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개의 봉우리를 거느린 사담리 눈 쌓인 겨울 백악산(百岳山 858m)
산행일자;2016년12월25일(일). 날씨;맑음. 산행거리;12.4km. 산행시간;4시간50분
교통편;서울마운틴 클럽. 비용;30,000원(하산후 현지식당 식사비용 포함)
산행코스;공림사 입구 3거리 - 웃대방래 - 수안재 - 819봉 -이정표 3거리-대왕봉-이정표 3거리- 돔형 바위봉 - 정상 -3거리(도계주능선/옥양폭포/입석초교)-바위 암릉길- 도계주능선 -묘- 안부 3거리/묘 - 대방래 성현농장- 승용차로 (1.5km/10분) 사담리 식당이동
■백악산(百岳山 858m)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와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중벌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남북으로 길게 퍼져 있는 속리산국립공원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으며 문장대에서 화양구곡으로 뻗은 능선에 솟아 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의 접경을 이룬다. 북서에서 남동으로 3km 남짓 뻗어 있는 산등성이에 기암괴봉이 이어지고 기묘한 형상의 옥양폭포와 어우러진 고사목이 절정을 이루며 물안이골, 큰골, 옥양골, 대방골, 물탕골, 숨골의 계곡들도 좋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백개의 큰 산이란 뜻으로 백악(百岳)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속리산 쪽에서 바라보면 백악산의 남면과 서면 여러 곳에 하얀 암벽이 보여 하얀산이란 뜻의 백악산(白岳山)과 백악산 줄기를 올라보면 바위봉들이 많아 봉우리가 많다는 뜻의 백악산(百岳山)이 라고 생각도 든다.
백 개의 봉우리가 있다는 백악산에는 약 40m 높이의 옥양폭포를 포함한 폭포 2개와 암봉 4개가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나다. 옥양폭포 북쪽의 기암절벽 위에는 보굴이라고 부르는 석굴이 있다. 수양대군(세조)의 딸이 단종의 왕위를 차지하려는 아버지의 음모를 눈치채고 발설했다가 쫓겨나 이곳에 숨어 지냈다고 한다. 부근에는 우암 송시열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본떠 이름을 지었다는 화양구곡과 선유동계곡이 있고, 괴산군 칠성면에는 절경의 쌍곡계곡도 있다. 숙박은 화양동이나 옥양동에서 민박을 이용할 수 있고, 물안이골이나 옥양계곡에는 야영이 가능하다.
백악산은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인근에 낙영산, 공림사 등이 있다. 백악산은 충북과 경북의 경계에 위치하면서도 교통편 때문에 경북쪽 입석리에서 올라 옥양폭포쪽으로 하산을 해왔으나 근래 충북쪽의 사담리까지 지방도 포장과 대방리 계곡의 때묻지 않은 계곡 때문에 많은 등산객들이 대방리 코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산 자체가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근의 낙영산, 공림사, 청소, 천연기념물 망개나무 자생지 등 볼거리와 피서장소가 많기 때문이다. 대방래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웃대방래, 수안재, 819봉을 지나 돔형 바위에 오르고 정상에 도착한다.
