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소백산 구봉팔문중 <3봉>여의생문봉(838.1m). <4봉>뒤시랭이분봉(958.3m).까칠봉(706.9m)/ 충북 단양

배창랑 2017. 9. 1. 15:47

소백산 구봉팔문중<3봉>여의생문봉(838.1m). <4봉>뒤시랭이분봉(958.3m).까칠봉(706.9m)/ 충북 단양

 

 

 

 

행일시:2017년8월31일(목). 날씨;맑음. 산행거리;13.5km. 산행시간;5시간30분.

교통편;새마포산악회. 비용;18,000원(하산후 찰밥과 무제한의 주류제공 비용포함)

산행코스;보발재- 까칠봉(706.9m)-수리봉(692.2m)-뒤시랭이문봉(958.3m)-1247봉-여의생문봉(838.1m)-상수도 보호구역 철조망 임도- 여의생문봉 능선 오름-여의생문봉 어깨에서 Back-여생이 임도-구인사 주차장

 

단양영춘면 595번 도로 '보발재'(09;55)-구봉팔문 '태고종묘'(10:25)-임도(10:45)-수리봉 삼각점(영월472)(11:05)-바위'밧줄'(11:20)-뒤시랭이문봉958.3m(11:25)-1247m봉(12:15)-1060m삼거리봉(12;25)-안부(13;05)-여의생문봉838.1m(13:10)-우측으로 '우회' 우측계곡(14:00)-계곡끝 상수원 보호구역 철조망 문(13;55)-임도-임도상 여의생문봉 들머리(14;05)묘지-묘지2기(14;10) -(14;24) 바위시작-바위 사면 통과(14;26)- 바위암릉(14;30) - 여의생 봉 전위 조망봉(14;45)-Back--임도(15;05)-표지석'2009.백자리 사방댐'(15;07)-표지석'天台山總奉山'(15:21)-버스주차장(15;25)

 

 

 

 

■소백산 구봉팔문(득도를 위해 9봉의 새발문봉으로 들어, 1봉의 아곡문봉을 벗어나며 득도)<1봉>아곡문봉(기관봉) : 아곡문봉에 이르니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의 도를 다 완성하게 됨. <2봉>밤실문봉(장군봉) : 밤실 꽃다울 밤 열매 맺을 실(實). <3봉>여의생문봉(운기봉) : 세상 만사가 다 뜻대로 여의(如意)하게 生하게 됨. <4봉>뒤시랭이문봉(도솔조화봉) : 뒤시랭이(뒤'後' 신령'靈'). <5봉>덕평문봉(떡가락문봉.제왕봉): 배운것이 제대로 갖추었으면 덕을 펼쳐 베풀게 됨. <6봉>곰절문봉 : 배워서 알게 되니 곰 같이 밤낮으로 절을 함(주경야선). <7봉>배골문봉 : 귀로 들은 것을 배우고 익혀서 참 곳을 바라보고 절을 함. <8봉>귀기문봉에 이르러 귀로 바른 소리만 듣고. <9봉>새발문봉 : 불문에 입도하려는 자가 새마음 밭에서 마음자리 정한 곳.

 

※ 웃(後) : 포람은 '여의생골'이라 일컫고, ※ 가운데 포람: '구인사골'이라 하고, ※ 가(자쪽) 포람: 떡(떡가락골)이라 하는 구인사를 감싸고 있는 아홉개 峰과, 여덟개 門

 

■'득도의 문’ 구봉팔문(九峰八門)은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와 백자리 사이 2개면 8개리에 걸쳐 있는 소백산 북사면 일대를 말한다. 아곡문봉(我谷門峰), 밤실문봉, 여의생(如意生)문봉, 뒤시랭이문봉, 덕가락(德坪)문봉, 곰절(熊寺)문봉, 배골문봉, 귀기문봉, 새밭(乙田)문봉 등 9개 봉우리와 아골문안골, 밤실문안골, 여의생문안골, 덕가락문안골, 곰절문안골, 배골문안골, 귀기문안골, 새밭문안골 등 8개의 골자기 끝이 표대봉(1,244m)에 모여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부채꼴을 이룬다는 이곳은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하는 곳이다.

