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호남21구간구절재(235) - 왕자산(△444.4m) - 성옥산(△388.5m) - - 가능정이- 묵방산(×538.0) - 모악산 분기점 - - 초당골(27번 국도

월매스 2013. 8. 18. 21:47

<호남정맥제21구간>구절재(235) - 왕자산(△444.4m) - 성옥산(△388.5m) - - 가능정이- 묵방산(×538.0) - 모악산 분기점 - - 초당골(27번 국도)

산행일자;2013년8월17일(일)(8/17. 23;00.토요무박). 날씨; 맑음. 산행거리;10.7km 산행시간;6시간30분. (구간산행거리;15.1km. 구간산행시간;9시간)

 

산행코스;구절재(235) -4.7km150분- 왕자산(△444.4m) - 2.8km 130분[7.5km280분]- 성옥산(△388.5m) - 3.2km120분[10.7km400분] - 가능정이 - 2.1km85분 - 묵방산(×538.0) - [1.3km][55분](3.4km 140분) - 모악산 분기점 - [1.0km][30분](4.4km170분) - 초당골(27번 국도)

 

 

 

 

 

 

 

임실군은 예로부터 3.1운동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이신 박준승 선생과 호남의병장이신 이석용장군등 충의열사가 많이 배출된 충효의 고장이며 천연기념물인 산개나리와 사선대, 성수산, 옥정호등 자연환경이 빼어난 천혜의 청정지역이다.

산내(山內)면은 남쪽으로는 회문산, 종석산 등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이 사방으로 둘러싸여 있다하여 산내면이라 명명 된 듯 하다.

 

임실군과 정읍시를 가르는 정상이 묵방산(墨方山538m)이고 묵방산에 서면 옥정호의 아름다움과 운암대교가 한눈에 내려다 보일법한데 녹음에 가려 조망이 없다.

 

왕자산(王子山444m)은 이름과는 무관한 군왕지지(君王之地)의 초라한 정상이다.왕자산 골짜기 아래에 자리잡은 마을로 지세가 험하다. 자연마을로는 마시동, 목욕소, 밧멱수, 새터, 안멱수, 영하동이 있다. 마시동은 마을에 천마시풍형의 명당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목욕소는 마을에 물이 맑고 좋아서 선녀들이 목욕을 하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새터는 안멱수와 밧멱수 사이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하동은 왕자봉 옆에 있어 하례하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밧멱수는 목욕리 바깥쪽을 이루고 있는 마을이고, 안멱수는 목욕리 안쪽을 이루고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특산물로는 쇠고기, 가시오가피, 노란고구마, 고추가 있다.

 

성옥산(聖玉山388.5m)도 고만 고만한 호남의 무명봉들과 다름이 없다.

 

 

피서철과 도로사정을 감안 호남정맥 21구간을 1주차에서 3주차로 연기한 탓에 약 1달 만에 2013.08.17(토)23;00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좋은사람들 호남정맥 3기팀”을 태운 28인승 리무진버스는 밤을 달려 2013.8.18(일)02;50 "산 좋고 물 맑은 살기 좋은 산내면"(정읍시 칠보면과 산내면을 가르는) 구절재 고갯마루에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날씨가 무덥습니다. 폭염이 쉽게 가라 앉질 않습니다.이런 날씨에 정맥길 답사는 힘이 듭니다.잡초와 잡목은 성가시게 잡아당기고 청미래나무의 앙칼진 가시는 옷을 파고 들어와 상채기를 냅니다.땀은 비오듯 쏳아집니다.바람 한점없는 남도 산길은 순례자의 길이기도 합니다.그나마 이번 구간은 중간에 식수를 보충할 곳이 2~3 군데 있어 물 부족 걱정은 없어 다행입니다.

 

지난주는 많이 바쁜 한주였습니다.월수금 일상 출근 업무외에 8/13(화)서초동에서 부름이 있었고. 8/15(목) 친구들 모임. 남알프스 원정 준비,8/16(금) 서부회모임.8/17(토)친구들과 북한산 나들이로 산행준비가 제대로 되었는지 조차 걱정입니다. 다행히 습관적으로 챙긴 탓에 헤드랜턴이 배낭속주머니가 아닌 핸드케리 가방속에서 나오는 것 외에는 특별히 빠짐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상한 날입니다. 애써 챙겨온 표지기 주머니를 허리에 찬다는 것이 깜박하고 버스 의자에 빠트리고 나왔군요.또 일행의 헤드랜턴이 속을 썩혀 헤드랜턴 만지는는데 시간을 보냈건만 항시 앞서던 선두들이 들머리를 나서질 않습니다.