■백악산(百岳山 858m)정상은 세 개의 바위가 각각 독특한 모습으로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데, 20여미터 길이의 기차바위, 의자처럼 생긴 의자바위, 개구리처럼 생긴 개구리바위가 그것이다. 의자바위 밑에는 공간이 있어 10여명이 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인 굴이 2층으로 되어 있다.정상에서 안부 삼거리를 지나 대방래로 하산한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동쪽으로 갈 경우 헬기장을 거쳐 옥양동으로 하산할 수 있으나 대방리로 하산하고자 할 경우 3거리(도계주능선/옥양폭포향/수안재향)에서 가운데 급경사 내림길인 도계 탐사표지기 따라 암릉 세미 클라이밍으로 릿지로 하산 한다. (cf 왔던 길을 10분쯤 내려오면 왼쪽의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길은 남서쪽으로 산허리를 돌아 내리면 15분만에 백악산 정상에서 흘러내린 도 경계선으로 이어진 조금은 편한길도 있다) 급경사 암릉길 내려 서면 첫 번째 묘지를 만난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아주 편하다. 마사로 된 길이 부드러우며 발의 피로를 씻어준다. 가끔 뒤돌아 보면 819m봉에서 돔형 바위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그림같은 능선이 점점 멀어지며 두번째 묘가 있는 갈림길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곡길로 접어들어 50분 정도면 대방리까지 올 수 있다. 대방리는 조선 세조께서 속리산에서 초정약수로 가시던 중 하룻밤을 이 마을에서 묵으실때 사담리에서 불어오는 살구꽃 향기에 취해 잠 못 이루고 사담마을의 큰 바위에 "杏風石"이라 쓰고 제를 올리도록 했다는 얘기가 전해오고 그 돌은 지금도 사담마을에 있다.
■백악산의 산행기점은 수안재와 청천면 사금리 대방래마을의 숨골, 상주군 화북면 입석리 입석초등학교, 석문사가 있는 옥양골 등이다. 이중 일반인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코스는 수안재에서 819봉을 거쳐 백악산 정상에 오른후 대방래의 숨골이나 상주군 화북면 입석리의 옥양동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길이다. 백악산과 낙영산을 잇는 산줄기 중간의 잘록이가 수안재다. 이 수안재는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와 상주군 화북면 입석리를 잇는 고개로 백악산 산행의 기점이다. 수안재에서 주릉을 타고 858m의 백악산 고스락과 846m봉을 넘어 옥양골로 내려서게 되는 코스가 백악산 최고 등산로다.
수안재에 오르려면 경관이 좋은 용대천 상류 사담리든지 교통이 편리한 반대편 입석리에서 시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석리에서 시작한다. 입석리에서 수안재로 오르는 길은 물안이골로 나있다. 중간의 송어양식장까지는 평탄해 걷기가 좋다. 입석초교에서 20분쯤 걸린다. 오른편으로 높은 암봉들을 올려다보며 골짜기를 파고 들면 이리저리 개울을 건너게 되면서 길은 소로로 변한다. 그리고 바로 수안재에 이른다. 입석초교에서 1시간이 소요된다. 백악산의 멋있는 산행은 이곳 수안재에서 시작된다. 남쪽으로 산등을 타면 백악산에 이르고 북쪽으로 산등을 타고가면 화양 9곡 위의 낙영산에 이른다.
북동쪽 가까이에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의 백두대간 연봉이 눈을 끌지만 가파른 비탈길에 혜찰할 겨를이 없다. 턱에 닿는 숨을 가라앉히고 둘아보면 군자산과 하얀 암벽들을 드러낸 낙영산, 조봉산, 가령산의 모습은 물론 공림사도 보인다.
백악산으로의 접근방법은 청주시에서 청천면까지 40분정도 소요되는 직행버스가 수시로 있으며 청천리에서 사담리까지는 시내버스가 하루 6차례 운행된다. 이 산의 조산은 백두대간상의 경미산이다. 경미산에서 뻗어내린 능선상에는 백악산을 비롯한 가령산, 낙영산, 도명산, 조봉산 등이 솟아 있고 그 아래에는 거찰 공림사와 화양동 계곡이 있어 산행과 피서를 겸할수 있어서 좋은 곳이며, 백악산 아래에는 천작이 다듬어 놓은 것처럼 빼어난 옥양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보굴은 옥량폭포 위 석문사 앞 계곡 건너 50m거리에 있으며, 애달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조부를 죽인 원수의 딸과 부친손에 죽은 중신의 손자가 서로 원수임을 모르고 유모와 함께 보굴의 앞굴과 뒷굴에서 바깥세상의 소식을 전혀 모른채 각각 살다가 혼인하여 앞굴에는 두 유모가 뒷굴에는 두 내외가 같이 살게 되어 원수를 사랑으로 승화시킨 굴이라고 해서 보굴이라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지금은 그자리에 부처님이 모셔져 자비를 베풀고 있다
속리산에서 상주시 화북면 방면인 동쪽 골짜기는 천왕봉-입석대-문장대-관음봉 등의 산세가 파노라마가 되어 바라 보이고 길건너 능선은 형제봉 도장산 청화산 조항산 둔덕산 마귀할매 통시바위-대야산 강선대 사모봉을 바라본다. 또 저멀리 주흘산 부봉 백화산 조항산 등도 가물가물 비친다. 백악산의 돔형바위 위에 서면 병풍을 두른듯 주변 산들이 조망되어 멋진 경관을 연출 한다.
