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청량봉(1,052m)/강원 홍천

월매스 2020. 6. 3. 12:42

청량봉(1,052m)/강원 홍천

산행일자;2020년6월2일(화). 날씨;구름. 산행거리11.3km. 산행시간;3시간45분.

교통편;송문산악회

비용;30,000원(아침 간식과 생수/하산후 식사 및 주류 제공비용 포함)

 

산행코스;하뱃재-영춘지맥-912봉-922.5삼각점봉-960봉-청량봉(1052)왕복-960봉- 미약골-미약골입구 홍천강 발원지 표지석

 

 

 

 

 

 

■청량봉(1,052m)은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52m이다. 한강기맥과 영춘천지맥의 분기점이고, 홍천강의 발원지인 곳이다. 산아래에 있는 미약골은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미약골은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의 계곡이다. 촛대 바위와 암석폭포 등 바위들이 아름다운 형상을 이루었다는 어원으로 미암동 또는 미약골이라 불리며, 용천수가 샘솟아 북한강 청평댐으로 유입되는 400리 홍천강의 발원지이다. 1997년부터 자연휴식년제의 실시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뒤(15년 간 휴식년제를 갖고 있다가) 2012년에 6월에 해제되어 다시 개방하였다. 미약골의 주변에는 캠핑장과 미약골 테마공원이 조성되어있다.원시림의 자연상태를 만끽할수 있으며 빽빽한 숲과 계곡으로 인해 무더위를 피할수 있는 곳이다. 도로 옆으로 주차공간이 충분하지 않지만 승용차 몇 대는 주차할 공간이 있다.

 

■영춘지맥(寧春枝脈)이란~?

●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에 이 두 지맥이 분기하는 한강기맥의 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11km 구간을 합하여 약 272km의 산줄기를 "영춘지맥(寧春枝脈)"이라고 불렀다. 영월의 태화산에서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남한강 남쪽의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영월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고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른다. 구목령에서 남쪽으로 태기산, 덕고산, 봉화산, 매화산, 치악산 비로봉, 감악봉, 용두산, 태화산을 거쳐 영월의 남한강에서 마친다.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 춘천지맥은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한다. 이어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된다. 즉, 불발현에서 북으로는 응봉산, 백암산, 소뿔산, 매봉, 가리산, 대룡산, 봉화산 그리고 새덕산을 지나 춘천의 춘성대교에서 그 맥을 북한강에 넘긴다.

 

●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 기슭의 검용소에서 시작한 골지천이 오대산 우통수에서 오는 오대천을 만나 내려가면서 어천. 용탄천. 지장천. 창리천 석항천등을 받아들여 동강이란 이름으로 영월에 이르고, 평창군 용평면 윗삼거리 계방산 기슭에서 시작하는 평창강은 영월군 서면에서 태기산 자락에서 오는 주천강을 만나 서강이란 이름으로 영월에 이르러, 동강과 서강이 합류하여 남한강이라고 불리면서 영월군 하동면 대야리에서 태백산과 구룡산의 물줄기를 모아 내려온 옥동천을 받아들여 강원도 도계를 벗어나 충청북도에 접어들고, 금강산댐을 지나 휴전선을 넘어온 북한강은 춘천의 의암호에서 향로봉과 설악산 그리고 오대산과 계방산의 물줄기들을 모아 내려온 소양강과 합류하여 서쪽에서 오는 금산천과 덕두원천, 동쪽에서 오는 공지천. 팔미천. 강촌천. 서사천등 작은 지류들을 끌어안으며 춘성대교에 이르러 경기도 도계에 접하게 된다. 위 두 물줄기를 에워싸는 산줄기를 살펴보면 밖으로는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의 경계인 월두봉에서 북배산. 화악산. 도마치를 거쳐 한북정맥에 이르고 한북정맥을 따라 북으로 올라가 백두대간을 만나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을 지난 후 소백산 국망봉을 오르기 전에 백두대간을 벗어나 형제봉을 거쳐 마대산에 이르러 남한강 건너의 태화산을 마주보고, 안으로는 강원도 영월과 충청북도 단양의 경계인 태화산에서 삼태산. 가창산. 용두산. 치악산. 매화산. 태기산을 거쳐 한강기맥에 이르고 한강기맥 1052봉에서 뱃재로 내려선 후 응봉산. 백암산. 소뿔산. 가리산. 대룡산. 연엽산. 봉화산을 거쳐 춘성대교 앞으로 내려가 북한강 건너의 월두봉을 마주본다. 남한강이 강원도계와 만나는 영월의 태화산 자락 각동리에서 북한강이 강원도계와 만나는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한강기맥의 두 지맥(영춘지맥은 이의 약칭이며 산줄기 체계와는 무관함)은 한강기맥 구간 11km를 포함하여 총 272km에 이르고 있으며 이 산줄기는 유역면적이 1000㎢가 넘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등 4개 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즉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이 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르고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하고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되고 있다. 이 지맥을 종주하면서 국지산에서 북릉을 타면 평창강의 끝에 이르고 치악산 남대봉에서 남릉을 타면 백운산을 거쳐 섬강의 끝에 이르며 대룡산에서 북서릉을 타면 봉의산을 거쳐 소양강의 끝에 이르고 봉화산 지나 춘성대교로 가다가 한치고개 지나서 남서릉을 타면 홍천강의 끝에 이르게 되어 한강기맥과 함께 이 산줄기를 종주하게 되면 한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영춘지맥이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 두 지맥을 합하여 영춘지맥이라고 한다. 춘천지맥이란 한강기맥 상에 있는 청량봉(1,052m)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하뱃재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응봉산(1,103 m), 백암산(1,099m), 가마봉(1,192m), 소뿔산(1,118m), 가마봉(925m), 매봉(800m), 가리산(1,051), 대룡산(899m), 응봉(759m), 연엽산(850m), 꼬깔봉(421m), 봉화산(515m), 새덕봉(488m)을 거쳐 춘천의 경강역 뒤편 북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2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청량봉(1,052m)은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이 무명봉을 청량봉으로 명명했기에 우리도 그렇게 부르기로 한다.) 영월지맥이란 한강기맥 상에 있는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 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의 태화산(1,027m)을 거쳐 남한강에서 가라 앉는 약 1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삼계봉(1,065m)은 홍천군, 평창군, 횡성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어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후 지맥이 갈리는 한강기맥의 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구간 11km를 합하여 약 272여km를 "영춘지맥"이라고 부르기로 했기에 우리도 영춘지맥이라 부르기로 한다. 그리고 영춘지맥은 지맥중에서 가장 긴 지맥이다

