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왕 유적지.지리산 전망대.왕산(王山925.2 m) 필봉산(筆峰山 845 m) 경남 함양 산청
산행일자;2014년2월25일(화). 날씨; 연무. 산행거리 10.0km 산행시간 ;3시간05분
교통편;뉴가자 산악회. 비용;38,000원(산악회비에 아침 김밥,점심 식당식사,주류포함 됨)
산행코스 ;왕림사앞 중대형 주차장~구형왕릉묘~수정궁터~류의태 약수터~망경대~망바위~가짜왕산~왕산~여우재~ 필봉산~안부갈림길~전통한방관광단지 (약10km/ 3시간05분)
◆왕산925.2 m 은 옛날 가락국의 궁궐 이름인 태왕궁에서 이름을 따서 태왕산으로 불리기도 했다. 수로왕이 말년에 이 산에서 휴양했다고 가락국 양왕 신도비에 새겨져 있기도 한 이 산은 가락국의 왕과 많은 사연이 있음을 알려주는 지명인 왕등재, 국골, 깃대봉 등이 각종 기록이나 문헌에도 나와 있다.특히 가락국(금관가야) 10대 왕이자 가야제국 최후의 왕인 양왕(구형왕)과 그 증손자 김유신 장군에 얽힌 셀 수 없이 많은 이야기와 유적을 품고 있는 산이 왕산이다.왕산에 전해져 오는 양왕의 이야기는 여전히 역사와 전설의 경계에 머물러 있는 듯하지만 늘 역사는 승자의 편이었으니. 우리가 알고 있는 전설이 사실은 역사적 진실이고, 우리가 배워서 아는 역사는 진실을 감추기 위해 승자가 던져 놓은 눈가리개에 불과한 것일지. 역사 속 패자인 한 왕의 이야기가 천 년 넘게 살아 있는 곳이 왕산이기도 하다.
왕산은 조선 건국에 반대한 고려의 충신 '두문동 72인'의 한 사람인 농은 민안부의 충절이 서려 있는 망경대를 품고 있고, 허준의 스승인 조선 중기의 명의 류의태가 머문 산이기도 하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과 산청군 시천면 경계를 이루는 지리산 천왕봉(1,915.4m)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약 2km 거리인 하봉(1,781m)에서 북동으로 방향을 틀어나간다. 이 능선은 쑥밭재를 지나간 1,315.4m봉에서 거의 동쪽으로 휘돌아나가다 약 2km 거리에서 다시 북동으로 방향을 바꿔 약 2km 거리인 왕등재에 이르러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어나가는데, 바로 이 지점에서 북동으로 가지를 쳐 나가는 능선이 있다.왕등재에서 북동으로 달아나는 능선이 약 6km 거리에 이르러 빚어놓은 산이 해발 925.2m인 왕산이다. 왕산에서 계속 북진하는 능선은 약 1km 거리인 905.3m봉에서 북동으로 휘어져 내리다가 틉톱재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봉화산(526m)을 들어 올린 다음, 그 여맥을 임천강과 경호강에다 모두 가라앉힌다.다시 말하면 지리산 왕등재에서 북동으로 달아나는 능선이 약 6km 거리에 이르러 빚어놓은 산이 해발 925.2m인 왕산이다.
◆필봉산(筆峰山848m)은 붓끝처럼 뾰족한 데서 이름이 유래됐는데, 여성의 유두를 연상케해 유두봉이라고도 불렸다고 전해진다. 왕산 동릉 상 1.15km 거리의 뾰족하게 솟은 암봉이 바로 필봉산(筆峰山848m)이다. 왕산에 올랐다면 필히 이 봉까지 가보게 되는 인기있는 봉우리여서, 왕산과 함께 항상 산행이 연계된다.
◆구형왕릉은 가야 10대 임금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지고 있는 돌무덤으로, 구형왕은 구해(仇亥) 또는 양왕(讓王)이라 하는데 김유신의 할아버지이다. 521년 가야의 왕이 되어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영토를 넘겨줄 때까지 11년간 왕으로 있었다.
이 무덤을 둘러싸고 종래에는 석탑이라는 설과 왕릉이라는 2가지 설이 있었다. 일반무덤과는 달리 경사진 언덕의 중간에 총높이 7.15m의 기단식 석단을 이루고 있다. 앞에서 보면 7단이고 뒷면은 비탈진 경사를 그대로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평지의 피라미드식 층단을 만든 것과는 차이가 있다. 무덤의 정상은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돌무덤의 중앙에는 ‘가락국양왕릉’이라고 쓰인 비석이 있고 그 앞에 석물들이 있는데 이것은 최근에 세운 시설물이다.