각기 다른 내용의 수양을 쌓는 문을 통과해야만 불교의 득도에 이를 수 있다는 것. 옛날 여러 스님들이 불교에 입문, 득도를 위해 법문(法門)을 오르려고 무수한 세월을 보내다가 끝내 이르지 못했는데 구인사의 중창조사인 상월원각대조사가 9봉8문을 올라 신선봉과 국망봉 사이의 암봉에 ‘上月佛’이라 새겨 놓았고, 그로 인해 그 암봉을 상월봉이라 불리게 되었다 전해지기도 한다.

아홉 봉우리가 산자락의 각각 다른 지능선에 볼록 솟아 일렬로 도열한 것이 매우 특이한 지형을 보이고 있다. 온달산성에 오르면 이 일대의 산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월간 「산」, 2000년 1월호 91쪽)

 

■소백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드러운 산등성이를 품은 산이다. 이름에 소(小) 자가 들어가 작고 만만한 산으로 느끼지만, 소백산은 크고 높은 산이다. 소백산을 제대로 알려면 이름에서 느끼는 편견을 깨야 한다. 소백산의 키워드는 소(小)가 아니라 백(白)이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밝음(白)’을 숭상했기에 신령스러운 산에 백(白) 자를 넣었다. 백두대간의 시원 백두산을 비롯해 함백산, 태백산, 소백산이 그러하다. 여기서 백은 밝음의 뜻만이 아니라 ‘높음’ ‘거룩함’의 의미도 내포한다.

조선시대 도인이자 천문교수였던 남사고는 “사람을 살리는 산”이라며 넙죽 절을 했고,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물이 흐르듯, 구름이 가듯 살기가 없다”고 기록했다. 하지만 소백산에도 험준한 곳이 있다. 구인사를 품은 구봉팔문(九峰八門)이 바로 그곳.

구봉팔문(九峰八門)은 봉우리 9개와 그 사이에 형성된 골짜기 8개를 법문에 비유해 부르는 이름이다. 소백산 국망봉이 북서쪽으로 뻗어내려 남한강을 만나기 직전, 충북 단양군 영춘면과 가곡면 일대에 봉우리 9개를 부챗살처럼 펼쳐놓는다. 신기한 것은 노적가리처럼 솟은 아홉 봉우리가 모두 비슷하게 생겼고, 5봉인 덕평문봉을 중심으로 정확하게 한자의 팔(八) 자 모형을 이룬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불교에 입문한 한 불제자가 이곳을 법문(法門)으로 오인해 오르려고 애를 쓴 곳이라 한다. 여기서 유래해 법월팔문(法月八門)으로도 부른다. 후세에 이 법문을 넘은 사람이 나타났는데, 그가 구인사를 세운 상월원각 스님이다.

구인사는 4봉 뒤시랭이문봉과 5봉 덕평문봉 사이 연화지(蓮華地)에 자리 잡고 있다. 정확하게는 뒤시랭이문봉 앞의 영주봉(수리봉)이 두 팔 벌려 구인사가 선 협곡을 감싸 안은 형국이다. 이곳 지형이 워낙 복잡해 GPS(위성항법장치)로 확인해본 결과, 소백산 신선봉이 민봉을 거쳐 아홉 봉우리로 갈라지지만, 그 중심은 뒤시랭이문봉을 거쳐 영주봉으로 이어진다. 특히 영주봉은 구인사의 모산으로, 아홉 봉우리의 기운을 이어받으면서도 강한 바람은 적절히 막아주는 수호신 구실을 한다.

구봉팔문 감상은 구인사 구경과 겹치고, 구인사는 구봉팔문을 빼놓으면 알맹이가 빠진 것과 같다. 구인사에서는 상월원각 스님 무덤이 있는 적멸궁까지 오르는 것이 좋다. 적멸궁 바로 위 영주봉 정상에 구봉팔문 전망대가 있다.

구봉팔문은 소백산맥의 주요 봉오리 가운데 해발 1420.8m의 국망봉에서 출발하면 이해가 쉽다. 국망봉 옆에 상월봉(1394m)이 있는데 구봉팔문은 여기서부터 비롯된다. 상월봉에서 소백산맥을 뛰쳐나온 산맥 한 줄기가 남한강 방향으로 길을 내며 신선봉(1376m), 민봉(1361.7m), 표대봉(1313m)의 지맥을 펼친다.마지막 표대봉을 정점으로 9개의 지맥이 부챗살처럼 펼쳐진다.

