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산(硯石山917m), 문필봉(625m), 사달산(634m), 럭키산(608m)/ 전북 완주

연석산(硯石山917m), 문필봉(625m), 사달산(634m), 럭키산(608m)/ 전북 완주

산행일자; 2017년11월23일(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 8.1km 산행시간; 약 3시간30분

교통편; 새마포산악회. 비용; 18,000원(하산후 찰밥과 무제한의 주류제공)

 

산행코스; 사봉리 연동마을 - 연석사 - 구 연석사 신선탕 - 계곡 갈림길(우측) - 암봉 - 연석산 - 북능 - 조릿대 숲 - 중봉 - 917고지 -사봉재- 원사봉마을 원사교-[문필봉(625m)-사달산(634m)-한양조씨묘지-럭키산(608m.삼각점)-능선]- 거인리 마을회관.

 

 

 

 

 

 

■연석산(硯石山917m)은 연석산은 진안군 부귀면 궁항리와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에서 벼룻돌(硯石)이 많이 생산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금남 정맥 상에 위치하며, 주화산~조약치~입봉~보룡 고개~황새목재에서 이어지는 능선에 있다. 금남 정맥은 연석산까지는 남북으로 이어지다가 연석산에서 방향을 바꾸어 동서 방향으로 연결된다. 만항치~운장산 서봉~활목재~피암목재~장군봉~태평 봉수대~대둔산으로 이어진다. 연석산을 중심으로 완주군 동상면 쪽으로는 사봉천과 용연천이 만경강 수계 ‘동상 저수지’로 흐르며, 동쪽의 궁항리로 흐르는 정자천은 금강 수계인 용담호로 흘러든다. 벼루[硯]를 만드는 돌[石]이 많이 생산되며, 완주군 사봉리 연동 마을 쪽에는 베틀 바위와 각시소 그리고 연석사가 있다. 진안군 부귀면 궁항리 방향에는 정수암이 있다.

 

■문필봉(文筆峯 625m)은 붓 끝처럼 뾰족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사달산을 등산할 때 반드시 거치는 봉우리다. 둘 다 지형도상에 이름이 없고 높이만 기재되어 있을 뿐이다. 완주군 동산면에 위치한 사달산, 문필봉은 어느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고 산행소개마저도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고, 다만 지도에는 634m, 575m로만 표기되어 있다. 이 산들은 연석산에서 아래로 흘러내려 대아리 저수지 까지에 이르는 산이다.

 

■사달산(634m)은 금남정맥 연석산에서 북서쪽으로 사봉재를 거쳐 뻗어 내린 산줄기에 있는 기이한 이름의 산이다. 사달산(634m)은 사고나 탈이 생기는 산이라고 붙여진 이름도, 길이 사방으로 통하는 산이라고 붙여진 이름도 아니다. 사방이 돌산이라 마치 사다리를 연상케 한다고 불리는 이름이다. 이 산의 가장 큰 매력은 등산의 들머리와 날머리로 이용되는 신성마을. 약 250m에 달하는 대슬랩 바위 속에 우리나라 최장의 암벽길이 숨겨져 있다는데 있다. 금남정맥 최고봉 운장산에서 사달산을 보면 그 산줄기가 확연하다. 동상면 신월리나 검태마을에서도 마찬가지다. 산 사면이 암벽이나 절벽으로 이뤄져 더욱 더 뚜렷하게 보인다. 형(兄)격인 연석산보다 나은 산, 조망과 암릉 길이 일품인 산, 또는 암벽으로 이뤄진 아름다운 산으로 극찬받는다.

 

■럭키산(608m)은 이름이 서구적인데 들리는 얘기로는 6.25 때 미군이 주둔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한다.

 

 

2017.11.23.(목) (07;00) 합정역 8번출구 50m 전방 KB손보사 앞에서 새마포산악회2호차(cf.1 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 양재역, 죽전간이휴게소에서 대원들 태우니 45인승 만차입니다.

 