더욱이 이 지역은 등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오송, 장각, 복호, 옥양폭포 쌍룡폭포 등이 자리하고 있고 관광명소인 견훤산성 보굴, 문바위, 용유수석, 구암 등도 몰려 있다. 백악산도 예외는 아니어서 산자락에 기암 괴석 청담 옥폭 등이 즐비해 흡사 심산유곡에 들어선 느낌을 준다. 때문에 백악산 산행은 예상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구경거리가 많아 코스는 짧지만 절경을 구경하기 위하여 절로 발길을 멈추기 때문이다.
2016.12.25(일/성탄절) 07;10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서울마운틴 클럽 대원고속버스에 탑승합니다. 반가운 얼굴 들 만납니다. 서울마운틴 이번산행지 ‘신산 조봉산-쌀개봉-낙영산-무영봉-공림사’ 코스나 ‘주봉-신선봉-금단산-덕가산-사담리’평단리-금단산-덕가산-사담리‘ 코스는 기답사 한 산 입니다. 그리고 백악산은 몇 년전 안내산악회를 따라 ‘입석초교-물안이골-수안재-백악산-헬기장-강아지바위-너럭바위-옥양폭포-옥양교’ 코스로 답사한바 있습니다. 사담리쪽에서 원점회귀로 백악산을 답사해보고 싶었고 일행 백곰님이 백악산이 미답이라 기회를 보던 중 서울마운틴 클럽 고대장님으로 부터 참여 권유 전화를 받습니다. 처음 신청 할때는 시간이 많이 걸릴듯 싶어 영락이 없어 포기하고 하고 개인 산행 준비로 차표도 예매하였는데 연락이 와서 사담리 원점회귀로 백악산 답사길에 듭니다.
이틀전 내린 눈이 쌓여 있어 스패츠와 아이젠 합니다. 암릉산이라 많이 조심스럽습니다.
공림사 방향에서 윗대방으로 들어가는 길은 공사중으로 길이 막혀 다시 나와 사담계곡으로 들어와 중대방재를 지나 윗대방리 주차장으로 간 2016.10.15 현재 선답자 산행기가 있어 조금은 불안 하면서도 거리가 짧은 공림사 방향을 택하기로 합니다.
중간 음성휴게소에서 30여분 휴게시간 갖고 산행들머리 평단리 월송정에서 조봉산팀 내리고 금단산 안내도 있는 곳에서 금단산 덕가산팀 내립니다.