조선 정조 17년(1793)에는 왕산사에서 전해오던 나무상자에서 발견된 구형왕과 왕비의 초상화, 옷, 활 등을 보존하기 위해 ‘덕양전’이라는 전각을 짓고, 오늘날까지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화려한 철기문화의 꽃을 피우고 고대일본과 백제, 신라의 중계무역으로 낙동강 유역의 최대 세력으로 자리하였던 가야국의 마지막 왕으로 알려진 구형왕의 무덤이 왕산자락에 자리한다.
확실한 근거를 찾기 힘들고 무덤의 형태도 여느 곳과 다른 이곳은 아직도 그 이름을 확정짓지 못하고 ‘전(傳)’ 구형왕릉이라 이름 불리는 전설 속의 유적이다. 그 실체를 확인하지는 못하였지만 당시 이 지역이 가야 연맹의 대표성을 가졌던 금관가야의 세력권이 확실하고 여러 고증으로도 가야 왕실의 무덤으로 확인 되었다.
왕릉의 모습은 마치 작은 피라미드처럼 수많은 천연바위를 단단하게 맞물리게 쌓아 만들었고, 중앙으로 용도를 알 길 없는 작은 감실이 이채롭다. 순장제도와 돌널무덤으로 대표되는 가야 양식과도 어울리지 않고 장군총 등 고구려 초기 돌무지무덤과도 차이가 난다. 가야 고분군과 가야국 패망 이후 구형왕이 거처하였던 수정궁에 세워졌다는 덕양전이 인근 생초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구형왕의 증손자였던 김유신이 무예를 연습하였다는 자리가 남아 있다.
왕산(王山925.2 m) 필봉산(筆峰山 845 m)은 몇 년전부터 일정을 잡으면 안내산악회가 취소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일이 생기기도 하여 답사를 여러번 미룬 산입니다. 마침 3개월전 뉴가자산악회(화요산행)일정표에 왕산(王山925.2 m) 필봉산(筆峰山 845 m)이 상품으로 나와 있어 카렌다에 표기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1주일전 고심 끝에 전화로 예약 합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왕산(王山925.2 m) 필봉산(筆峰山 845 m)이 참여가 쉽지를 않습니다. 2/20(목)합천호변 의룡산, 약견산, 금성산, 허굴산 2/23(일)강원정선 거칠현산(보리산), 서운산을 답사한 터라 무릎도 쉬어야겠고 집에 일도있어 고민하다가 만사를 제치고 왕산(王山925.2 m) 필봉산(筆峰山 845 m) 답사길에 나섭니다.
2014.02.25(화)새벽 04;00기상 서둘러 배낭 꾸리고 최권사가 챙겨주는 새벽밥 먹고 9/5호선으로 천호역 6번출구 50m 전방 국민은행 앞에서 06;50 뉴가자산악회 노란색 롱버디버스에 탑승합니다. 반겨주시는 뉴가자 산악회 미녀분 회장님(김영희님?)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자리도 부탁 드린 통로자리(조수석 방향 앞줄 4번째 자리)를 배정을 받습니다. 뉴가자 산악회를 찾은지 몇 년이 되었는데도 잊지 않고 배려해 주심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차안에서 김밥(주먹밥도 선택가능)과 커피까지 제공 받고 약4시간 30분을 달려 구형왕릉 중대형 버스 주차장에 11;20 도착 간단한 준비운동 등 산행 준비후 11;25 산행시작 합니다.
0km 0분 [구형왕릉 주차장](11;25)
왕림사 구형왕릉 주차장에서 약 500m 들어서면 '류의태약수터 2km' 이라고 쓰인 등산로 안내판 서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정표 (유의태 약수터 2km) 서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50m 거리에 구형왕릉이 있다. 왕산에 가면서 구형왕릉을 보지 않는다면 역사의식이 없는 사람이다?.
[구형왕릉]은 사적 제214호로 가락국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무덤이다.
무덤 형태는 피라미드 형태로 돌멩이로만 7단으로 쌓아 올렸고 4단째에 감실이 있는 등 형태와 구조가 매우 특이한 무덤이다.