가곡면 새밭에서 영춘면 백자리 사이에 새밭문봉, 귀문봉, 배골문봉, 곰절문봉, 덕평문봉, 뒤시랭이문봉, 여의생문봉, 밤실문봉, 아곡문봉을 펼쳐놓았다.

9개의 봉우리 사이에는 8개의 골짜기가 놓여있다.

새밭문안, 귀기문안, 배골문안, 곰절문안, 덕평문안, 여의생문안, 밤실문안, 아곡문안 등이다. 구봉팔문을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이 딱 한 곳이 있다. 바로 구인사 초대종정인 상월원각대조사 묘소(적멸궁)가 있는 수리봉 정상부가 그곳이다.

 

■연화지 명당 ‘구인사’ 온달산성에 오르면 유장한 남한강과 태화산을 비롯한 산줄기가 첩첩 펼쳐진다. 구인사 대법당은 국내 최대 규모 법당이다. 티베트, 중국 등에서 성지 순례를 마치고 돌아온 상월원각 스님이 1946년 구봉팔문 연화지에 세운 삼간초암 자리다. 그는 여기에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億兆蒼生 救濟衆生 救仁寺)라 이름 붙였다. 초가가 이런 대가람으로, 변모했으니, 이곳이 명당임은 틀림없다.

대법당을 지나면 장독이 늘어선 관음전을 지나 향적당에 닿는다. 여러 좋은 향기가 모였다는 뜻의 향적당은 사찰 부엌이다. 구인사의 김장 모습은 장관으로 유명하다. 승려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2만여 포기로 300여 명이 4박 5일에 걸쳐 김치를 담근다.

향적당부터 시작한 긴 계단길이 끝나는 지점에 6층 규모 광명전이 버티고 있다. 이 건물을 오른쪽으로 우회해 오르면 상월원각 스님을 모신 대조사전이 황금빛으로 번쩍인다. 27m 높이에 3층 구조의 목조 건물인 대조사전은 구인사에서 가장 좋은 터에 자리 잡았다.

대조사전 오른쪽 솔숲으로 이어진 오솔길이 적멸궁 가는 길이다. 길은 시멘트 포장을 했지만, 호젓한 옛길이 군데군데 이어져 걷는 맛이 그런대로 괜찮다. 지그재그 길을 20분쯤 오르면 적멸궁에 닿는다. 상월원각 스님의 묘소인 적멸궁은 영주봉 바로 아래에 있다. 적멸궁에서 100m쯤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를 따르면 시야가 갑자기 열리면서 바람이 몰아친다. 이곳이 구봉팔문 전망대다.

소백산의 웅장한 품속에 솟구친 아홉 봉우리 중 1봉 아곡문봉, 2봉 밤실문봉, 3봉 여의생문봉, 4봉 뒤시랭이문봉, 5봉 덕평문봉, 6봉 곰절문봉이 펼쳐진다. 그중 가까이 보이는 4봉과 5봉은 험준하기 그지없다. 구인사 초장에 저 봉우리들을 바라보면서 정진했을 승려들을 떠올려본다. 소백산 칼바람을 온몸으로 두들겨 맞으며 구봉팔문을 하염없이 바라봤을 승려들. 그들이 도달하고자 했던 법문은 무엇이었을까.

구봉팔문이 좀 더 넓게 잘 보이는 곳은 영춘면의 온달산성이다. 이곳은 1400여 년 전 고구려군과 신라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 현장이다. 산성에는 ‘바보 온달’로 알려진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온다. 산성 입구에서 20분쯤 가파른 길을 오르면 작은 돌을 촘촘히 쌓아 만든 석성이 보인다. 산성 길이는 불과 683m. 20분이면 한 바퀴 돌 수 있는 작은 규모지만, 삼국시대 산성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좋다.