식당이 있는 날머리 공림사 입구까지 산악회 버스로 이동 공림사 입구 3거리에 (10;15)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사담리 공림사 입구 3거리]
공림사 입구 3거리다. 공림사 가는길이다. 직진으로 콘크리트 임도길을 빠른 속도로 걷는다. 맑은 계곡이 우측으로 따라 온다. 좌측으로 낙영산이 멋지다. (10;33) 울타리 철문이 막힌 갈림길을 직진으로 지나고 앞능선 안부는 학골재다. 임도따라 고개를 넘어서니 (10;43) 장황한 글씨가 써있는 괴산군수님의 먹는물 농업용수 청색안내판을 지나 대방래-중대방래를 지나 넘어오는 길과 (10;43) 만난다. (10;44) 허물어진 돌탑이 있고 좌측으로 현대식 민가집 2채가 있다. 웃대방래이다.[2.5km][30분]
2.5km 30분 [웃대방래](10;45)
현대식 <민가> 2채를 지나 앞에서 우측으로 개울을 건너 검정 비닐하우스 한동이 있고 (10;50) 철망을 지나서 올라야 한다. 철망 울타리를 통과 하기가 사납다. 왜 길을 막아논 것인지~? 아마도 밭을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인듯 싶은데 사람이 다니던 길은 남겨두는 것이 옳지 않을 까~? 길 이어가 좌측으로 학골재 계곡길을 보내고 직진으로 본격적인 등산로에 접어든다. 가끔 아름드리 소나무가 눈에 뜨이고 등산로는 평지와 같이 매우 좋다. (11;05) 깨진 바위를 지나 사람의 왕래가 별로 없는 완만하고 호젓한 산길 이어가면 수안재다.[1.7km][40분]
4.2km 70분[수안재](11;25)
수안재 이정표(백악산2.8km/탐방로아님/탐방로아님/입석초등학교4.2km) 서있다. 탐방로 아님은 지나온 사담리와 낙영산. 가령산 방향이다. 남쪽(우)으로 산등을 타면 백악산에 이르고 북쪽(좌측)으로 산등을 타고가면 화양 9곡 위의 낙영산에 이른다. 반대편은 교통이 편리한 입석리에서 물안리골을 경유하여 오른길이다.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간다. 급경사길 오른다. (11;31) 119위치 표시목(18-14)목 콘크리트말목이 있는 봉이다. 비탈 위에 평탄한 산등성이 길이 거듭되니 크게 보면 일종의 계단식 산길이다. 큰 바위 위에 작은바위가 얹혀진 묘한 암봉이 솟아 있는 곳을 지나면 높고 낮은 기암괴봉들이 연달아 나타난다. 암릉 암봉만이 이어지는 것도 아니며 편안한 흙길도 간간이 나타난다. 부처바위를 지나고 침니바위다. 침니바위는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르고 7분후 암봉의 안부에 내려서고 암릉 오름길 올라 대왕봉 분기 3거리 이정표(백악산1.5km/수안재1.3km) 서있는 지점에 도착한다.[1.3km][55분]
5.5km 125분[819봉 대왕봉 분기봉](12;20)
이정표 (백악산1.5km/수안재1.3km) 서있는 지점이다. 아무런 표시가 없고 금줄로 막아논 능선길로 대왕봉을 왕복한다. 능선길 내려서니 (12;22) 거대한 바위가 앞을 막아선다. 바위에 매달린 픽스로프가 너무 빈약해 보인다. 다행히 픽스로프는 철심을 비닐코팅하고 매듭도 되어있어 가늘지만 생각 보다는 안전하다. 고드름 언 바위 아래 스틱과 배낭 두고 로프잡고 바위에 올라 좌측으로 돌아 대왕봉 정상에 선다. [0.2km][9분]
5.7km 134분[대왕봉]((12;29~12;34)[5분]
돌탑위에 정상석이 있다. 그리고 삼각점 위치표시판 뒤에 대왕봉 정상 표지판 걸려 있다. 삼각점(판독불가)은 위치 표시판 좌측 길 옆에 있다.
조망 양호하다. 나무 사이로 톱날 같은 속리산 줄기의 천황봉,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묘봉이 훤하게 구별된다. 돔형 바위봉과 백악산 정상의 위용이 첨산 같다. 하산할 도계능선도 급내림이라 겁을 준다. 약 5분간 인증사진과 조망 즐기고 로프잡고 Back 바위를 내려 선다. 그리고 능선따라 이정표 3거리로 돌아온다.[0.2km][8분]
5.9km 147분 [대왕봉 갈림 이정표 3거리 ](12;42)
이정표 (백악산1.5km/수안재1.3km) 서있는 지점이다. 대왕봉을 왕복하지 않았다면 후회할 그런 코스다. 둥근지붕 모양의 바위봉우리 사이로 내려가 바위 투성이의 잘록이를 지나면 봉우리가 다시 계속된다. 참으로 백개의 봉우리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픽스로프 잡고 또 하나의 둥근 암벽을 나선상으로 반 바퀴 돌아 거대한 바위덩이 위에 오른다. 돔형 바위봉이다.[0.7km][23분]
6.6km 170분[돔형바위](13;05)
둥근 바위는 여러 개의 큼직한 바위가 쌓인 것처럼 되어 있어 꽤 깊고 날카로운 침니를 건너야 오를 수 있다. 이 바위가 백악산의 으뜸가는 명소다. 낙낙장송까지 있어 멋을 더하고 조망 또한 일품이다.
