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부드러운 트레킹 산행 소싸움의 고장 청도 족금당(簇金堂551m).천왕산(天王山618m).배바위산(607m).

월매스 2014. 9. 29. 17:05
부드러운 트레킹 산행 소싸움의 고장 청도 족금당(簇金堂551m).천왕산(天王山618m).배바위산(607m).
산행일자; 2014년9월28일(일).날씨; 맑음 박무. 산행거리; 12.8km. 산행시간; 약4시간
교통편: 안전산악회. 비용; 3만원(점심식사비포함)
산행코스; 대산마을 정류소-대산저수지-대산사- 족금당- 천왕봉-배바위-배바위산-482봉-대산저수지-대산마을버스정류소
■족금당(簇金堂 551m)은 경상북도 청도군의 서쪽에 있는 풍각면 덕양리와 각남면 옥산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산의 등줄기가 좁고 경사가 급한 것과 관련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촛불같이 산이 뾰족하다고 하여 촉금당이라 하고, 화살촉 모양같다고 하여 족금당(簇金堂)이라고도 한다. 또 산의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산봉우리에 오르는 것을 금한다는 의미의 족금당(足禁堂)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족금당에 있는 명당자리에 묘를 쓰면, 그 후손은 귀한 사람이 되고 수를 누릴 수 있다고 하여 때때로 암매장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에 암매장을 하면 극심한 가뭄이 들게 된다. 가뭄이 들 때 마을사람들은 족금당의 묘를 파내면 곧 비가 내린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암매장을 하지 않았는데도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낸다고 한다.
■천왕산(天王山)은 경남고성천왕산(195m) 전남여수천왕산(384.9m)낙남정맥상 경남고성천왕산(342.5m).호남정맥상 전남광양천왕산(424.2m) ,전남화순천왕산(424.2m). 영암알프상의 재약산건너편 천황산(1,189m)등이 있다.
청도 천왕산(天王山618m)은 비슬 지맥의 한 봉우리로 경상북도 청도군의 서쪽에 있는 풍각면 덕양리와 각남면 옥산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족금당과 북쪽으로 능선으로 이어진다. 천왕산에서 비슬 지맥의 능선을 따라 동쪽으로 배바위산, 화악산 등과 이어지고 서쪽으로 묘봉산, 수봉산, 비슬산 등과 이어진다.또한 천왕산 우측능선은 화왕산으로 이어지는 열왕지맥이다.
소이 비슬지맥은 낙동정맥 우리리 생식마을 뒤쪽 봉우리(656m)에서 분기하여 사룡산, 구룡산을 지나 서쪽으로 비슬산(1083.6m)까지 가면서 북쪽의 금호강과 남쪽의 밀양강 사이에 위치해 분수령이 되고 비슬산부터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밀양시 붕어등까지 가면서 서쪽의 낙동강과 동쪽의 밀양강 중간에서 분수령이 되는 146.5km의 (실거리 160km) 산줄기이다. 비슬지맥은 두 개의 다른 지맥을 분기해 내는데 비슬산에서 분기하는 청룡지맥과 천왕산에서 분기하는 열왕지맥이다.
■배바위산은 봉화 승부에도 솔개밭목이봉(1,286m)과 비룡산(1,129m)을 지나면 배바위산(967.3m)이 있지만 청도 배바위산(607m)은 비슬 지맥의 한 봉우리로 경상북도 청도군의 서쪽에 있는 풍각면 덕양리와 각남면 옥산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2014.9.28.(일) 07;00 사당역 1번출구에서 안전산악회 안전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 이번 산행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산행입니다. 9월28일이 6년만에 일요일이 되는 날이자 2008.9.28(일)100대명산 일환으로 통영 미륵산때 만나 100대 명산, 인기100대 명산. 1000m급 525산 포함 오지산의 동지이자 일행이된 백곰님과 함께한 만 6주년(햇수로는 8년) 기념 산행이기 때문입니다.
직장 동료나, 학교 동창이나 선후배들과 간혹 함께 산행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원래 20대 후반부터 혼자 산행하는 스타일 입니다. 예외적으로 1대간 9정맥 1차때 만난 일행들도 있었지만 1대간9정맥 2차 막바지때 한사람 두사람 자기 길 가고 그래서 다시 홀산을 즐길 무렵 그때(통영 미륵산때) 우연히 만난분이 백곰님 입니다. 함게 산행해 온 6주년 기념날이기에 기념될만 한 산행을 하고 싶어 안내산악회 안전산악회에서 상품으로 나온 처음가는 청도 족금당(簇金堂551m). 천왕산(天王山618m). 배바위산(607m). 산행에 참여 합니다.