구봉팔문 연화지 협곡에 웅장한 건물들이 들어찬 구인사. 우리나라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남문에 오르자 통쾌한 조망이 펼쳐진다. 유장한 남한강이 굽이굽이 흐르고, 그 너머 영월 태화산이 우뚝하다. 그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니, 저절로 주먹에 힘이 들어가면서 “어딜 넘보느냐, 올 테면 와봐라!” 쩌렁쩌렁 울리는 온달 장군의 기개 넘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대부분 남한강 조망에 만족하고 발길을 돌리지만, 온달산성의 진가는 구봉팔문 조망에 있다. 산성에서 가장 높은 남문 뒤쪽으로 산줄기가 첩첩 펼쳐진다. 백두대간 소백산 구간이 하늘에 마루 금을 그리고, 국망봉에 내려온 산줄기는 부챗살을 펼치듯 구봉팔문을 빚어놓는다. 특히 겨울에 눈이 쌓이면 산과 골이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아홉 봉우리는 마치 소백산 늑골처럼 보이고, 자세히 보면 4봉 뒤시랭이문봉 아래 숨은 구인사를 확인할 수 있다. 온달산성에서 바라보는 소백산 구봉팔문 모습은 자연과 법문이 어우러진 우리 산악의 명풍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8.31(목)(07;00)합 정역 8번출구 KB손보사 사옥 앞에서 새마포산악회 2호차(cf.1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 중간 양재역 1번출구 나와 수협앞, 그리고 죽전간이휴게소에서 대원들 태웁니다.

 

김귀남회장님 이하 여러 대원들 만나니 반갑습니다. 1주일만에 보는 얼굴인데도 보고싶은 얼굴들인 것은 그만큼 정이 많이들었기 때문일듯 싶습니다.

 

소백산 자락의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에 위치한 '天台宗 奉山의 小白山救仁寺'를 감싸고 있는 포람골(구인사를 감싸고 있는 골이름)을 중심으로 솟아있는 아홉개 봉우리를 오르기 위해 산행들머리 보발재로 갑니다.

 

구봉팔문(九峰八門)을 주파하는 방법은 첫째가 가장 고전적인 방법으로 원 능선을 타면서 각각의 봉우리를 왕복하는 것인데 거리가 들날머리 포함 약 40km/약 20시간정도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가 임도를 따르면서 밑에서 봉우리를 왕복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어렵고 힘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 시도해 봄직도 합니다. 세번째가 봉우리에서 봉우리로 골짜기를 가로 질러 가는 방법도 있겠 습니다. 실 거리는 짧지만 힘들기는 마찬가지일 겁니다.

마지막으로 새마포산악회에서 시도하는 것처럼 약 3~4구간으로 나누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1회 완주가 갖는 야간 진행, 반쪽진행의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비교적 온전한 구봉팔문(九峰八門) 답사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이번은 지난번 1봉 아곡문봉과 2봉 밤실문봉에 이어 3봉 여의생문봉(운기봉)과 4봉 뒤시랭이문봉(도솔조화봉)을 산행하기 위해 중간 휴게소에서 약10분간 휴게시간 갖고 산행들머리 (09;55) 보발재에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그런데 소백산 뒤시랭이문봉(964m.암봉지역)은 소백산 신선봉(神仙峰, ×1,376m). 뒤시랭이문봉(964m.암봉지역).민봉(△1,361.7m) 산행때

<산행일자;2011년 08월7일(일). 날씨;흐림. 산행거리;약15.3km 산행시간;약 6시간. 산행 코스;일주문 → 구인사 → 사리탑봉 → 고드머재 → 능선 →뒤시랭이 문봉(964m)- →1244봉 → 민봉 → 신선봉→ 바둑판봉 →늦은맥이재→ 벌바위골 →율전> 답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리봉 지난 임도에서 임도 따르다가 여의생문봉만 왕복할까 했는데 김귀남 회장님이 완주코스 밟아야 한다고 강요(?)하는 바람에 완주길에 듭니다. 1년전 수술한 디스크 3~4번 수술부위의 관절에 생긴 낭종이 신경을 누르고 있어 우측다리가 아프다는 진단에 따라 현미경 수술을 하자는 세브란스 이성교수 의견을 따르지 않고 견딜수있는 한 견디겠다고 하여 3개월 미룬 상태인데 산에 대한 욕심이 완주코스를 밟게 합니다.

