야기도 있고, 부적 글씨용으로 쓰이는 붉은 흙인 경면주사와 질좋은 송이버섯이 생산되기도 한다.

 

낙동정맥에서 발원한 가곡천의 맑은 물에는 뱀장어, 메기, 버들치, 갈견이, 돌고기, 퉁가리, 민물참게, 다슬기, 은어 등이 노닐고 특히 나비와 뱀이 많다. 또한 경치도 아름다워 청천운학, 연동취송, 죽림명월, 동강기암, 학애폭포, 장포세류, 기암낙조, 연지은린의 죽계팔경을 백패킹을 겸하여 두루 돌아볼 수 있고 부근에 재량박골 용소골 버릿골 같은 비경의 계곡이 있다.

 

■엽팔산(葉八山.572m)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오저리에 소재한 산이다. 산의 높이가 낮다고 얕잡아 보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지형이 팔손이 나뭇잎처럼 생겨 계곡 속으로 들어가면 다시 서너 개의 협곡으로 갈라진다. 그 중에 한 곳을 선택하면 경사를 높여가며 또 갈라진다.

갈경산이후 엽팔산 찾아가는 길은 독도를 잘 해야하고 중간탈출로는 마땅히 없다. 유일하게 안부에서 3거리 지점이 탈출로가 되는데 허리길을 가다가 능선을 타고 내린다.

능선이 끝나는 곳은 바위 절벽이고 양쪽이 계곡인데 우측계곡으로 내려서 계곡 우측 암릉의 다람쥐길을 택하면 임도끝지점에 도달할수있다.

엽팔산 정상에서 북동릉 하산길은 위험하므로 Back 전신주 안부에서 급경사 계곡으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해발에 비해 조망은 괜찮은 편이다. 서북쪽으로 416번 지방도와 갈전마을이 발아래 있고 백병산(1259.3m)과 면산의 두리봉(1245.2m)을 잇는 낙동정맥의 흐름이 장쾌하다. 또한 남쪽으로는 낙동정맥 삿갓봉(1119.1m)을 조산으로 한 산파봉들이 이쪽으로 첩첩이 밀려오는 풍광에 한동안 눈을 뗄 수가 없다.

 

■오저 8경청평들에 구름같이 모인 두루미(청전운학), 비비골의 짙푸른 소나무 사이를 누비는 제비 떼(연동취송),죽기마을 대숲에 뜬 달(죽림명월),학이 알을 품고 있는 학아산의 폭포(학애폭포),가푸천을 헤엄치는 은어 떼(연지은린),바람에 흐느적거리는 갈전마을의 버드나무(장포세류),기암사이로 굽어 도는 가푸천 따라 흘러가는 오동잎(동강기암),치바위에 붉게 물든 저녁노을(치암낙조),

 

2020년 6월18일(07;00) 천호역 9번출구 앞 광성교회앞에서 강송산악회 전용버스에 탑승합니다. 잠실 복정 죽전을 지나면서 대원들 탑승하니 45인승 만차입니다.

홍기설 회장님. 오문석 전임회장님. 허명숙총무님. 김일우대장님. 이하 박인희 사장님.문일님. 문정남 선생님. 심용보님. 육정섭사장님. 초이스님. 김신원님. 박덕배님.등등 여러 반가운 산님들 뵈오니 반갑습니다.

 

태백시 가곡면에 있는 여러 산을 잡았기에 A.B코스 산은 기답사한 산인데 미답으로 남은 C코스산을 목표로 약1달전 예약 드디어 참여 합니다. 강송산악회는 약1년반 전 의성 도칙산 오토산때 참여 하고 오늘 참여 하니 참으로 오랜만에 참여 입니다.

 

A1코스: 가곡면 동활리 솔밭평교- 653.4- 복두산- 822.6- 동활6- 치바위산- 759.8- 학아산(781.1m)-518.5- 가곡면복지회관 (13km, 6시간, )

A2코스: 동활6교에서 치바위산, 학아산으로 (8km, 4시간)

B코스: 가곡면 풍곡리 덕풍계곡- 벼락바위봉- 792.9- 755.3- 엽팔산(572.5m)- 가곡면복지회관 (9km, 5시간)

C코스: 원덕읍 기곡리 상천배교- 469.3- 활메기산(688m)- 갈경산(783.6m)- 748.5- 645.8- 675.1- 755.3- 553.9- 엽팔산- 비비골교- 가곡면복지회관 (13km, 5시간30분, 자율산행)

 

중간 치악휴게소에서 휴게시간 약10분 갖고 (11;10)A1 코스팀들 내리고 A2. B코스순서대로 내린 후 약 30분 이동하여 (11;40) 상천배교 앞에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상천배교](11;40)

상천배교를 건너 직진으로 마을안 임도를 따른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른다. 비포장 임도로 변하고 임도도 곧 끝나고 산길이 희미하게 시작된다. (11;47)좌측능선을 향해 힘든 오름길 개척으로 치고 간다. 좋은 길을 만난다. (cf.처음 중간 3거리에서 직진으로 올라오는 길이다. 후답자는 이 길을 택하시길~~)(12;05)묵묘를 만나고 오름길 올라 (12;05)주능선에 붙는다. 좌향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간다.