남으로 속리산 줄기는 물론 북동으로 대야산, 둔덕산, 조항산, 청화산 줄기가 펼쳐지고 그 너머에 희양산, 주흘산도 보인다. 둥근바위에서 남으로 내려서는 길은 꽤 험하다. 밧줄이 매어진 오른쪽 바위비탈을 매달려 내려선다. 잘록이를 지나 바위 사이로 길을 더듬어 오르면 어려운 곳에 또 줄이 매어져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13;17) 이정표(백악산0.3km/수안재2.5km)를 만난다. (cf.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은 계곡쪽 하산길이 정상에서 Back 하여 사담리로 하산하는 길인 듯 싶다. 정상 3거리에서 가운데 길인 도계능선으로 하산하지 않았다면 이길 이외 도계능선에 사면으로 붙을 길은 보이지 않는다.) (13;19) 목책게단을 밟고 올라 전망대에서 (858m의 주봉 직전의 작은 암봉에서) 지나온 둥근지붕 봉우리(돔형바위)를 뒤돌아보면 그 엄청난 벼랑 등 온 모습이 건너다보여 장관이다. 여기서부터 백악산 주봉으로 오르는 바윗길이 재미있다. 머리 위로 기울어진 암벽 아래로 30여m나 길이 이어지기도 하고 (13;26) 작은 굴을 지나기도 한다. 백악산 주봉은 북에서 보면 높은 낭떠러지라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동쪽(좌측)으로 돌아 (cf. 직진으로 지나가면 정상을 놓친다.) 쉽게 오를 수 있다. 백악산 정상이다. [0.6km][30분]
7.2km 200분[백악산 정상](13;35~13;42)[7분]
주봉은 비슷한 높이의 두 암봉으로 되어 있다. 하나는 긴 바위로 되어 있고 동쪽으로는 낭떠러지며, 또 하나는 등받이까지 있는 의자 모양의 암벽으로 서쪽이 까마득한 낭떠러지다.
전에 있던 검은 오석 정상석 대신에 자연석 정상석 서있다. 두 봉우리 사이는 거의 평지여서 쉬기에 알맞다. 처음으로 자리 잡고 10여분 간식시간 갖는다.
3거리로 돌아 나와 좌측이 헬기장-옥양폭포 방향이고 우측이 수안재 -입석리 방향이다. 그런 가운데 희미한 경사 내림길 따라 선답자님들의 표지기와 도계능선 답사 표지기가 도계능선 따라 길을 인도 한다. (cf. 당초 대방리로 하산길을 왔던 길을 10분쯤 되돌아 내려와 ‘이정표/백악산0.3km/수안재2.5km’ 서있는 곳에서 왼쪽의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를 계획을 바꾼다.) 요리 조리 바위절벽을 피해서 세미클라이밍 릿지로 내려서는 구간이 몇군데 있지만 선답자 표지기만 잘보고 다른 곳으로 빠지지 않으면 위험은 없는 도계능선 대방리 하산길이다.