 

0km 0분[보발재](09;55) 단양군 영춘면 보발리 595번도로 '보발재' 교통표지판에서 도로건너 '보발재' 교통표지판 기준 좌측의 산으로 오른다. 부드러운 허리길을 이어간다. (10;05) 조망이 터지는 능선허리 공터다. 이곳에서 우측능선으로 본격적인 오름길을 오른다. 길은 잘 정비된 등산로다. (10;15) 조망이 터지는 봉을 지나 안부로 내려선다 구인사 갈림길이다. ‘신도님 출입금지’ 표지판을 넘어 능선 오름길 오른다. (10;20) 임도를 건너 4거리 이정표(적멸궁/구인사/화장실)에서 이정표(적멸궁)방향 오른다. 계속되는 계단길을 지그재그 오른다. 적멸궁 (까칠봉 정상)이다.[2.0km]30분]

 

2.0km 30분 [까칠봉](700.9m)(10;25)

까칠봉 정상은 천태종의 시조이신 상원큰스님의 신성한 墓地가 위치한 곳이다. 구인사에서 얘기하기에는 적멸궁이 자리하고 있어 사진촬영은 물론 들어가는 것조차 통제되고 있다. 잠깐 들어가 사진한장 찰영후 일별하고 조금내려서 전망이 좋은 곳에서 소백산의 진수를 조망한다. 가야할 뒤랭이문봉, 여생이문봉과 구봉팔문~~~.

 

지그재그 급경사 암릉길을 내려선다. (14;40) 안부로 내려서 능선길 조금 이어가니 임도다.[ 임도]에서 (cf.좌측으로 따르면 여생이문봉 들머리로 연결된다) 당초 계획을 버리고 임도를 건너 2번째 뒤시랭이문봉을 향한 오름길 오른다. 수리봉이다.[1.0km][40분]

 

3.0km 70분[수리봉](692.2m)(11;05) 수리봉이라 붙여진 비닐코팅표지판이 걸려있다. 삼각점(영월 472/ 2004 복구)있는 수리봉 정상이다. 수리봉을 지나 뒤시랭이문봉' 전위봉을 오른다. 급경사 오름길이다. (11;20) 약하지만 그런대로 유용한 로프를 잡고 지그재그로 바위지대의 밧줄끝에서 (11;22) 우측으로 올라 뒤시랭이문봉 전위봉에 오른다. 잠시후 오를 뒤시랭이문봉을 지나 1247봉을 경유 '구봉팔문'중 세번째 봉인 '여의생문봉'을 노송가지 사이로 가늠해 본다. 전위봉에서 1-2분 후 구봉팔문 네번째인 뒤시랭이문봉(도솔조화봉958.3m)'으로 올라선다. 우회길 따가면 뒤시랭이문봉 정상을 놓칠수있다.[0.3km][20분]

 

3.3km 90분[뒤시랭이문봉](958.3m)(11;25)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뒤시랭이문봉에서 한눈에 조망되는 산경을. 잠시 조망하고 내림길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면 완만한 어머니의 품같은 소백의 부드러운 능선 오름길을 완만하게 오른다. 허리길 따라 11시방향으로 좌측의 '1247봉'으로 오르기 전 우측의 '표대봉‘(1315.3m)을 바라보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1247m봉으로 오른다. (cf. 독도주의지역. 직진길은 표대봉을 거쳐 민봉 신선봉 향이다.)[2.0km][50분]

 

5.3km 140분[1247봉](12;15)

잡목으로 둘러싸인 공터봉이다. 우향 능선길 이어간다. 잡목의 저항이 심하다. 능선 갈림봉에서 좌측 능선으로 내려서고 다시 아곡문봉 갈림길 3거리에서 11시방향으로 좌측의 철쭉군락지 능선으로 내겨간다. 끝없이 고도를 낯춘다. 안부를 지나 바위가 시작되는 '여의생문봉‘(838.1m)으로 오르는 노송숲과 바위지대를 지난다. 적당한 자리에서 체력보강을 위해 간식시간 10여분 보낸다. 바위암봉을 우회하기도 하고 타고 넘기도 하여 좌측 능선으로 오르니 정상이 아닌 곳에 (잘못된 위치에) 부착된 여의생문봉 정상표지판을 지나 바위를 기어올라 바위 절벽에 선다.[2.3km][55분]

 

7.6km 195분 [여의생문봉] (13;10)

바위절벽에 서니 건너편 봉우리가 여의생문봉인데 내려갈곳이 마땅치 않고 조금전 능선 안부에 대장 바닥지도 있고 표지기도 걸려 있어 Back 우회길로 정상 가는 길인 줄 알고 내려선다.

