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한강기맥 횡성 덕고산1,125m~봉복산1,019m 종주기

월매스 2009. 4. 13. 14:15

한강기맥 횡성 덕고산1,125m~봉복산1,019m 종주기



 

 


 


 



 



 



 



 



 



 



 



 



 



 



 



 



 



 



 



 



 



 



 



 



 



 


 



 



 



 

일시;2009.04.12 (일)   날씨; 맑음,연무.   산행거리;13.2km  산행시간;약 6시간
접근;동서울 터미날~원주(06;35~08;00, 6.100원) 원주~횡성(08;05~08;15, 1,500원)횡성~신대리덕고산들머리(09;00~09;15 택시 27,.000원) 귀경; 역순.

 

덕고산과 봉복산은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 북쪽에 위치한 산이다.소이 한강기맥이 지나간다.

 

0km 0분[신대리 봉복사]
산행은 신대리 봉복사 주차장에서 직진 봉복사를 왼쪽 뒤에 두고(봉복사 절앞 3거리에서 직진)  실개천 옆 비포장 임도 따라 산행이 시작된다.밭이 있다. 밭 끝나는 지점에서 잘 발달된 넓은 임도 따라 완만 하게 오른다. 계곡을 건너 뚜렷한 산길 따라 급경사 오름길을 빡세게 지그재그 오른다.만만치 않는 오름길이다.육산 흙이 부드럽다.힘겹게 능선에 오른다.[3.0km][80분]

 

3.0km 80분 [능선 안부삼거리 첫봉]
능선 3거리다.좌향 약 10여분 가면 헬기장이다. 헬기장은 조망이 양호 하다.풍력 발전기 12기가 설치 되어있고 군부대가 차지 하고 있는 태기산 정상과 능선  그리고 그 반대 편으로는  봉복산 그리고 가야할 능선이 조망 된다. 덕고산인가 하고 오르면 또 한봉이 기다리고 10개의 고만 고만한 봉을 넘어야 덕고산이다.결코 육산이 아니다.누가 덕고산을 육산이라 했던가!적당한 바위길과 암릉이 산행의 맛을 더해준다. 정상이다.한강기맥을 만난다.[2.2km][40분]

 

5.2km 120분[덕고산]1,125m
표지석도 안내판도 없다. 산악회서  나무가지에 붙인 조그만 안내판이 덕고산 임을 말해준다. 횡성군 예산이 부족한 탓일까? 강원도에는 높은 산이 많아 네팔에 5000m 급 산은 무명봉으로 남는 것과 같은 맥락인가?(cf우측; 보래봉 회령봉을 거쳐 운두령 계방산 오대산 두로봉까지 연결된다) 좌향 암릉 봉을 트레바스하고 넘고 오르내림을 이어간다.25분 정도 가면 [1,095봉]이다.(cf좌향;신대리하산길) 안내 표지판 비닐 코팅을 누가 찢어 버렸다. 아마 km 가 잘못 기록 된 탓이라 생각한다. 좀더 진행하니 1,038m 봉 3거리다. (cf직진; 한강기맥 운무산향) 좌향 앞 꽤 높아 보이는 봉[봉복산)을 오른다.[4.0km][120분]

 

9.2km 240분[봉복산]1,019m
 정상 표지판 과  이정표가 서있다.  운무산과 뒤돌아 보면 덕고산 능선이 아름답게 조망된다.서쪽 주능선으로 약 2분 내려 가다가 [3거리 갈림길]에서 좌향 지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끝없이 긴 하산길이다. 급경사 하산 길이 쉽지 않다. 산행 끝이다.신대리 계곡이다.[4.0km][120분]

 

13.2km 360분[신대리]
계곡에서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는다.넘 행복하다.

택시 불러 횡성 이동하고 (횡성 시외버스에서 좀 떨어진 )택시기사가 안내한 막국수집에서 메밀 부침과 막국수를 별미로 즐긴다.원주로 다시 이동 서울로 돌아온다.


살면서 오늘 같이 행복한 산행을 몇번이나 할수 있을까?

 


후기;산길을 끝까지 안내해준(?) 봉복사 스님 개 백순이 너 고맙다.얼마나 외로 웠으면---!낯선 등산객은 너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도 몇번의 이별을 강요하는 것도 아랑 곳 하지 않고 덕고산을 넘어 1.038봉 전까지 4시간 이상을  함께 산행할수 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