 

할수없이 선두로 잡초 우거진 풀숲을 이슬 털고 거미줄 걷으며 야릉을 걷습니다.한 30분 정도 지나 이제 제법 정맥의 오름길이 서서히 시작되는 시간였습니다. 나무가지에 벌집이 매달려 있었나 봅니다. 와~! 엄청난 벌때의 기습적인 공격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벌이다~!” 소리지르고 자세를 낯추었습니다. 급경사 내리막길에 뒤로는 대원들이 쭉 따르고 있었기 때문에 뒤로 도망 칠수도 없습니다. 꿈적 못하고 당하는 어둠속에서의 벌떼의 공격은 지옥속의 전율같은 소리와 무차별적으로 쏘아대는 따가움이었습니다.업드려 손을 휘져어 벌을 쫏다가 다행히 헤드랜턴이 땅에 떨어졌고 주변에서 “ 해드랜턴 꺼” 소리를 듣고 엉겁결에 헤드랜턴의 불빛을 껏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공격이 잠잠해 졌습니다.쭈구리고 앉아 얼굴을 가린 탓 뒷목부분 어깨 부분 과 귀 손목 손끝 손등에 한 50군데는 쏳였습니다.

다행히 다른 대원들은 피해를 입질 않았습니다.

 

다행이 사태가 진정되어 벌집을 피해 멀리 옆으로 우회하여 다시 정맥길에 들어서서 김민호님(리더님)이 주시는 알러지약 1알을 먹고 물파스로 임시 치료를 합니다.

발벌이 아니고 작은 땡벌 이었나 봅니다.그래도 정신이 드니 겁도 납니다. 벌에 쏘이면 죽는경우도 있다는데 1방도 아닌 5여방을 집중적으로 쏘였으니과연 오늘 산행이 가능할 것인가? 어느 순간에 목에 쏳인 부분의 임파선 샘이 부어 올라 호흡 곤란을 일으켜 119신세를 지는 것 아닌가 ? 착찹한 기분으로 오지 정맥길의 어둠을 걷고 여명이트고 무더운 염천 태양을 받으면서 이길을 걷습니다.

 

40여년의 산행길에 이런 사고는 처음 당해 봅니다. 그동안 운이 좋았나 봅니다. 10여년전 낙남정맥때 억새밭에서 뒤에오던 대원이 벌집을 건드려 딱1방 쏘인적은 있습니다. 그때 그분은 119도움으로 근처 병원에서 치료 받고 산행을 접은 적이 있습니다.

 

제 경우는 운이 엄청 좋나 봅니다. 목디스크 때문에 벌침을 맞은 탓에 벌독에 대한 면역력이 생긴 탓에 ,또 동네 약사님 말대로 체력이 좋아 벌독을 이겨 낸 탓에 무사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뒷풀이때 대원들 말대로 1방에 3만원인 봉침인 50방이면 1백5십만원은 번 산신령님표 봉침 시술였답니다.

 

0km 0분[구절재](02;50)

칠보면vs 산내면 구절재에서 능선에 붙는다. 7분후 능선 분기점에서 <오른쪽>으로 평탄하게 이어나간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한차례 가팔라지고 바위지대를 지난다. 벌집파동을 격고 올라선 돌무더기가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는 [420봉]에서 북으로 이어가간다.

 

<전주이씨 묘지 능선분기점>=> 왼쪽(북)으로 꺾이며 좁은 날등으로 뚝 떨어지는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다시 작은 오름 뒤에 내려선 [쌍묘가 있는 안부]를 지난다. 올라선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틀며 커다란 묘지다.

