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 미답 오지산 구룡령산(九龍嶺山994m)을 아시나요~?

산행기

전인 미답 오지산 구룡령산(九龍嶺山994m)을 아시나요~?

배창랑 2017. 5. 8. 12:40

전인 미답 오지산 구룡령산(九龍嶺山994m)을 아시나요~?
산행일자;2017년5월7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5.0km. 산행시간;약 2시간.
교통편;서울마운틴클럽. 비용;30,000원(하산후 현지식당에서 중식 제공비용 포함)
산행코스;명개리 명개1교- 상수원보 호구역 표지판- 좌측 계곡건너- 좌측 급경사 능선 진입- 790봉- 암릉지대- 1082봉 무명봉- 동부 오지능선- 구룡령산(997m)-서남능선- 임도- 샘골- 샘골교-오대산 고향식당

■구룡령산(九龍嶺山994m)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 명개리에 소재한 산이다. 양양군 서면 갈천리에서 백두대간상 구룡령을 넘어 강원도 홍천군 내면 명개리로 내려오면 좌측 계방천 건너에 봉긋한 산이다. 국립지리원 발행지도에는 구룡령(九龍嶺994m)으로 표기된 산이다.

령(嶺)은 통상 재(고개)를 의미하여 재(고개pass)의 사전적 의미가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을 말한다. 그러나 령(嶺 고개 령,고개 영)이 ①고개, 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②산맥 이름 ③산봉우리 ④연속한 산 ⑤산마루의 고개 ⑥잇닿아 뻗어 있는 산줄기 ⑦오령의 약칭(略稱) ⑧산이 깊다 ⑨산이 깊숙하다 ⑩산이 으슥하다” 의미도 갖고 있다.령(嶺)이면서 고개나 재가 아닌 산이나 봉의 의미로 쓰고 있는 곳이 많다. ①지리산의 “영원령” ②설악의“마등령”③설악의“대승령” ④청옥산근처 성마지맥의“성마령” ⑤수도지맥의“좌일곡령” ⑥백두대간의“선자령”⑦“마령”⑧치술령” 그리고 ⑨주문진읍의 진산“철갑령”등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구룡령(九龍嶺994m)을 꼭 구룡령봉이나 구룡령산으로 바꿔야 할 명분은 없지만 가까이에 있는 백두대간상 구룡령(1089m.고개)과 구분하기 위함이고 오대산 줄기에 있어 '구룡령산' 보다는 '구룡령봉'이 더 맞지만 어차피 국립지리원발행 지도상 구룡령(九龍嶺994m)을 변형함에 있어 구룡령산(九龍嶺山994m)으로 한다.

■구룡령(九龍嶺1089m)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 명개리와 양양군 서면 갈천리 경계에 위치한 백두대간상의 고개이다.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여 마치 용이 구불구불 기어오르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56번국도 상에 있다. 『강원도 땅이름』에 의하면 "높은 고도 때문에 맑은 날에도 옅은 안개가 끼어 있으며, 비오는 날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정상 부근에 짙은 안개로 시야를 가리는 일이 많다."고 한다. 남대천은 구룡령 부근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가 읍치에서 잠깐 동류하여 바다로 들어간다고 표기가 되어 있다. 구룡령에서 발원한 서림천이 양양쪽으로 흘러 남대천으로 합류한다. 고개 정상 부근에 산림전시관이 있다.

2017년5월7일(일) 07;10 신논현역에서 서울마운틴클럽 대원고속버스에 탑승합니다. 4월23(일)은 관매도 돈대산 섬산행. 4월30(일)은 임실 백이산.두만산.무제봉 개인산행(서울마운틴 홍천 망령산.자지봉 산행지가 기답사 한 산) 때문에 약 보름만에 서울마운틴클럽에 참여합니다. 반가운 얼굴들 뵈오니 무지 반갑습니다.

중간 철정 휴게소에서 약 30분간 휴게시간 갖고 강원도 산불때문에 산림청 산불감시요원들이 민감할듯싶어 구룡령산(994m) 산행 들날머리를 현장에서 조정합니다. 구룡령산(994m)은 국립지리원 발행 지도상 백두대간 구룡령과 같은 같은 구룡령(994m)으로 표기되어 있어 인쇄상 오타정도로 생각하고 간과햇던 산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룡령(九龍嶺994m)을 꼭 '구룡령봉'이나 '구룡령산'으로 바꿔야 할 명분은 뚜렷하게 없지만 가까이에 있는 백두대간상 구룡령(1089m.고개)과 구분하기 위함이고 오대산 줄기에 있어 '구룡령산' 보다는 '구룡령봉'이 더 맞지만 어차피 국립지리원발행 지도상 구룡령(九龍嶺994m)을 변형함에 있어 모양이 좋은 구룡령산(九龍嶺山994m)으로 합니다.