급경사 오름길 극복하여 능선길 이어가니 좌측 중천배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합류하여 오름길 오르니 446봉이다.

469봉을 지나 내림길 내려선후 (12;31)한전철탑을 지나고 능선길 이어가다가 급경사 오름길 오른다. 640봉을 오르고 바위 날등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여 진행하면 암봉을 이룬 실제 활메기산 정상이다. [2.5km][100분]

 

2.5km 100분 [실제 활메기산정상](642m)(13;20)

정상에는 1미터 길이의 바위 두 개를 엇기대어 세워놓은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흡사 활의 몸에 시위를 걸어 화살촉이 응봉산 정상을 향하여 튀어 오를 듯하고 어떤 암호표시로 응봉산 진행방향을 지시한 듯도 보인다. 전망이 대단히 좋다.

 

지도상에 활메기산은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간다. 지도상 활메기산 가는 중 능선에 큰소나무 북으로는 사금산 줄기를 따라 광배산, 가부산, 진범산이 일렁이고 동으로는 동해의 수평선 뿐이다. 남쪽은 움푹꺼진 재량박골 위로 응봉산이 날개쭉지를 펴고 시야를 앞도하고 서쪽은 낙동정맥이 걸출한 폼으로 역광을 받는다.

 

바위턱을 세미클라이밍 하여 우측으로 내려선다. 긴 바위 암릉길이 끝나고 오름길 올라선 무명봉이 지도상 활메기산 정상이다.[0.3km][10분]

 

2.8km 110분 [지도상 활메기산](688)(13;30~13;40)[10분]

묘잔등 같은 무명봉이 지도상 활메기산 정상이다. 선답자님들의 시그널이 여럿 걸려있다. 오래된 비닐코팅 정상표지판이 매여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10여분 간식시간 갖는다.

 

좌향 이후부터는 순한 육산이다. 방위각 200도 방향으로 50분쯤 능선을 따라 내려서 다시 올라치니 한평 크기에 고사목 한 그루가 서있는 갈경산 정상이다. [1.3km][25분]

 

4.1km 145분 [갈경산](14;05)

삼각점(장성306/복구2004) 있다. 정상은 숲에 가려 조망이 전혀 없다. 인증사진 남기고 서남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등로는 좋다. 한전 철탑관리 붉은색 표지기가 길을 인도 한다.

 

(cf.749봉의 전위봉에서 직진으로 내림길 내려 749봉에 올라야하고 745분기봉에서도 엽팔산으로 내려가는길을 잘 찾아 내려야 하고~. 등로도 없고 가파르고 바윗길을 조심해야하고~.745분기봉에서 내려와 처음 만나는 646봉 한전 철탑에서 서릉 진행해야 엽팔산으로가는 능선을 만난다고 되어 있는데도~~ㅠ.ㅠ.)

 

그런데 귀신에 쓰인 것인지 가트랙이 745봉으로 직진으로 되어 있는데도 749봉 전위봉에서 좌향 좋은 한전 철탑관리길 따라 646봉 한전 철탑으로 연결되리라 믿고 룰루랄라 알바길에 들고 개고생 개고생 죽도록 2번하여 계곡도 치고 오르다보니 약1km/20분도 안되는 거리를 2km/65분 소요하여(16;07) 646봉 한전철탑봉에 복귀 하여 정상적인 등로따라 엽팔산을 행하지만 체력도 방진되고 허리수술 후유증 우측다리에 통증이 심해지고 마비까지와 간신히 (15;25) 안부3거리에 도착한다.[2.7km][80분]

 

6.8km 225분 [안부3거리](15;25~15;30)[5분]

1시간~1시간30분이면 엽팔산에 오를 것이고 날머리 비비골교까지 1시간~1시간30분을 계산하면 아무래도 강송산악회 하산예정시간 17;00까지는 30분에서 1시간 30분이 늦어 대원들에게 민폐가 되겠다. 도칙산 오토산때 오고 1년반만에 찾은 강송산악회에 민폐를 기치고 싶지 않아 결국 엽팔산을 포기한다. 함께 한 석봉님도 흔쾌히 동의해준다.

 

잠시 약5분간 휴식하고 안부3거리에서 허리길로 다람쥐길을 따라 능선을 만나 우측으로 능선길 이어간다. 의외로 능선길이 좋아 잘 내려간다. 엽팔산 탈출로가 없다 했는데 바위도 만난지 않고 신기할 정도다. 능선이 끝날즈음 바위절벽이다. 좌측계곡에

내려가 보나 계곡을 통과 할수도 없어 다시 원위치 한다.