 

가파른 잡목지대를 통과하며 올라선 [묘 1기 360봉]==> 오른쪽(남동)으로 방향을 바뀌며 미끄러지듯이 뚝 떨어졌다가 완만한 오름길은 커다란 < 금성김씨 묘지 460봉>에 이어 올라선 [410봉]에서 < 오른쪽>(남)으로 팍 꺾이며 수직에 가깝게 뚝 떨어지는 고통스러운 길, 6분 정도 떨어지다 만나는 [묘지군락]을 뒤로 <임도를 따라 내려선 곳>이 느티나무 한 그루가 서있는 “산내면 예덕리” [웃보리밭 마을 안부]가 된다.[2.7km][80분]

 

2.7km 80분[웃보리밭 마을 안부](04;10)

다시 묘지군락을 넘어서면서 정맥은 좌측의 넓은 길을 버리고 곧바로 잡초가 가득한 묵밭으로 올라 희미한 산길로 들어선다. 한차례 밀양박씨 합장묘지를 통과하며 올라선 능선분기점에서 오른쪽(남)으로 제법 넓은 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서다가 잠시 경사길이 되더니 묘지로 내려서며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는 안부,>우측으로 내려설 수 있는 길을 확인하며 역시 [넓은 길]로 간다.

다시 만나는 능선분기점에서 정맥은 왼쪽(남동)으로 좌측과는 달리 우측으로 나무하나 없다. 정맥길이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고사목을 줄줄이 통과한다. [노송 숲 아래 커다란 묘지]를 뒤로 내리막길은 여유로운 길이 된다. 장송 숲을 따라 경사가 급해지고 오른쪽으로 틀며 공터에 묘지, 조금 더 올라선 곳이 해발 444m의 왕자산(王子山)이다. [2.0km][80분]

 

4.7km 160분[왕자산](王子山444.4m)(05;30)

삼각점(갈담 453/ 91년 복구)이 있다.그리고 조금 더 진행하며 커다란 바위가 자리잡고 있으나 시야가 막혀있다. 좌측으로 왕자산 기슭에 목욕(沐浴)리다. 온천지구로 알려진 곳이다.완만한 좁은 날등으로 시작된 내리막길이 급경사로 떨어지다가 좌우로 길이 선명한[ 십자로 안부]를 가로지르고 연이어 묘지다. 십자로안부에서 10분 정도 오르다가 묘지가 있는 공터 우측으로 조금 시야가 터지는 곳이 능선분기점이다. (cf; 요주의지역)<왼쪽=동쪽>으로 팍 꺾기며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로 바뀐다. 내려서며 완만한 능선길이 잡목들이 성가시다. 제법 넓은 정맥길이 다시 터널 숲이 되더니 오르는 길에 보기 좋은 아름드리 소나무숲을 차지한 묘지군락을 지나 자칫하면 또 놓칠만한 <갈림길>이다.[묘지 직전 왼쪽]으로 들어서야 한다. 갑자기 꺾기는 분기점들이 많다.

 

능선을 버리고 왼쪽으로 사면길로 내려선다. 뚝 떨어진다.4분 뒤 밭에 내려서서 정맥능선을 확인하며 조금은 편해보려고 방성골 마을로 내려선다. 깨끗한 [정자]가 있다.(06;40) 정자밑 수도에서 물을 보충한다.

마을길을 따라 능선에 붙는다. 그리고 동쪽으로 향하는 마을 뒷산 격인 야릉의 정맥길, 완만한 능선의 장송숲, 묘지 2기가 지키고 있는 봉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평화로운 마을 옆으로 옥정호의 모습이 들어낸다. 시야에 성옥산이 우뚝 솟아 보이고, 다시 오름길이다. 밭을 가로지르며 두월리와 목욕리를 잇는 [도로]에내려선다.[2.0km][60분]

 

6.7km250분[소리개재=마루재2차선도로](06;30)

도로를 건너 올라서는 길도 한동안 밭을 가로질러야 한다. 오름길이 급해지더니 넓은 공터의 묘지를 통과하며 올라선 능선분기점, 여기가 [370봉]==> 북동쪽으로 칡넝쿨을 헤치며 올라서면서 잡목이 많은 장송 숲, 잡목들이 길을 막는 희미한 능선길을 잠시 내려섰다 오른 봉이 388.5m의 성옥산이다. [0.8km][50분]

 

7.5km 300분[성옥산]388.5m(07;20)

삼각점(갈담 24/91년 복구)이 있다. 성옥산을 뒤로 3분 정도 완만하게 내려서다 만나는 능선분기점-->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다시 오르고 봉을 하나 오른쪽으로 우회하며 연이어 봉을 넘는다. 잡목이 우거진 좁은 날등에는 돌밭길이다.