1주일마다 만나는 대원들이라 형제자매보다 더 가깝고 친밀한듯 싶습니다. 안중기 사장님 사모님 김분례 여사님이 자비로 떡을 해와 나누어 주십니다. 집안에 행사가 따로 없어도 여러 차례 이처럼 대원들을 배려함은 나눔의 정성이 가득한듯 싶어 고맙기가 그지 없습니다. 레지나님이 군고구마 상태로 삶은 고구마도 별미입니다. 이복순 여사님의 삶은 고구마와 씨없는 포도, 정다야님의 삶은 달걀에 커피 한잔도 원기를 돋우어 줍니다. 오늘도 과식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약 10분간 휴게시간 갖고 산행들머리 연동마을 입구에 (10;10) 도착 A팀 13명 내립니다. 그중 이명남 대장님 포함 10명은 무명봉 능선을 타고 오르는 917봉 코스를 택하고 이광연님, 오광택님, 배창랑은 연석산으로 오르는 코스를 택합니다. 사실 연석산(硯石山917m)은 금남정맥때 2번이나 답사한(피암목재-운장산-연석산-보룡고개) 산이기에 B코스 ‘거인리 충혼비에서 등산을 시작해 문필봉, 사달산, 럭키산을 하고 거인마을회관’을 택하고 싶었는데 약 6.5km/ 3시간 산행거리가 짧아 연동마을에서 등산을 시작해 연석산을 오른 후 문필봉과 사달산을 연계하는 종주산행 코스를 택합니다. 약 11㎞ / 5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지만 날씨가 나빠 6시간을 할애 받고 여유롭게 연석사 입구로 이동 (10;10) 산행 시작 합니다. 연석산은 전주에서 진안 방향 26번 국도를 이용하여 화심 두부로 유명한 화심 삼거리에서 동상 방면으로 좌회전한 후, 19번 동상로를 따라 약 8.79km쯤 가면 연석산 등산로 주차장이 나옵니다. 연동 부락 등산로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연석사 방향 계곡길을 따라 연석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됩니다.

 

 

0km 0분[사동리 연석사 입구](10;10)

연석사 표지석과 바르게살자 표지석을 지나 이정표(연석산3.7km/주차장)와 오래된 연석산 등산안내도 서있는 곳에서 산행시작한다.

짙눈개비 내리는 날씨지만 기분좋은 마음으로 산책로 같은 넓은 임도 따른다. 임도가 끝나고 이정표(정상2986m) 서있는 계곡을 건너 등산로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산지당입구 이정표(정상2886m/산지당50m)을 만난다. 산지당은 이정표 오른쪽으로 50m쯤 들어가면 폭포 오른쪽의 바위 아래 산신상을 모셔둔 곳이다.

다시 이정표(정상2650m)를 지나고 오르면 마당바위 이정표(정상2509m/마당바위30m)를 만난다. 우측 폭포쪽으로 바당바위다.

그리고 오름길 오르면 계곡 합수점 옆에 이정표(연석산1.4km/연석산1.5km/연동마을 2.3km)가 선 삼거리다.

우향 이정표(연석산1.4km) 방향으로 오름길을 택한다. 바위들이 나오고 경사가 급하다. 눈이 쌓인 급경사 오름길과 바위길을 조심스럽게 오른다.

연석산에서는 보기 드문 소나무 세 그루가 있는 쉼터를 지나 이정표(연석산0.1km/주차장3.6km/보룡고개)서있는 금남정맥길에 들어 선다. 3번째 만나는 이정표다. 눈발이 세져 배낭커버 씨우고 오버트러우져를 입는다. 이정표(정상0.2km/연동마을2.3km)와 이정표 운장산(서봉)금남정맥(연석선0.08km/궁향저수지2.4km)를 지나 연석산 정상에 올라선다. [3.7km][90분]

 

3.7km 90분[연석산](11;40~11;50)[10분]

4~5평되는 공터에 이정표겸 연석산 정상 표지목이 2개 서있다. 연석산 정상표지판 부착된 이정표 (피암목재4.4km/서봉.칠성대2.47km/궁향저수지2.57km)와 이정표(만항재0.67km/연동마을4.28km/주차장3.7km)다.

정면에 운장산의 거대한 모습이 시야에 가득 들어올텐데 눈보라 휘날리는 날씨 때문에 아무것도 조망할 수 없다. 잠시 의자 펴고 기다리니 오광택님 도착되어 인증사진 남기고 빠진 스틱 찾아온 이광연님이 도착되어 문필봉 사달산 능선을 향한다.

 

이정표(연동마을4.28km)방향 눈 쌓인 산죽 능선길을 이어간다. 이정표(원사봉마을3.57km/연동마을3.57km/연석산0.71km)에서 원사봉마을 3.57km 방향 바위 암릉길을 지나 급경사 내림길을 엉금엉금 기어 내려간다.

간신히 들머리에서 혜어진 A팀 10명이 능선타고 온 917봉에 서고 다시 참으로 힘든 급경사 내림길을 나무와 산죽과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간다. 아이젠을 챙기지 못한 후회를 많이 한다.

미끄럽고 위험하기까지한 내림길이 끝나고 완만한 능선길을 서둘러 이어간다. 사봉재 안부다.[2.6km][70분]

 

6.3km 175분[사봉재](13;05)

A팀 10명은 좌측 원사봉 마을로 탈출했고 이명남 대장님이 더 이상 진행을 막기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명남 대장님의 명에 따를 수밖에 없어 할수없이 탈출 대열에 섭니다. 럭키산, 사달산, 문필봉은 어느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고 다만 지도에는 608m.634m, 575m로만 표기되어 있는 무명봉이지만 아쉬움속에 진행 등로를 그려봅니다.

 

사봉재에서 능선 오름길 올라서면 579.5봉이고 바위전망대를 지나 급경사 오름길 오르면 문필봉 입니다.

