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암벽과 암릉 산행을 곁들인 산. 옥녀봉(玉女峰429m). 인성산(仁星山644m). 수리봉(561m). 야반산(夜半山342m) 우중산행
경남 창원 암벽과 암릉 산행을 곁들인 산. 옥녀봉(玉女峰429m). 인성산(仁星山644m). 수리봉(561m). 야반산(夜半山342m) 우중산행
산행일자; 2015년12월10일(목). 날씨; 흐리고 비. 산행거리; 약12.4km. 산행시간; 4시간0분
교통편; 강송산악회. 비용; 25,000원(하산후 밥과 주류 제공비 포함)
산행코스; 대정마을 열녀각-옥녀봉-644m인성산-인성산 표지석봉 왕복-644m인성산-573봉-임도-수리봉-321봉-야반산-이목마을-대평 마을회관
■인성산(仁星山644m)은 낙남정맥 서북산 정남방 4km 지점, 진전면과 진북면의 경계능선에 솟은 산이다, 건너편 적석산의 유명세에 밀려 상대적으로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고, 옥녀봉에서 야반산으로 이어가는 등로 곳곳의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이 일품이고, 처처에 열린 바위전망대에서는 남해 쪽빛 바다가 유혹을 한다.
옛날 이산에 올라가면 큰별을 볼 수 있었는데 그 별을 보면 장수한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창원 인성산 능선에는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바위들이 널렸다. 정상에서 내려오자 온천단지로 유명한 양촌마을이 발아래 내려다보인다. 정면 멀리 삐죽삐죽 솟은 암봉이 적석산 정상이다.
인성산은 동네 뒷산 정도로 허투루 볼 산도 아니다. 제법 날카로운 암릉 구간이 있어 호락호락하지도 않은데다 야트막하지 않아 발품을 제법 팔아야 정상을 밟을 수 있다. 게다가 시원한 남해바다를 조망하는 너럭바위가 지천에 깔렸고, 봄에는 정상 주변의 철쭉 군락이 터널로 장관을 이룬다. 명산 반열에 끼이지는 못할지언정 만만하게 볼 산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야반산(夜半山342m)은 진북면에 있는 산으로 중복에 등잔설이라는 명당이 있고, 산이 높아 밤에도 햇볕이 비친다 하여 야반산이라 한다.
■옥녀봉(玉女峰429m)은 진점면에 위치한 산으로 산의 형상이 아름다운 여인과 같다 하여 옥녀봉이라 한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무명봉이다.
■수리봉(561m)은 진북면 영학리와 인곡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의 모양이 멀리서 보면 매의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무명봉이다.
2015.12.10(목). 07;00 5호선 천호역 6번출구 광성교회 앞에서 강송산악회 버스에 탑승합니다.몇주째 목요일은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소량이지만 우중산행이 됩니다. 조망도 없고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는 춥고 미끄러워 싫습니다.
비 핑계로 족저 근막염도 있어 이런 날은 쉬고 싶지만 예약한 산악회와의 약속이기에 9/5호선을 타고 (07;00) 천호역에 도착합니다. 중간에 2번 쉬고 산행들머리 대상마을 열녀각 앞에 (11;35) 도착 산행 시작 합니다.
0km 0분[대상마을 열녀각](11;35)
대상마을 열녀각 앞에서 산행 시작한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 우중산행 모드다. 열녀각 담장을 끼고 좁은 골목을 ‘ㄱ’자와'ㄴ’자 순서로 진행하면 대나무 밭이다. 대나무밭을 빠져 나와 산길로 들어 서면 잘 단장된 가족묘지를 좌측에 끼고 오름길 오른다. 꾸준한 오름길을 올라간다. 바위들이 나타난다. 능선길 이어가 바위 암릉을 오른다. 일부 구간은 직벽을 어렵게 올라서기도 한다. 빗길에 미끄러운 바위봉을 올라서니 옥녀봉 정상이다.[2.0km][50분]
2.0km 50분[옥녀봉](12;25)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정상부다.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암봉으로 단연코 오늘의 하이라이트 바위암봉으로 조망이 좋은 곳이라는데 날씨가 방해하여 아쉽다. 장님산행이다.
고만고만한 봉을 몇 개 타고 넘는다. 가는 로프에 의지하여 바위봉을 내려와 한차례 치고오르면 지형도상의 430m봉에 올라 서는데, 준.희님의 표지판과 삼각점도 보인다는데 비 때문에 보지 못하고 진행한다. 560봉 바위지대를 지나 오름길 올라 실제 인성산인 삼거리봉에 선다.[2.5km][65분]
4.5km 115분[실제 인성산 정상]644m(13;30)
지형도상의 실제 인성산 정상인 644m 삼거리봉 에 올라선다. 좌측 서북산향 능선길이 인성산 정상 표지석봉과 국사봉 찍고 와서 진행해야할 수리봉방향 능선길이다. 소나무에 걸려있는 644m봉 표지판에 누군가 싸인펜으로 "인성산" 이라 써놓은게 희미하게 보인다. 인성산 정상에서는 북쪽으로만 조망이 트인다.