구형왕릉을 다녀온다.(cf구형왕릉에서 샛길도 있다.)이정표 (유의태 약수터 2km) 서있는 곳 삼거리로 돌아와 우측(처음진행방향 왼쪽) 이정표 방향따라 임도를 이용하는 코스가 확실하다. 임도를 따라 약 1km 올라가면 이정표<동의보감둘레길(류의태약수터0.99km)/구형왕릉주차장1.1km/구형왕릉0.49km>를 지나고
임도 왼쪽으로 이정표<동의보감둘레길(류의태약수터0.94km)/구형왕릉주차장1.1km/구형왕릉0.54km>를 만난다.(cf이정표 왼쪽 산길은 망경대로 오르는 길이다.) 이정표 앞에서 계속 임도를 따라 가면 '류의태약수터 300m' 라고 쓰인 안내판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정표(류의태 약수터0.3km/왕산정상2.38km/필봉산정상3.32km/구형왕릉1.18km)도 서있다.(cf오른쪽 왕산정상2.38km방향 길은 능선길로 왕산을 오르는 최단코스길이다.)
임도길 버리고 안내판과 이정표 방향따라 왼쪽 숲속 잘 정비된 돌계단 길로 약300m 올라가면 류의태약수터에 닿는다. [2.5km][35분]
2.5km 35분 [류의태약수터](11;00)
맑은 물 한 바가지 퍼 마신다. 석간수 물맛이 시원하다. 류의태 선생은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 상정 마을 태생으로 한의학의 대가인 허준의 스승으로 유명하다. 이 약수는 류의태 선생이 한약을 제조할 때 사용한 물이라고 전해진다. 서출동류수로 위장병과 피부병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좌향 허리길을 완만하게 이어가면 이정표(왕산정상2.24km/필봉산정상3.59km/구형왕릉1.26km) 서있는 북서릉 안부다. 안부에서 우향 완만한 능선길 올라서면 바위 위에 오래된 비석이 세워져 있는 망경대에 닿는다.[1.1km][25분]
3.6km 60분 [망경대](11;25)
[망경대]는‘충신(忠臣)은 불사이군(不事二君)’이라는 지조를 지킨 선비의 고집이 서려 있는 바위다. 고려에서 판서의 벼슬을 한 농은(農隱) 민안부(閔安富)는 나라가 망하자 고려의 선비가 조선에 나갈 수 없다며 두문동(杜門洞)에 들어갔다가 산청에 낙향해 살면서 망경대에 올라 송도를 바라보며 망국의 한을 달랬다고 한다. 2일전 강원정선 거칠현산을 답사할 때 7현중 한사람인 농은(農隱) 민안부(閔安富)기록을 접했는데 이곳 망경대에서 다시 접하니 감회가 남 나르다.
망경대 에는 2개의 비석이 서있고 농은(農隱) 민안부(閔安富)의 스텐레스 설명판이 있다. 북쪽의 황석산과 기백산이 보인다. 북서쪽 아래로 류의태약수터와 구형왕릉이 내려다보인다. 망경대 이정표(왕산1.99km/필봉산3.14km/구형왕릉1.51km)에서 왕산 방향 부드러운 능선 이어 가다가 오름길 오른다. 조망이 터지는 봉을 지나면 이정표(왕산정상1.01km/필봉산정상2.16km/망경대0.98km/구형왕릉2.49km) 서있는 헬기장 지나 오름길 오르면 엉뚱한 곳에 왕산 정상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905.8m봉에 도착한다.[1.2km][30분]
4.8km 90분 [가짜 왕산905.8m봉](11;55)
한글로 새겨진 가짜 왕산 정상석이 있다. 여기서 5분 더가면 큰 소나무 아래 비박지가 나타나고 이정표 갈림길 지나 5분만에 정면으로 왕등재 능선과 지리산 천왕봉이 마주보이는 왕산 정상에 닿는다.[0.7km][10분]
5.5km100분 [왕산 王山 925.2m](12;05)
정상석과 삼각점(산청21)이 있다. 이정표(필봉산정상1.15km/류의태약수터2.03km/구형왕릉3.60km/망경대0.99km) 서있다.
정상석 뒤로 천왕봉이 다가서고 왼쪽으로 필봉산이 우뚝하다. 왕산에서는 서쪽 조망이 일품이다. 웅석봉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동부능선 마루금이 한눈에 든다.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산으로 이곳 왕산을 빼 놓을수가 없다. 다만 연무가 시야를 가려 희미한 조망에 만족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오봉계곡이 멀리의 임천강 상류 마천계곡과 함께 광활하게 펼쳐진다.