 

 

2020년6월2일(화)(06;23) 가양역에서 9호선 급행을 타고 (07;05) 석촌역 3번출구로 나옵니다. (07;25) 송문산악회 관광버스에 탑승 총무님의 배려로 앞쪽 독방을 얻어 갑니다.

중간 가평휴게소에서 휴게 시간 약10분간 갖고 송회장님의 멘트가 있고 대장님들의 소개가 있습니다.

차는 B코스팀 들날머리인 미약골입구에서 대부분의 대원들 내리고 (10;00)A코스팀 들머리 하뱃재에 도착 바로 산행시작합니다.

(cf. 참고로 A코스팀은 11명입니다. 그중 완주한 분들은 9명 인듯싶습니다.)

 

0km 0분[하뱃재](10;00)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 있는 율전초등학교 근처 하뱃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 방지턱을 올라 절개지 상단 법면길을 오르고 능선에 붙어 외길로 이어진 숲길을 오른다. 첫봉에 오른후부터는 등로는 부드럽고 강원도 산길이 주는 청량감이 가득한 숲길 이어간다.

능선길 이어가다가 (10;24) 좌측으로 조망 터져 (10;32~10;33) 조망 즐긴다.

(10;51)송신탑이 서있는 봉을 지나고 (11;03)미약골로 내려갈수있는 첫탈출로봉을 지난다. 그리고 조금내렸다 다시 오르면 미약골탈출 2번째 삼각점봉이다.[3.0km][70분]

 

3.5km 70분 [삼각점922.5봉](11;10)

삼각점(봉평405/2008재설)있다. 비닐코팅지(청량봉/미약골)가 나무에 꽂혀있다. 통상 사람들은 청량봉까지 산행을 한 후 이곳으로 되돌아와서 미약골로 내려 가는 곳이다.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가 (11;35) 3번째 미약골 탈출로인 960봉 3거리에 도착한다.[1.5km][25분]

 

5.0km 95분 [960봉](11;35)

산죽밭을 뚫고 내림길 내려선후 완만한 오름길 오른다. 드디어 폐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나고 몇발자욱 진행하면 좁은 공터 청량봉 정상이다.[0.7km][20분]

 

5.7km 115분 [청량봉](11;55)

스텐레스 청량봉 삼각기둥 정상표지판 서있다. 삼각점(봉평302/2005재설) 있고 이정표(한강기맥/구목령8.18km/불발현1.16km/하뱃재.율전3거리5.7km) 서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Back한다. (11;59)능선상 초원 같은 풀밭을 지난다. (12;10) 960봉 3거리로 되돌아 온다.