산행코스는 대산저수지 아래 대산 마을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천왕산과 배바위산, 그리고 482봉을 거쳐 원점산행을 하는 코스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2.8km이고, 산행시간은 4시간이 조금 안걸리는 산행입니다. 거리에 비해 산행시간이 적게 소요되는 것은 산행구간이 한두군데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평탄하고 힘든 구간이 없는 수월한 산행코스 탓인듯 싶습니다. 산은 완전 육산으로 주위 조망도 별로 없는 산으로 동네 뒷산 같은 산입니다. 산악회 허용시간이 5시간30분 (17;30)까지 였는데 대원 모두가 쉽게 산행을 마무리 하여 일찍 귀경길에 든 산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비슬지맥에서 우측 으로 약간 비켜 선 호암산(611m)을 왕복 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11;45 청도 각남면 옥산리 대산저수지 아래 대산마을 주차장에 도착 청도 족금당(簇金堂551m).천왕산 (618m).배바위산(607m). 원점산행을 시작 합니다.
0km 0분[대산저수지아래 대산마을 정류장](11;45)
저수지 배수로를 따라 오르는 1차선 도로를 걸어 감나무 과수원 사이로 난 길을 지나 저수지 뚝을 올라 우향 대산저수지 뚝방길을 따른다. 저수지 뚝방길을 지나 약500m 콘크리트 포장길을 걸어 오른다. 대산사/동국사 갈림길에서 직진 대산사 방향 포장길을 따른다. 포장길 이지만 가파르다. 오름길 오르다가 뒤돌아본 대산 저수지 풍경이 평화롭다. 대산사 표지석 만난다. 월은산 대산사라 표기되어있다. 대산사 입구에는 대산사 도로 불사공덕비가 서있다.[1.5km][30분]
1.5km 30분[대산사](12;15)
천년 고찰이라는데 건물은 불타 없어져 버리고 최근에 새로 신축된 절집이다. 대웅전 마당 왼쪽으로 소각장 옆으로 산길이 열린다. 완만한 산길 오르면 이내(2분) 밀양 변씨 공덕비 만나고 공덕비 뒤쪽길이다.(cf 공덕비 좌측 좋은길은 알바길이다.) 잡목의 저항이 있는 오름길을 지그재그 오른다. 첫봉 무명봉이다.
비슬산 조화봉도 보이고 최정산 도 조망 된다는데 박무 때문에 아무것도 조망하지 못해 아쉽다. 한차례 급경사 내리막길 내려선다. 지금까지 올려 논 고도를 다 까먹고 다시 오르막길 오른다. 능선길 이어 가니 족금당이다.[2.0km][55분]
3.5km 85분[족금당551m](13;10)
작은 돌탑 서있고 돌탑 뒤에 서있는 나무가지에 준.희님의 족금당 표지판이 반긴다. 인증사진 남기고 좌향 평지 같은 능선길 이어가니 삼각점이 있는 천왕산이다.[1.0km][20분]
4.5km 105분[천왕산619.2m](13;30)
정상석이 서있다. 삼각점 있다는데 찾지를 못한다. 흔하고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는 천왕산 이름보다는 대산사 표지석에 있는 월은산을 정상석으로 세웠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해본다. 천왕산은 비슬지맥에서 약간 비켜서 있지만 중요한 봉이다. 이곳에서 우측 능선 따르면 화왕산으로 이어 지는 열왕지맥이다.
좌측으로 배바위산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비슬지맥길을 따른다. 부드러운 능선길 약600m 진행하니 배바위다. 로프잡고 배바위에 올라 본다. 배바위는 배바위 일 뿐인데 누군가 배바위봉(?)이라 표지판을 걸었다. 배바위 내려와 약3분 진행하니 배바위산이다.[0.9km][20분]
5.4km 125분[배바위산607m](13;50)
펑퍼짐 평지 능선상 봉이라 주의 하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곳이다. 나무에 걸린 배바위산 정상표지판과 선답자님들의 어지러운 표지기가 없다면 정상인줄도 모른 정상이다. 더구나 나무 때문에 조망은 없다. 진행방향 90도 좌향 숲길 지나면 평지길 같은 넓은 임도길 등산로 따라 한참을 이어 간다. 임도 3거리에 내려선다.[3.0km][40분]
8.4km 165분[건티재](14;30)
이정표(청도 함박리/청도옥산리/밀양시청도면 소태리) 서있다. 왼쪽으로 내려 가는 길(옥산리 방향)이 대산리 저수지 길이다. 도로따라 하산은 너무 짧고 무미하여 가운데 임도길 함박리 방향 임도를 따른다. 지루한 임도길 굽이굽이 돌아 (14;50)잘생긴 묘소 가 우측으로 보이는 곳에서 우측 능선에 붙어 비슬지맥에 다시 접근하는 밧줄 매인길 보이고 모퉁이 돌아가면 임도 갈림길이다.[1.5km][25분]