 

임실군으로 접어든다.[능선분기점]-->왼쪽(동북)으로 팍 꺾이며 내려선다. 안부에서 오름길 역시 만만치가 않다. 연이어 봉을 넘고 한차례 코가 땅에 닿을 듯한 힘겨운 가파른 오름길로 올라선 [320m 정도 되는 봉]< 묘1기>--->좌측능선을 버리고 <오른쪽>(동)으로 마치 계곡으로 내려서는 것 같은 사면길로 잠시 떨어지더니 안부에서 다시 나타나는 능선길, 쓰러진 나무들이 애를 먹인다.

 

안부에서 다시 잡목 숲을 뚫고 간다. 310봉에서 다시 떨어지는 정맥길, 안부에는 부러진 콘크리트 전주하나가 가로누워 있고, 옥정호의 푸른 수면이 반긴다. 옥정호를 끼고 오르내림이 이어지는 길, <희미한 십자로안부>를 통과하며 우회길을 버리고 오르면 능선분기점이 되고 다시 왼쪽(북)으로 방향을 틀며 작은 언덕을 넘어선 안부에서 왼쪽으로 팍 꺾이며 내려선다. 옥정호와 어우러진 <가능정이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가설창고]를 통과하며 . 그리고 식당을 하는 영업집<민가>에서 물보충을 한다. 내려선 곳이 임실군 운암면 표지판이 서있는 [가능정이 삼거리]다. [3.2km][90분]

 

10.7km390분[가는정이삼거리](09;20)

배가 고파 음식을 사먹으려해도 식당이 11시나 되어야 문을 연다고 합니다. 하운암 산장 표지석 근처 식당에서 콜라1병을 사 마십니다. 태양이 뜨겁습니다. 50방을 벌에 쏳인 봉독이 약간의 현기증을 느끼게 합니다.변경전 당초 이곳까지가 구간 종점이었습니다. 오늘은 변고를 이유로 여기서 산행 접습니다. 식당을 하는 고마운 분의 도움을 받아 약10분거리 날머리인 하운암 3거리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이하 1차때 진행한 산행기를 첨부합니다.

 

하운암산장 표지석 오른쪽으로 다시 오름길은 묘지를 통과 장송숲길로 접어들면서 10분 후 [능선분기점] -->왼쪽(북서)으로 꺾어 밋밋한 봉에 오르고 다시 안부에 내려섰다가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묵방산... < 광산김씨 묘지를 뒤로> 잠시 올라선 곳이 삼각점(갈담 498/84년 재설)이 있는 [283.5봉]---> 우측길을 찾아 잡목숲을 헤치다가 칡넝쿨이 가득한 묵밭과 밭을 통과하며 내려선 곳이 [여우치 마을]로 들어서는 [콘크리트포장도로]다.

 

도로를 가로지르며 올라서는데 광산김씨 묘지 뒤로 멋진 아름드리 소나무 한 그루, 밋밋한 정맥길은 이어 느티나무 고목 두 그루가 있는 넓은 반석 위 쉼터, 이어 정맥능선 한가운데 차지하고 있는 [여우치마을]로 들어서서 좌우 민가 사이 밭을 통과한다. 민가 울타리를 끼고 올라서서 <대나무밭> 사이로 산길로 들어서면서 [길고 긴 오름길]이 정말 힘에 겹다.