좌측으로 내림길 내려선다. (12;22)미락골 상류다. 물이 없는 건천 계곡이다. (12;37)미약골 계곡은 사람들의 손길이 적게타서 그런지 이끼가 많고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13;02) 계곡에 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13;09) 계곡양안 직벽도 지나고 (13;08)계곡합수점이다. (13;09)픽스로프 안전시설 설치된 계단길을 4번정도 오르내린다. 미약골은 홍천강의 발원지로 계곡으로 내려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다.

 

(13;10)첫번째 안전시설을 오르면 홍천강발원지 미약골 설명판을 만나고 (13;13) 암석폭포를 지난다.

(13;28)이정표(미약골휴게시설750m/암석폭포770m)를 지나고(13;35)이정표(미약골휴게시설380m/암석폭포1120m)를 지나(13;39) 장의자와 화장실 여러개 갖춘 캠핑장(?)공터에 홍천강 발원지 표지석이 서있다.

매트길 따라 나오면 (13;40)홍천강 발원지 표지석 서있는 19번 도로다. 사실상 산행종료 한다. (13;41)미약골 테마공원 입구의 작은 공터에 있기로한 차가 없어 더 내려간다. (13;43)산악회버스 주차된 펜션 건물 공터에서 산행종료 한다.[4.8km][110분]

 

11.3km 225분 [미약골 입구](13;45)

차안에서 대충 짐 정리하고 옷 보따리 챙기고 막걸리 1병 받아들고 계곡으로 씻으러 갑니다. 게곡에는 울타리가 쳐있어 내려 갈수가 없습니다.

부득히 절개지 콘크리트 옹벽에서 흘러나오는 물 받아 수건에 물 묻혀 대충 머리감고 씻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막걸리 반병으로 우선 목마름 달래고 식탁으로 돌아와 메이트님들과 송문산악회표 밥과 국 3찬 배급받고 어느 고마운 분이 챙겨주신 곰취 쌈 싸서 여유롭게 식사 즐깁니다. 산길이 부드러운 탓 산악회 허용시간이 5시간30분~6시간(10;00~16;00) 였는데 11.3km/3시간45분 (13;45)에 마무리 되어 2시간15분 여유가 있습니다.

후미들 도착되어 식사 끝난 (15;55)경 미락골을 출발 중간 가평 휴게소에서 휴게 시간 갖고 (17;50) 상일동.(18;00) 강동역도착 5/9호선으로 (18;54) 가양역도착 단골 이발소에 들려 (19;10~19;40/30분) 이발하고 (19;50) 귀가합니다.

 

10;00 내면 하뱃재 3거리입니다.

 

10;00 하뱃재 절개지 법면 상단을 오릅니다.

10;24 조망

10;32 조망

10;32 조망

10;33 조망

10;33 조망

10;51 안테나 탑입니다.

11;03 첫번째 미락골 갈림3거리봉입니다.

11;10 2번째 미약골 갈림봉 삼각점봉(922.5m) (봉평405/2003)입니다.

11;10 비닐코팅지(청량봉/미약골)입니다.

11;14 산죽밭입니다.

(11;35) 3번째 미약골 갈림길인 960봉입니다.

11;55 폐산불감시초소입니다.

11;55 폐 산불감시초소 입니다.

11;55 청량봉삼각점(봉평302/2005재설)입니다.

11;55 청량봉 정상표지판입니다.

11;56 청량봉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1;56 청량봉 표지판입니다.

11;56 청량봉 정상 이정표(한강기맥/구목령8.18km/불발현1.16km/하뱃재.율전3거리5.7km)입니다.

 

11;56 청량봉 정상 이정표(한강기맥/구목령8.18km/불발현1.16km/하뱃재.율전3거리5.7km)입니다.

 

11;59 하산길 초원 입니다

11;59 하산길 숲입니다.

12;22 미약골 상류입니다.

12;37 미약골 계곡하산길입니다.

13;02 미약골 물이 보입니다.

13;09 계곡 직벽 단애 입니다.

13;08 계곡 합수점입니다.

13;09 안전시설 설치된 계단길입니다. 4번정도를 오르내립니다.

 

13;10 홍천강의 발원지 미약골 설명판입니다.

13;13 암석폭포입니다.

13;13 미약골 계곡 풍광입니다.

(13;28)이정표(미약골휴게시설750m/암석폭포770m)입니다.

13;33 계곡속의 섬입니다.

(13;35)이정표(미약골휴게시설380m/암석폭포1120m)입니다.

13;39풍광

13;39 캠핑장 화장실 입니다.

13;39 홍천강 발원지 표지석입니다.

13;39 홍천강 발원지 미약골 안내판입니다.

13;40 19번 도로변 미약골 입구 홍천강 발원지 표지석입니다.

13;41 미약골 테마공원 입구입니다

13;43 산악회버스가 주차된 공터입니다. 가는 호스에서 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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