9.9km 190분[임도 갈림길](14;55)
주의 구간이다. 지금까지 함께 해온 임도(차도) 버리고 (cf 차도같은 임도 계속따르면 함박리다.) 왼쪽 비포장 임도를 따라야한다. 비포장 임도로 접어들자(10여m) 마자 다시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우향 오름길 오른다. 완만한 오름길 올라 482봉 봉우리를 올라선다.[0.5km][15분]
10.4km205분[482봉](15;10)
특징없는 봉이다. 삼각점은 발견하지 못한다. 정북방향 완만한 능선길과 내리막길 이어간다. 무명봉 직전 안부다. 이곳 안부에서 좌측으로 조금은 급경사 내리막길 진행한다. 대산저수지 옆 도로에 내려선다.[2.2km][28분]
12.6km 233분[대산저수지도로](15;38)
도로따라 내려 오면 저수지 뚝방(대선사 이정표)이고 잘익은 감나무 밭 지나 저수지 수로 옆 도로 따르면 대산마을 버스정류소다.[0.2km][5분]
12.8km 238분[대산마을 버스정류소](15;43)
기다리는 산악회 버스에서 옷 보따리 꺼내 마을회관 수돗물로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안전산악회표 파김치와 배추김치 반찬에 돼지고기 김치찌개로 만찬을 즐깁니다. 막걸리도 몇잔 합니다. 그런데 감기 후유증으로 입안이 헐어 백곰님이 매운 음식을 못 먹어 식사를 거릅니다. 후미들 도착하여 식사 마친 16;45 대산마을 주차장 출발 양재역에 일찍 (21;15) 도착되어 다행 입니다.
양재역1번출구 뒤 가까운 고기집에서 치맛살 과 차돌배기 굽고 백곰님 준비해 온 고급 와인으로 6주년 기념산행을 축하하는 건배 이어 갑니다. 앞으로 6년 더 그리고 다시 6년 더?(그때 내 나이 82세 인데 욕심입니다.) 함께 산행 이어가자고~!! 건배~!! 조촐한 행사 끝내고 3/9호선으로 23;30 귀가 합니다.
11;45 웃대산마을 마를 표석 뒤로 마을 회관입니다.
저수지뚝과 수로 입니다.
대산마을을 뒤돌아 봅니다.
11;50 대산저수지 뚝방에서 대산 마을을 내려다 봅니다.
대산 저수지 입니다.
11;54 대산사/동국사 갈림길 입니다. 직진으로 대산사 방향 콘크리트 도로를 따릅니다.
12;10대산사 도로 불사공덕비 입니다.
뒤돌아 본 대산저수지 모습입니다.
12;15 대산사 입니다. 절마당 좌측 소각장 옆으로 등산로 열립니다.
12;17 유양변씨 공덕비 입니다. 공덕비 뒤로 숲길 오름길을 올라야 합니다.(cf.좌측 좋은길은 알바길입니다.)
12;42 첫봉에 오릅니다. 이곳 까지 오르면 내리막길이고 다시 족금당 오름길이 있지만 이후는 트레킹코스 평지길 산행 길이 됩니다.
13;10 족금당551m입니다.
족금당 인증사진 입니다.
13;30 천왕봉정상석 입니다
천왕봉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3;47 배바위 입니다.
배바위봉(?)이란 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봉 따먹는 분의 심정(?) 이해 합니다.
배바위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3;50 배바위산 정상 표지판입니다.
배바위산 인증사진입니다.
선답자님들의 표지기가 어지럽습니다.
14;05 하산길에 만난 '으름' 입니다. 먹거리 없던 시절 단 맛의 추억을 가진 과일 입니다. 몇개 수확하여 '으름주' 담급니다. 그맛이 향기롭습니다.
14;33 임도3거리 이정표 입니다. 가운데 임도 함박리방향을 다릅니다. 비슬지맥 방향입니다.
14; 50 지루한 임도길 이어 오면 우측으로 만나는 잘생긴 묘소 입니다. 이묘소를 지나 모퉁이돌면 임도길을 버리고 산길로 들어서는 왼쪽 임도 갈림길이 나옵니다. 중요포인트입니다.
13;12 482 지나 만나는 육산에서 보기드문 바위입니다.
15;38 저수지 옆 도로에 내려 섭니다. 482봉에서 능선길 정북으로 이어 가다가 무명봉 직전 안부에서 좌측으로 경사길 내림길 내려서서 만나는 대산저수지 도로 입니다
15;38 회장 공덕비입니다.
15;38 대산저수지 뚝방에 서있는 대산사 이정표 입니다. 원점 회귀 입니다.
15;39 잘익은 감나무 과수원 길을 지납니다. 15;43 마을회관 앞 버스정류소에서 산행 마무리 합니다.
산행지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