 

우회길이 어찌 하산길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13;15) 위로 치고 오르면 절벽바위와 여이생 문봉 정상으로 오를 수 있어 보이는데 암릉 바위를 우측에 두고 사면을 따라 더 내려간다.

 

결국 이길은 우회하여 여의생문봉 능선에 연결되지 않고 우회 하여도 우측 계곡으로 내려 간다. 좌·우의 절벽을 살피며 조금이라도 안전한 곳으로 내려오려 안간힘을 쓰며 희미한 선답자 발자욱을 따라 너덜지대를 지나 계곡으로 떨어진다. 계곡길은 의외로 좋다. 계곡길의 끝은 철조망이 쳐있고 철봉으로 문을 만들었는데 자물쇠가 시정되어있다. 할수없이 철봉으로 만든 문을 밟고 넘어 '상수원 보호구역'을 벗어나 임도길에 선다.[1.3km][45분]

 

8.9km 240분[임도](13;55) '상수원보호구역' 팻말이 있고 철망으로 막은 계곡 앞 임도다. 좌측으로 임도 따른다. 능선 모퉁이를 도니 예의 시멘트 구조물 상수원 저수조를 지나 모퉁이를 도니 여이생문봉을 오르는 능선이 나온다.[0.5km][10분]

 

9.4km 250분[임도상 여의생문봉능선 들머리](14;05)

하산 종료시간 까지 약 2시간30분의 여유가 있다. 밥을 못먹더라도 선답자 산행기록 더듬어 기억하니 여의생문봉 정상을 찍을수 있겠다.

 

하산길을 멈추고 좌측으로 표지기 걸린 능선에 진입한다. 길은 좋다.

(14;08) 묘지를 만나고 (14;10) 2번째 2기의 묘지를 지나 좌측능선으로 붙어 우향 능선길 이어간다. 완만한 오름길이다. (14;24)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14;26) 바위를 직등으로 넘고 (14;30~37) 바위 암릉에 어렵게 올라 조망을 잠시 즐기고 바위 암릉을 타고 넘는다. (14;45) 소백의 아침을 여는 사람들 표지기 만나고 다시 힘들게 바위 암릉을 올라서니 저만치 여생이문봉이 위용을 자랑한다. 암릉이 기를 죽인다. [1.5km][40분]

 

10.9km 290분 [여의생문봉 정상 조망봉](14;45)

조금만 더 암릉을 좌로 우회하면 여의생문봉 오름길인데 왕복 40분은 걸릴 듯 싶다. 시간을 보니 (14;45) 시간상 정상 정복이 어렵겠다 판단한다. 다음으로 미루고 Back 결정한다. 김귀남 회장님. 권영일님. 레지나님 3명이 뒤시랭이문봉 하지 않고 임도 따라와 여생이문봉 정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포기 하지 않았을 터인데~~~ 왔던 길을 기억하면서 빠르게 내려선다. 묘지지나 다시 임도에 선다. [1.5km][20분]

 

12.4km 310분[임도](15;05)

임도 따라 차단기 지나 (15;06) 임도3거리에서 우향 도로를 따라 '여의생문안골'로 내려와 (15;07)2009년에 실시한 '백자리 사방댐' 표지석을 지나며 잘 지어진 청기와 집 대문을 지나 (15;10)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지나가는 승용차 있어 얻어타고 구인사 표지석 직전에 내린다. (15;21) 구인사 표지석을 오랜만에 다시보고 (14;24) 주차장 옆의 불교박물관을 지나 (15;25) 주차장에 주차하고 식사중인 대원들이 있는 주차장에서 산행종료 한다. [1.1km][20분]