험로를 벋어 난 안도감에 숨을 고른다. Back 코스를 택하지 않은 것이 옳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첫 번째 묘지를 만난다.[2.0km][40분]
9.2km 247[첫번째 묵묘지](14;22)
고난은 끝나고 마사로 된 길이 부드러우며 아이젠에 붙은 눈이 성가스러움을 느낀다.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시간을 재촉하여 달리다 싶히 빠르게 걷는다. 가끔 뒤돌아 보면 819m봉에서 돔형 바위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그림같은 능선이 점점 멀어지며 사면길로 (신흥사 하산길~?) 가지 않고 다시 오름길 올라서면 두번째 묘가 있는 갈림길이다. [1.2km][18분]
10.4km 265분 [2 째 묘지 갈림길](14;40)
(cf. 좌측 신흥사 하신길을 버리고) 우측 도계능선길을 따라가다가 안부에서 오른쪽 계곡길로 접어들어 계곡을 끼고 뚜렷한 길따라 내려 오면 (15;00) 밭과 산소와 임도를 만나고 밭을 무찔러 내려서니 성현농장 표지석 있는 대방래다. [2.0km][25분]
12.4km 290분[대방래](15;05)
성현농장 표지석과 대문이 있는 대방래 입니다. 대방래는 조선 세조께서 속리산에서 초정약수로 가시던 중 하룻밤을 이 마을에서 묵으실때 사담리에서 불어오는 살구꽃 향기에 취해 잠 못 이루고 사담마을의 큰 바위에 "杏風石"이라 쓰고 제를 올리도록 했다는 얘기가 전해오고 그 돌은 지금도 사담마을에 있습니다.
고맙게도 서울마운틴 클럽 고대장님께서 식당 주인이 운전하여 자가용을 이곳에 대기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산행종료 합니다. 아이젠 벗고 식당주인이 운전하는 자가용으로 도로따라 사담 관광농원 근처 식당으로 이동합니다.[1.5km][10분]
13.9km 305분[사담 관광농원 근처 식당](15;15)
기다리는 차안에서 옷보따리 꺼내 식당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지금까지 식사도 하지 않고 백곰님과 배창랑을 기다리는 고대장님과 서둘러 식사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병맥주3병 사서 1병은 아직도 식사중인 고여사님 드리고 고대장님. 백곰님. 배창랑 건배 합니다.
기다리는 나머지 대원들게 미안한 마음에 두부김치찌개 백반 서둘러 먹고 산악회 차에 탑니다. (15;40) 사담리 식당을 출발 중간 휴게소에서 10여분 휴게 시간 갖고 복정. 양재. 강남을 거쳐 신논현역에 (18;30) 도착합니다.
단골로 다니는 영광굴비집에서 굴비정식( 2인 *11,000원)과 병맥주1병 막걸리1병으로 저녁식사겸 뒷풀이 하고 9호선 완행 으로 20;40 귀가 합니다.
교통정보; 청주 → 청천 직행버스 (1일 26회) 50분 소요/ 청천→사담리 시내버스 (1일 6회) 20분소요
10;15 공림사 갈림길 입구 등산로 안내판 입니다.
10;20 맑고 청정한 사담리 계곡 입니다.
10; 30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가 갈라집니다. 콘크리트 포장 임도만 따르면 됩니다.
10;32 좌측으로 무영봉. 가령산 입니다.
길가 좌측의 철사대문도 보입니다.
10;43 대방리 -중대방리에서 올라오는 임도 3거리 입니다. 주차장도 있습니다. 대방래 쪽은 비포장 구간이 많습니다.
10;43 괴산군수 '먹는물. 농업용수' 장황한 주의사항 설명판 입니다.
10;44 성황당 돌탑터 입니다.
10;45 웃대방래 만가2채 입니다.
10;51 우측 계곡을 건너 만나는 검은 천 비닐하우스동 과 입구를 막은 가시대문 입니다. 우측으로 우회 하여 임도에 내려 섭니다.
11;02 등산로 숲길에 들어 섭니다.
11;05 깨진 바위도 만납니다.
11;25 수안재 이정표 입니다. 우향 백악산 2.8km 방향 입니다.
11;31 119 위치표시목(18-14) 입니다.