인성산 정상 표지석은 국사봉 쪽으로 조금 진행한 암봉에 세워져 있다. 국사봉 방향 (우향)남릉을 따라 진행하니 2분여 만에 좌 의림사 갈림길 한곳이 나오고 다시 3분여 더 진행하니 인성산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암봉이다.[0.2km][5분]
4.7km 120분[인성산 표지석 암봉](13;35)
소나무와 어우러진 주변 풍광이 빼어 나다. 인증사진 남기고 국사봉 왕복을 고려 하다가 비도 오고 풍광이 없어 국사봉 고스락(575m)까지 왕복을 포기하고 인성산 실제 정상으로 회귀 한다.[0.2km] [5분]
4.9km 125분 [실제 인성산 정상인 644m봉](13;40)
잠시 숨을 고른뒤 우측 능선을 따라 수리봉으로 향한다. 거친 내림길 내려 안부에 내려서고 다시 오름길 진행하여 573m봉을 지나 급경사 내림뒤에 서북산에서 오는 능선3거리에서 우측 능선을 내려간다. 농장을 개간하는 개활지를 지나 (14;00) 산허리를 도는 임도를 만난다. 이정표(수리봉0.4km/의림사4.5km/평암리 미천마을3.4km/인성산 정상1.7km) 서있는 임도를 가로질러 완만한 능선길 이어간다. 오름길 올라(14;10) 이정표(의림사1.5km/인성산 임도길0.4km) 옆 수리봉 정상에 선다.[2.1km][30분]
7.0km 155분[수리봉 정상 561m](14;10)
바위 몇 개가 앉아있는 수리봉 정상이다. 약8분 진행하니 첫 번째 암봉이 나오고 3~4분 간격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암봉을 오르내린다. 서북산을 위시해서 좌측 으로 멀리 봉화산 까지 조망된다는데 간혹 구름사이로 조망해 본다. 무명봉 한 곳을 지나 한차례 내려서면 금평-인곡을 넘나드는 고개 안부에 도착한다. 다시 완만한 오름길 올라 야반산 정상에 선다.[3.9km][55분]
10.9km 210분 [야반산 341m](15;05)
자연석을 이용한 매직글씨가 지워진 정상표지석이 길위에 있다. 주변에는 ‘2013년 숲 가꾸기 사업’비닐코팅지가 나무에 묶여 있다.
급경사 내림길 내려 3거리 안부를 지나 바위가 듬성있는 평탄지대를 통과 송전탑을 만나기 전 ‘길이 없다고 돌아오는 신상오님’을 만나 3거리 안부에서 좋은 길따라 하산길에 든다. 허릿길 이어 가니 야반산에서 내려오는 능선이 살아나고 편안한 능선길 따라 마을 안길을 통과한다. (15;05) 정자와 당산나무 앞에 충효비석이 있는 신목마을이다. 도로따라 진행하니 (15;25) 신목마을 회관 나오고 다시 도로따라 가다가 우측 마을 길 따르니 차가있는 대평마을 회관이다.[1.5km][30분]
12.4km 240분 [대평 마을회관](15;35)
대평마을 회관에서 산행 종료합니다. 야반산에서 철탑쪽을 진행한 선두그룹이 알바길에 들어 아직 도착 전입니다. 신목마을 로 하산길을 잡은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옷보따리 꺼내 마을회관 수돗가가 복잡하여 마을안 민가에서 주인장 허락 받고 간이 샤워실에서 대충 닦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총무님이 챙겨주신 막걸리 2병 받아 함께한 일행들 신상오님. 윤인순님. 해든누리님과 테이블 메이트가 되어 종이 막걸리 잔 부딪혀 무사산행을 건배합니다. 그리고 각자 준비해 온 반찬들로 풍성해진 식탁에서 성찬을 즐깁니다.
후미들 도착되어 식사 끝난 17;00 대평마을 회관을 출발 중간에 2번 휴게시간 갖고 복정역 22;00 도착 분당선/9호선 전철로 23;10 귀가 합니다.
11;35 대상마을 열녀각 입니다. 열녀각 담장을 끼고 좁은 동네길을 돌아가면 열녀각 뒷편 대나무 숲으로 등산로 열립니다.
11;40 대나무 밭을 나와 능선길 오르면 좌측에 잘 정비된 가족묘지 입니다.
12;15 바위들이 나타납니다. 오르기도 하고 우회하기도 하면서 옥녀봉 정상을 향합니다.
고만 고만 한 봉을 지납니다.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소나무 숲길을 지납니다.
12;25 옥녀봉 정상에 섭니다.
조망 입니다.
조망
12;30 옥녀봉 하산길 픽스로프가 가늘어 부담이 됩니다.
책바위 입니다.
12;30 대원들 암릉 릿지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암릉
13;30 지도상 인성산 정상 입니다.
정상 표지석이 있는 우측능선을 갑니다.
13;35 인성산 정상 표지석 입니다.
13;35 인증사진 입니다.
14;00 644봉 인성산에서 서북산 방향 내림길 능선길 따르면 만나는 임도상 이정표 입니다.
억새밭 헬기장도 지납니다.
14;10 이정표 입니다.
14;10 수리봉 정상석 입니다. 어느 선답자 님이 자연석에다가 매직으로 쓴 정상석인데 퇴색 되었습니다.
수리봉은 펑퍼짐 합니다.
13;05 야반산 정상에는 '2013년 숲가꾸기 사업 '비닐 코팅지가 나무에 매여 있습니다.
15;05 야반산 정상 입니다.
15;05 어느 선답자님이 길가운데 자연석에다가 야반산 정상석을 만들었습니다.
측백나무 숲입니다.
마을과 들판이 내려다 보입니다.
마을과 들판
15;05 이목마을 사당인 듯 싶습니다.
정자와 오래된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 때문에 이목마을이라는 이름이 생겼나요~?忠孝비석도 서있습니다.
비석과 정자나무 그리고 정자 입니다.
이목마을 버스정류소 입니다. 대평마을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15;28 이목마을회관 입니다.
15;35 대평마을회관 앞에서 산행 종료 합니다.
산행지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