 

[문필봉]

‘문필봉 625m’라 적혀진 나무표지판 걸려있습니다. 멀리서 본 모양과 달리 조망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서편은 나뭇가지가 많아 조망이 가려졌고 남동쪽만이 운장산에서 복두봉,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북쪽의 암릉 능선을 10여 분 따르니 사달산 입니다.

 

[사달산]

정상표지목이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단애를 이룬 오른쪽 동쪽 아래로 동상면 검태마을과 피암목재로 오르는 도로가 보이고, 그 위쪽 능선이 피암목재에서 장군봉과 중수봉, 삼정봉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이다. 저 멀리 대둔산까지 아련하게 보입니다.

사달산에서 7분 정도 진행하면 산죽이 있는 삼거리. 왼쪽 사면의 등산로가 럭키산, 거인리로 이어지고, 직등 길이 대슬랩으로 가는 길입니다. 럭키산으로 향합니다.

 

[럭키산]

정상표지목이 걸려있습니다. 능선따라 거인리 마을회관으로 내려섭니다.

 

[거인리마을회관]

사봉재에서 좌측 완만한 등로를따라 내려선다. 우측으로 계곡 안부따라 내려서니 원사동마을 앞 도로다,[1.8km][35분]

 

8.1km 210분[원사봉마을](13;40)

산행종료하고 거인리 마을회관 앞에 있는 산악회버스 불러 거인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합니다.

 

8.1km 210분 [거인리 마을회관]

거인리 마을회관이 청소한다고 대원들을 나가라고 한 상황이라 마을 회관을 이용하지 못하고 근처 공장 2층 계단 복도에서 대충 닦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김귀남 회장님 주정숙 여사님이 챙겨주신 캔맥주 마시고 이명남 대장님, 김등대님, 서정산님과 테이블메이트가 되어 새마포산악회 제공 찰밥에 집에서 준비해온 반찬 상차림하여 막걸리로 건배 이어갑니다.

 

(14;40)경 B코스팀 고생 끝에 도착되어 식사 끝난 (15;20)경 거인리 마을회관 주차장을 출발 (19;00) 합정역 도착 처음 카카오 택시 앱 깔아 카카오택시 콜하여 올림픽대로 좀 막혀 (19;20) 귀가 합니다.

전주 농고(현과학고) 앞에서 08;30경 거인리 행 버스가 있고 거인리에서 16;30경 전주행 버스가 있습니다.

 

10;07 연동마을입구 연석사 표지석 입니다.

10;08 바르게 살자 표지석 입니다.

10;10 연석산 등산로 안내판 입니다. 낡아 판독이 어렵습니다.

10;10 이정표(연석산3.7km/주차장) 입니다.

이정표(정상2986m) 입니다.

 

이정표(정상2886m)/산지당50m)입니다.

이정표(정상2650m)입니다.

마당바위 이정표(정상2509m/마당바위30m)입니다.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내리는 등로 입니다.

이정표(연석산1.4km/연석산1.5km/연동마을2.3km) 입니다. 우측 이정표(연석산1.4km )방향으로 오릅니다.

눈 쌓인 바위 입니다.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아 내림길이 걱정입니다.

이정표(연석산0.1km/주차장3.6km/보룡고개)서있는 금남정맥길에 들어 섭니다.

 

그옆에 (정상0.2km/연동마을2.3km)가 있습니다. 0.1km가 맞는 듯 싶습니다.

이정표 운장산(서봉)금남정맥(연석선0.08km/궁향저수지2.4km) 입니다.

 

 

연석산 정상 모습입니다.

11;40 연석산 정상표지판 부착된 이정표(피암목재4.4km/서봉.칠성대2.47km/궁향저수지2.57km)입니다.

 

11;40 연석산 정상표지판 부착된 또다른 이정표(만항재0.67km/연동마을4.28km/주차장3.7km) 입니다.

 

 

11;40 연석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1;40 연석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이정표(원사봉마을3.57km/연동마을3.57km/연석산0.71km)에서 원사봉마을3.57km 방향 바위 암릉길을 지나 급경사 내림길을 엉금엉금 기어 내려갑니다.

 

13;05 미끄럽고 위험하기까지한 내림길이 끝나고 완만한 능선길을 서둘러 이어갑니다. 사봉재 안부에 도착합니다.

 

 

13;05 함께한 이광연님과 오광택님 입니다. 앞쪽 이광연님은 준족이시고 뒷쪽 오광택님은 해방둥이 45년 갑장인데 스틱도 없이 산행을 하는 건각입니다. 어려운 길 함께 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13;40 원사동 마을 에서 산행종료 합니다. 원사교아래 김등대님이 스틱 씻고 올라오고있습니다.

운장산 방향입니다.

서정산 사장님, 홍기설 사장님, 오광택 사장님, 박승규 부회장님

이명남 대장님(?), 이광연사장님, 오광택 사장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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