 

13.5km 330분 [구인사 주차장](15;25)

김귀남회장님이 따라주는 팻트병 맥주 연거푸 4잔을 받아 마십니다. 주정숙사모님이 주시는 시원한 독일산 캔맥주 받아 들고 간단히 짐정리하고 우측 화장실 근처 계곡으로 가보나 씻을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근처 장미식당으로 가서 음식 주문하고 넓고 깨끗한 식당 화장실겸 샤워실에서 음식 장만하는 시간에 씻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혼술 혼밥 먹기가 싫어 레지나님 전화해도 받지를 않아 혼술 혼밥을 즐깁니다.

후미들 도착 식사 끝난 뒤 (16;30)경 구인사 주차장을 출발 했는데 알고보니 박만고 사장님이 산 팻트병 맥주 5병을 소화하느라 김귀남 회장님 차안에서 권주시간이 길어 집니다. (19;30) 합정역 도착 2/9호선으로 (20;00) 귀가 합니다.

 

 

09;55 보발재에 도착 하차 합니다.

09;55 보발재 교통표지판 입니다. 표지판 건너편에 허리길 진입로가 나옵니다.

10;05 부드러운 허리길 이어가면 만나는 능선 안부입니다. 그네도 있습니다. 우측으로 90 능선을 오릅니다.

10;15 조망 입니다.

10;18 구인사 갈림길 입니다. 능선은 '신도님 출입금지' 표지판이 막고 있습니다.

10;20 이정표 4거리( 멸궁/구인사/화장실) 입니다.

10;20 이정표(적멸궁) 방향 입니다.

10;25 까칠봉(적멸궁) 상원조사 묘지 입니다.

10;28 조망 뒤시랭이문봉 입니다.

10;28 조망

10;28 조망

10;41 무명봉 입니다.

10;45 임도 입산통제 안내판 입니다.

10;45 임도에서 밤실 문봉 .아곡문봉 .의생문봉은 좌측으로 가면 들머리가 나옵니다.

11;05 직진으로 올라 수리봉에 섭니다.

11;05 수리봉 삼각점(영월472/2004복구)입니다.

 

11;20 암릉

11;22 로프 끝나는 지점 우측으로 가면 뒤시랭이문봉 전위봉 입니다.

11;25 뒤시랭이문봉 정상표지판 입니다.

11;25 뒤시랭이문봉 인증사진 입니다.

12;25 1247봉/표대봉 갈림능선 입니다.

12;15 1247봉 입니다.

13;10 잘못된 위치에 부착된 여의생문봉 정상표지판 입니다.

13;15 여의생문봉 정상표지판 입니다.

우회길(?)하산길에서 안부를 올려다 봅니다.

13;17 바위사면을 타고 내립니다.

13;55 계곡따라 내려와 만나는 임도 앞 철조망 대문입니다.

13;55 대문 넘어 임도에 서니' 상수도보호구역 입니다' 안내판이 있습니다.

13;55 넘어온 철조망 대문입니다.

14;05 여의생문봉 능선 초입니다.

14;08 묘지도 만납니다.

14;24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14;26 치고 넘은 바위 입니다.

14;30 바위암릉 사면을 따라 오릅니다.

14;32 바위정상에서 조망입니다.

14;32 바위 사면을 우회 합니다.

14;45 여생이문봉 정상 위용에 압도 당합니다.

14;45 이곳에서 시간상 Back 합니다.

조망

14;50 소백의 아침을 여는사람들 표지기 만나니 반갑습니다. 청&뫼님 안녕하시지요~?

암릉

15;05 임도에 내려섭니다. 좌측 임도 빠르게 진행합니다.

 

15;06 차단기 있는 곳이 임도 3거리 입니다.

15;06 상수도 집합저수조 탱크앞 3거리에서 우측 내리막 임도입니다.

15;06 차도수준의 임도

15;07 사방댐 표지석 입니다.

15;10 포장도로

15;20 구인사 주차장 3거리 입니다.

 

15;21 소백산 구인사 표지석 입니다.

15;24 구인사 불교박물관 입니다.

오록스앱 지도

산행지도

 

산행트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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