하산길은(cf 오른쪽 내리막길은 쌍재 왕등재 질산산 향) 필봉산 이정표 방향따라 왼쪽 내리막길로 간다. 전망대를 지나 안부 갈림길인 여우재에 도착한다.[0.85km][15분]
6.35km 115분[여우재](12;20)
여우고개에서 보이는 필봉의 모습은 독특하다.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산의 이름대로 붓 끝을 연상해 필봉(筆峰) 또는 문필봉(文筆峰)으로도 볼 수 있겠으나 혹자는 여인의 가슴을 연상해 유방봉, 유두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높이는 이웃한 왕산보다 75m가 낮지만 산의 모습이 인상적이라 시야에는 필봉산이 먼저 들어온다. 필봉산 정상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바윗덩어리로만 이루어져 있는데다 뾰족하고, 사방이 가파른 급경사라 여우재쪽 외에는 접근하기가 까다롭다.
여우재 이정표(필봉산0.3km/왕산0.85km/팔각정1.63km/동의보감길.불로문2.26km)서있다.(cf 전망대팔각정 이정표가 가리키는 왼쪽 길은 계곡따라 하산길이다.) 필봉산을 향해 직진 오르막을 오른다. 커다란 암봉인 필봉산 정상에 선다.[0.30km][10분]
6.65km 125분[필봉산](12;30)
필봉산 정상에 오르면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다. 그리고 이정표(동의본가2.44km/본디올탕제원2.70km/왕산1.15km)도 서있다.
마치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에 떠 있는 기분이다. 사방으로 절벽을 이룬 정상에서 막힘없는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가야할 특리 방면 아래로는 광구계곡과 전통 한방 휴양관광지 시설물이 샅샅이 내려다보이고, 멀리 봉화산 줄기 너머로 임천강과 경호강이 만나는 곳인 생초면이 대전 - 진주 간 고속도로와 함께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동으로는 황매산과 부암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남동으로는 경호강을 건너는 고속도로와 함께 산청읍 번화가와 웅석봉이 어우러져 한 폭의 아름다운 동양화를 연출한다. 남으로는 왕등재 능선 위로 지리산 찬왕봉이 하늘과 맞닿아 보이고, 서쪽으로는 왕산 정상이 마주보인다.
하산길은 진행방향으로 내리막 길을 잡는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지대를 통과한다. 3분뒤 이정표(동의본가2.30km/강구폭포2.56km/왕산정상1.29km/필봉정상0.14km/향양리)갈림길 만난다.(cf; 우향;향양리향) 11시방향으로 직진한다. 바위 옆으로 안전 철선이 설치된 암릉구간을 지나 5분정도 가면 능선상에 우뚝선 바위를 보고 좀더 진행하면 이정표 서있는 안부다.[0.75km][10분]
7.4km 135분[이정표안부](12;40)
이정표(동의본가1.70km/왕산정상1.89km/필봉산정상0.74km)서있다. 동의본가 1.7km 이정표 방향 왼쪽 계곡으로 길을 잡는다. 낙엽송과 전나무 숲사이를 내려가면 Y 자 갈림길이다. 우향 직진길 이어간다. 동의보감 길에 닿는다.
둘레길 건너 한방 관광 휴양지를 올려다보며 계곡바닥에 내려서서 계곡 다리를 건너 철제 흔들다리를 건너면 한방 휴양지 일부인 넓은 한옥 문이 잠겨있는 동의본가 앞이다. 이정표(한방기체험장1.4km/한의학박물관500m/한방테마공원200m) 방향 아스팔트 도로 따라 좌측 으로 가면(cf 우측 내리막길 50m 가면 60번 지방도로 지나는 특리교 다리다.) 전통 한방 관광단지 주차장이다.[2.6km][50분]
10.0km 185분[한방관광단지 주차장](13;30)
엄청난 규모의 전통 한방 관광단지 입니다. 산청군수 비리혐의 구속수사와 무관하지 않는 듯합니다. 규모가 큰 관광단지이고 주차장 이정표도 없어 주차장 찾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버스에 도착 옷 보따리 꺼내 전통한방 관광단지 깨끗한 화장실에서 머리감고 대충씻고 새옷 갈아 입으니 날아갈 것 같습니다. 차로 돌아오니 함께 선두로 내려온 한분이 보이지 않고 기사님(박부장님)만 있어 배낭에 담고만 다녀 기 받은(?) 락엔락통 한라봉과 사과를 함께 즐깁니다. 산악회 허용시간이 15;30분까지 5시간 이니 아직도 2시간은 시간을 죽여야 합니다.
한방 관광단지를 이 가게 저 가게에 들려 아이쇼핑 하면서 시간을 죽입니다. 어슬렁 거리다가 한켠에 자리펴고 기다리는 처음 뵙는 대원들로부터 막걸리 한잔 얻어 먹으니 꿀맛입니다. 남도 봄햇살이 따갑고 기다림도 지루하여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서 그늘진 의자에서 음미하면서 시간 보냅니다.