11;37 바위를 우회하여 오릅니다.
11;37 부처바위~?
11;50 침니바위 입니다. 오르지 앟고 우회 합니다. 우회길도 눈이 쌓여 내려서기가 조금 난감합니다. 가는 로프가 도움이 됩니다.
12;00 입석리 안내판 입니다.
12;20 대왕봉 갈림길 이정표(백악산1.5km/수안재1.3km) 입니다. 아무런 표시가 없고 금줄이 쳐있는 우측 능선이 대왕봉 가는 길입니다. 대왕봉 왕복합니다.
12;20 대왕봉 가는 능선길 입니다.
12;22 약 2분만에 대왕 바위밑에 도착합니다. 바위에는 고드름이 얼어 있고 로프가 너무 빈약해 보입니다. 그런데 보기와는 달리 철심이 들어있고 비닐 코팅에 매듭까지된 안전한 로프입니다. 스틱 베낭 놓고 로프잡고 오릅니다.
12;22 로프 우측 바위모습
12;27 바위에 올라와서 바라봅니다.
12;28 대왕봉을 돌아 갑니다.
12;29 대왕봉 정상 표지판 입니다.
12;29 대왕봉 돌탑과 정상석 입니다.
12;30 대왕봉 인증사진 입니다.
12;30가야할 돔형바위와 백악산 그리고 하산 도계능선 조망입니다.
12;30 속리산 문장대 방향 조망 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12;32 표지판 뒤로 백악산 조망
12;32 표지판 배경 인증사진 입니다.
12;33 대왕봉 정상 삼각점(판독불가) 입니다.
12;37 로프잡고 되돌아 내려 옵니다.
12;42 이정표 3거리로 되돌아 옵니다.
13;05 천연 통천문 입니다.
13;05 조망 입니다.
13;05 돔형바위에서 조망 입니다.
조망
돔형바위에는 분재 같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코끼리바위~?
13;17 이정표(백악산0.3km/수안재2.5km)입니다. 정상을 갔다가 이곳으로 Back하여 진행방향 좌측 계곡쪽 하산길이 도계능선으로 붙는 안전한 길이라 합니다. 당초는 이길을 이용하려 했는데 선답자 표지기따라 정상3거리에서 도계능선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어느것이 옳은지는 잘모르겠습니다.
13;19 목책계단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13;20 전망대에서 풍광 입니다.
13;20 전망대에서 풍광
13;20 전망대에서 풍광
13;21 전망대에서 인증 입니다.
13;26 통천문 입니다.
13;30 이정표(백악산/입석초교)입니다.
13;35 백악산 정상석 입니다.
13;35~13;42 백악산 인증사진 입니다.
13;35~13;42 백악산 정상 조망 입니다. 간식시간 7분여 갖습니다.
조망
조망 즐기고 정상 3거리에서 좌측이 옥양폭포방향 우측이 수안재-입석초교 방향 이정표 (백악산0.3km/수안재2.5km)까지 되돌아 가서 대방래 하산계획을 수정 선답자 표지기가 인도 해주는 가운데 도계능선길로 내려 섭니다. 도계능선은 긴장의 연속이라 사진을 남길여유가 없습니다.
14;22 도계능선에서 능선이 부드러워지면서 만나는 첫번째 묘지 입니다.
14;27 뒤돌아 본 백악산 저 암릉 능선을 어떻게 내려 왔나요~?
14;40 2번째묘지 입니다. 좌측이 신흥사 하산길이고 우측이 도계능선입니다. 능선길이어 가다가 안부에서 우측 사담계곡으로 내려 섭니다.
15;00 밭고 임도 그리고 잘가꾸어진 묘소 입니다.
임도
15;05 성현농장 대문입니다.
15;05 성현농장 표지석 입니다. 식당주인이 운전한 차를타고 고대장님이 마중나와 약 20분 기다려 줍니다. 식당 승용차 타고 1.5km/10분거리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산행지도 입니다.
e-동아지도 산행 궤적 트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