하뱃재 상뱃재를 지나 56번도로상 명개리 (구 도로상 명개1교)근처에 (10;35 )도착 우측 아래 (10;37) 명개1교를 건너면서 산행 시작합니다. (cf.계속 이동하면 백두대간상 구룡령을 지나 양양으로 향하게 됩니다.)

0km 0분[명개1교](10;35~10;37)[2분]

신도로 우측 아래에 있는 구도로상 명개1교를 통과 하면 좌측으로 (10;38)상수도 보호구역 안내판 서있다. 안내판 옆으로 난 길를 몇발자욱 지나 좌측으로 개구멍 같이 개울을 건너는 길 흔적이 보인다.

개울 건너자 마자 좌측 능선으로 진입하는 급경사 오름길이다. 초입 부터 빡센 오름길을 지그재그 오른다.

790봉 정도에 올라 (11;00) 뒤돌아 보면 오대산과 사삼봉 그리고 백두대간 줄기가 가깝다. 강원도 산은 언제 와도 넉넉하고 풍요롭다. 암릉길에 (11;12) 가지가 함께 자라 올라온 벚나무를 지난다. 산은 어느새 전형적인 강원도 육산으로 변한다. 그리고 지천에 피어있는 (11;20) 노란꽃을 가진 피나물 군락지를 지나고 (11;28) 속쇄풀이 군락을 이룬 지대를 지나 두릅도 조금 수확하면서 완만하게 오름길 올라서니 1082봉 무명봉 정상이다.[2.2km][62분]

2.2km 64분 [1082봉](11;39)

사전 답사 온 서울마운틴 클럽 고대장님이 'MOUTAIN1082m'정상표지판 부착해 두었다. 인증사진 남기고 서부능선 내림길 완만하게 내려 간다.

(11;49) 안부에 내려서고 샘골에서 올라오는 길은 묵어서 찾기 어렵다. 완만하게 오르다가 무명봉에서 우측 서북방향 능선길에 들어서 오름길 극복하면 구룡령산이다.[1.1km][24분]

3.3km 88분[구룡령산](994m)(12;03)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구령룡봉 정상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서남능선 따라 완만하게 내려 선다. 철쭉나무 잔가지가 방해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통과 한다. (12;06) 조망트이는 곳에서 조망 즐기고 능선따라 내려서 (12;33) 샘골 임도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도로따라 (12;35) 샘골교를 건너고 좌측 오대산 고향식당에서 산행 종료 한다.[1.7km][34분]

5.0km 122분 [오대산고향식당](12;37)

오대산 고향식당 주차장에 산악회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버스에서 대충 짐 정리하고 옷 보따리 들고 계방천에 내려가 머리 감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햇살은 따뜻한데 바람이 많이 붑니다. 짧은 산행 후 오대산 고향식당 음식점에서 신명호 선생님. 강호원 박사님. 구반회 약초박사님. 배창랑 4인은 테이블메이트가 되어 강호원 박사가 준비해 온 캔맥주와 막걸리로 건배 합니다.

서울마운틴클럽에서 예약 제공하는 산채 버섯전골 찌개에 반찬이 정갈스럽고 맛잇는 식당에서 식사즐기고 일찍 (14;00) 출발 연휴라 도로막혀 (18;00) 복정역 도착합니다. 신명호 선생님. 강호원 박사님. 구반회님. 최근행 세무사님. 종면 사장님. 배창랑 6인은 가락시장으로 이동 제철인 농어와 도미회 안주에 막걸리로 뒷풀이 하고 (21;00) 3/9호선으로 (22;00) 귀가 합니다. 약소한 자리 함께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참. 강박사가 산(2만원)돌배 노봉주는 서울 가락시장 회센터에서 먹기로 했는데~~ 남겨 다음을 기약합니다.

(10;35) 명개교 근처를 지나 내린탓에 도로를 Bcak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