처음 진행방향 우측으로 희미한 등로를 석봉님이 발견한다. 석봉님 리딩으로 내려서니 다행히 우측능선으로 연결되어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그런데 이 능선도 이내 끝난다. 계곡에 내려서나 계곡길을 택할수는 없다. 폭포다. 그리고 우측능선은 직벽 암릉이라 오를수가 없다. 난감한 상황이다. 릿지를 한 석봉님이 계곡 우측으로 바위벽을 계곡따라 통과하는 루트를 개척한다.

내려서니 길은 다시 그런대로 갈만하다. 마지막 우측능선도 끝나고 좌측능선은 엽팔산 철탑으로 향할듯한 지점에서 계곡에 내려서니 휴~! 살았다.새 먹이터? 차량 회차지점? 공터다.[1.2km][60분]

 

8.0km 290분 [임도](16;30)

임도가 시작된다. 임도따라 조금 내려서니 엽팔산에서 하산 루트로 생각한 계곡 합수점이다. 임도는 차도 수준이고 계곡을 2번 건넌다. (16;47) 안내판을 지나고 (16;48)비비골교를 만나 다리 건너니 산악회버스가 기다린다. (16;50)산행종료한다.[2.0km][20분]

 

10.0km 310분 [비비골교](16;50)

다행히 산악회 허용시간(17;00)에 맞추어(10분 일찍) 하산하였습니다. 문일님이 따라주는 막걸리 거푸2잔 받아 마시고 강송산악회표 밥과3찬 콩나물국물 안주에 막걸리 한병으로 석봉님과 무사 산행을 건배 식사 마무리 합니다. 석봉님 고맙습니다. 무사히 탈출 가능하도로 험로를 개척 앞에서 리딩하시고~~

사고 없이 무사 하산을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 갖습니다.

 

옷보따리 챙겨 가곡천으로 내려가 알탕하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예상대로 C코스팀이 많이 늦습니다. 엽팔산을 갔으면 더 많이 늦어 씻지도 먹지도 못할번 했습니다.

미답으로 남은 엽팔산을 할수있는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미련으로 남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18;20)경 무사히 엽팔산 완주한 C코스팀 도착되어 식사 끝나고 정리 끝난 (18;50)경 비비골교를 출발 (22;10)경 복정역 도착합니다.

배가 고파 석촌역에서 저녁식사 하고 혜어질 예정였는데 전철 막차 검색하다가 잠실역으로 가서 음식점 찾다가 결국 석촌역을 되돌아와 식사도 못하고 혜어집니다.

 

오늘은 산도.지하철도,음식점도 알바만 하는 날입니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습니다. (22;40) 석촌역출발 (23;17)가양역도착 (23;30) 귀가 합니다.

 

개인 사정상 일요산행을 못하고 토요산행으로 바꾸다 보니 충전 시간 감안 목요산행이 힘들어 화요산행으로 바꾸어 화토 산행이 주가 되다보니 강송이나 새마포 목요산행 참여가 어려워 자주 뵙지를 못해 아쉽습니다.

이자리를 빌려 반갑게 맞아 주신 홍기설 회장님. 오문석 전임회장님. 허명숙총무님 그리고 함께한 여러 산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1;40 상천배교 앞 타고온 산악회버스입니다. 초이스님과 배창랑이 보입니다.

 

 

11;40 상천배교를 건너는 C코스대원들입니다.

11;41 가야할능선이 사진과는 달리 급경사입니다.

11;41 상천배교를 건넙니다.

 

 

11;42 직진으로 마을길로 들어 섭니다.

12;04 묵묘입니다.

12;05 주능선에 붙습니다.

12;31 한전 철탑입니다.

13;20 주민들이 말하는 활매기산 정상 입니다.

14;24 조망

13;30 지도상 활매기산 정상입니다.

13;30~13;40[10분] 휴게 시간 갖습니다. 지도상 활매기산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4;05 갈경산 정상 삼각점(장성306/복구2004)입니다.

 

14;06 갈경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4;06 갈경산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4;07 잡목구간입니다

 

14;26 알바길에 만난 송전탑입니다.

14;27 용도를 알수없는 공수된 축전지입니다.

15;07 알바후 646봉 한전 철탑으로 복귀합니다.

15;35 안부에서 엽팔산을 포기하고 탈출하면서 인증을 남깁니다.

 

16;40 임도에 내려서 오다가 좋은 임도길을 잡아 봅니다.

16;47 안내문(사방댐공사)입니다.

16;49 비비골교 입니다.

16;49비비골교를 건넙니다.

16;50 산행 종료 합니다.

산행지도

 

산행지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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