2시간 15분의 기다림 끝에 마지막 후미들 도착되어 15;45 주차장을 출발 10여분 이동 산악회에서 예약한 산행들머리 근처 ‘왕산 식당’으로 이동하여 산나물 정식으로 만찬을 즐깁니다. 깨끗하고 정갈하면서 경상도지방에서 맛본 음식중에서 가장 맛있는 식당였습니다. 산악회에서 막걸리와 소주는 무제한으로 제공해 줍니다. 한 식탁에서 즐거운 식사와 음주 여흥을 함께 즐기던 고수분 산님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 산행지에서 다시 뵙기를 고대합니다.
뉴가자산악회 미녀 회장님의 넉한한 인심이 참 좋았습니다. 아침 차안에서 ‘오늘 하루만은 함께하는 회원들끼리 정치 이야기도 하지 말고 나이도 고향도 알려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자연속에서 좋은 산의 기를 많이 받아 가라’는 회장님의 인사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여유롭게 즐기는 산행 모습도 좋아 보였습니다.
만찬을 끝내고 17;00 왕산식당 출발 21;10 강동역 도착 5/9호선으로 22;10 귀가합니다. 일반회원38,000원(고정회원33,000원)의 회비가 비싸지 않았습니다. 많은 배려 감사합니다. 뉴가자산악회 회장님 이하 여러 임원님들 그리고 회원님들 건강하고 안전 산행 즐거운 산행 이어 가시길 빕니다. 아울러 뉴가자 산악회 발전을 빕니다.
10;25 대형주차장에 서있는 왕산. 필봉산 등산 안내판 입니다.
넓은 도로 따라 약 500m 진행하면 10;30 3거리에 '류의태 약수터 2.0km' 안내판을 만납니다.
구형왕릉 모습입니다.
구형왕릉을 구경하고 Back 류의태 콘크리트 포장 약수터 길을 약2km 진행하면 만나는 신의 류의태 약수터300m 안내판을 만납니다.
옆에 이정표도 서있습니다.
11;00류의태 약수터 모습입니다. 물 맛이 시원합니다.
류의태 약수터에서 왼쪽 허리길을 지그재그 이어가면 중간에 짧은 너덜지대도 통과하여 북릉 안부에서 만나는 이정표 입니다
11;25 주능선을 타고 완만하게 오르다 보면 만나는 망경대 전망대 이정표입니다.
노은 민안부선생과 만경대 안내판입니다.
망경대에서의 조망입니다.
망경대 바위의 비석입니다.
필봉을 조망합니다.
왕산을 조망합니다.
지리산 웅석봉 능선이 연무에 가려 아쉽습니다.
11;55가짜 왕산 표지석(한글) 입니다.
인증사진 입니다.
멋진 소나무입니다.
가야할 왕산이 조망됩니다.
왕산 정상 삼각점(산청21/1991복구)입니다.
이정표(필봉산 정상1.15km)도 서있습니다.
12;05 왕산 정상석입니다.
인증사진 입니다.
왕산 한켠의 모습입니다.
12;20여우재 이정표입니다.
필봉산에서의 조망입니다.
12;30 필봉산 정상석입니다.
필봉산 인증사진 입니다.
하산길에 만난 안전 시설입니다.
12;40 이정표 서있는 안부입니다.
13;20 전통한방 관광 휴양지의 모습입니다.
13;30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동산로 초입 근처 산나물 음식이 맛있는 왕산 음식점 입간판 입니다.
남쪽지방이라 양지 바른 곳에 꽃잔디가 곱게 피어 있습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칠한 최악산(초악산 焦鳥 岳山732m)그리고 하늘의 풍악에 춤추었다는 동악산(動樂山 735m) --전남곡성 (0) | 2014.03.07 |
---|---|
응봉산(鷹峰山887.1m).취봉산(鷲峰山.미약산. 890m).개비덕산(663.5m)--강원 인제 남면 (0) | 2014.03.03 |
정선 오지 불사이군의 충심이 서린 거칠현산(居七賢山보리산952.4m). 서운산(瑞雲山 833m) (0) | 2014.02.24 |
수석 전시장 의룡산(儀龍山 485m).악견산(岳堅山634m). 금성산(金城山592.1m).허굴산(墟堀山681.8m).연계산행 (0) | 2014.02.21 |
대구 팔공산 자락 '가팔환초'의 대미 환성산(環城山811m)낙타봉(658m)초례봉(636.7m) (0) | 2014.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