능선에 붙으면서 오른쪽으로 틀며간다. 무너진 묘지를 통과하고 이어 만나는 능선분기점은 왼쪽으로 좁은 날등으로 바위지대를 통과한다. 올라서다 방향을 왼쪽으로 틀며 잠시 내려섰다 올라선 곳이 [능선분기점]--->좌측으로 2분 거리에 활처럼 휜 참나무가 지키고 있는 좁은 공터가 높이 538m의 묵방산 정상이다.[2.1km][80분]

 

12.8km 470분 [묵방산] 538m

조망무, <다시 Back 능선분기점>--->북쪽으로 미끄러지듯이 안부에 내려서고 완만한 오름길이 된다. 능선분기점에서 왼쪽으로 떨어져 다시 안부에서 완만한 오름길이 되더니 460봉을 넘는다. 내려서면서 능선을 버리고 <왼쪽으로 아주 급하게 떨어지며> 혹시나 의심을 해보던 것이 안부에 내려서며 의문이 풀리는 정맥길, 한차례 가로막은 쓰러진 나무들, 작은 오르내림... 안부에서 10여분 가파르게 올라선 곳이 350봉 능선분기점이다.. [1.3km][30분]

 

14.1km 500분[ 모악산 분기점]

전북산사랑에서 세운 금속팻말의 이정표(모악산:15km/묵방산:1.3km,/초당골:1km)가 서있다.정맥은 오른쪽(동)으로 꺾이며 평탄한 능선길이 되고 이어 봉우리를 하나 넘어 능선분기점인 360봉이다. 정읍시와 헤어지고 완주군과 만나면서 오른쪽으로 곤두박질치며 내려선다. 시야에 옥정호를 끼고 가는 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묘지를 통과하며 27번 국도에 내려선다. [1.0km][40분]

 

15.1km 540분[27번 국도 초당골 마을.운암대교]

27번 국도에 내려선다. 좌측은 완주군 구이면 백여리 초당골마을이 자리잡고 있고, 우측은 임실군 운암면 마암리, 바로 옥정호를 접할 수 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운암대교가 있다.

 

09;30 이곳 까지 태워다주신 고마운 분께 기름 값으로 1만원 드리고 기다리는 산악회버스에서 조심스럽게 옷보따리 꺼내 길가 수도가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준비해온 캔맥주로 건배합니다.그늘에 앉아 있어도 땀이 금방 뱁니다. 주변 식당들은 장사가 안되어 문을 연 곳이 없습니다.아직도 선두구릅이 도착하려면 적어도 2시간은 더 흘러여 할 것 같습니다. 10여년전 1차때 먹은 옥정호 식당으로 이동 물마른 옥정호를 내려다 보면서 새우매운탕 정식에 산사춘으로 시간을 때웁니다.

 

에어컨 까지 틀어준 시원한 식당에서 전화 올때가지 기다려야 하는 건데 성질 급한 탓으로 11;30 버스에 가보니 예상대로 선두2분 조금 지나니 1분 도착하는 군요. 죽음이었답니다.정맥은 젊었을때 할 일인듯 싶습니다. 나이가 드니 정열이 식습니다.1대간 9정맥 1차2차 15년의 세월속에 처음 갖는 탈출입니다.아무리 50방의 벌 쏳임을 받아 정신이 혼미하다 하여도~.

 

3시간 30여분의 긴 기다림 후에 13;00 후미들 도착 전주 모악산 근처 곰탕집에서 대원들식사하는 동안 무료하게 시간 보냅니다.14;30 전주출발 17;30양재역 도착합니다.염창동으로이동 뽕나무 사브사브집에서 안주좋아 산사춘 2병을 비우고 저녁 해결하고 20;00 귀가 합니다.50방이나 쏳인 벌독에 술 먹어도 되나요~?길고 힘든 하루가 갑니다.

 

 구절재 표지석입니다. 

 

 

왕자산 표지판입니다.

왕자산 인증사진입니다.

 

왕자산 삼각점(갈담453/91년복구)입니다.

방성마을 정자입니다.

방성마을입니다.

지나온길을 뒤돌아 봅니다.

소리개재 도로입니다.

 

이런 잡목과 잡초구간을 통과합니다.

성옥산입니다

멀리  묵방산인 보입니다.

가는정이 마을입니다.

옥정호입니다.퍼온 사진입니다.

묵방산에서 내려오는 길입니다.퍼온사진입니다.

묵방산 표지판입니다.퍼온사진입니다.

호남정맥 모악산 분점입니다. 퍼온사진입니다.

초당골 운암3거리 입니다.퍼온사진입니다.

  산행지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