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호남정맥 제15구간> 무의산. 괘일산440m. 설산553m. 서암산450m. 봉황산235.5m.

월매스 2013. 5. 5. 22:30

<호남정맥 제15구간> 무의산. 괘일산440m. 설산553m. 서암산450m. 봉황산235.5m.

산행일자;2013년5월5일(일).(5/4 24;00 토요무박).날씨; 맑음. 산행거리;15.8km.산행시간;6시간45분(45분 알바 포함 7시간30분)

 

산행코스;과치재 - 2.4km - 괘일산(440) - 1.0km - 설산 어깨(400) - 2.3km - 군도 서흥부락(215) - 1.1km - 서암산(450) - 2.6km - 봉황산(235.5) - 1.8km - 88고속도로(165) - 0.9km - 315봉 - 2.0km - 88고속도로 시목리(145) - 0.9km - 24번 국도(방축리)

 

 

 

 

감기 몸살 후유증에 장염까지 겹친 상태에서 한주일 내내 이런 약속 저런 행사를 치룹니다.호남정맥 무박 떠나는 날에도 이목회 친구요 1대간 9정맥 산우인 노총각 김선생이 예쁜 색시와 시청별관 “소담”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그 축하 자리에 참석 합니다. 몇몇 옛 산친구들과 만나 담소의 시간을 갖습니다.

 

 

2013.5.4.(토).24;00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좋은사람들 호남정맥3기팀” 28인승 리무진 버스에 탑승 합니다.참여 인원이 대장 총무 포함 17인 이니 10여명이 불참 입니다. 이러다가 운영자 적토마님이 걱정하는 것처럼 호남정맥이 중도에서 깨지는 것 아닌지 염려 됩니다.기사님도 새로 바뀌고 대장 총무님도 상을 당해 전 구간에 불참했던 탓으로 들머리 “과치재”를 찾지못해 잠시 헤매다가 2013.5.5(일)04;43.들머리 “과치재”에 무사히 도착 산행 시작 합니다.

 

 

그런데 산행을 오래 하니 별일을 경험 합니다.

04;43 헤드랜턴 켸고 숲속에 들어 태풍에 쓸어져 넘어진 소나무들을 타고 넘기도하고 머리숙여 통과 하면서 능선에 붙어 좌향 능선길을 가다가 표지기 엄청 많이 붙어있는 곳에서 90도 하향 허리길 이어가다가 다시 태풍 피해 소나무 지척거리는 지역 통과 하니 출발한 과치재로 (출발 원점으로) 되돌아 온 것입니다.선두 구릅 9명의 45분의 알바 입니다.역 산행시 잘못된 하산 길에 붙여둔 표지기를 믿고 방향이 아닌데 하면서도 진행한 결과입니다.이렇게 하여 45분의 알바를 끝내고 05;28 “과치재”에서 호남정맥 제15구간을 이어갑니다.

 

 

산행코스;과치재 - 2.4km - 괘일산(440) - 1.0km - 설산 어깨(400) - 2.3km - 군도 서흥부락(215) - 1.1km - 서암산(450) - 2.6km - 봉황산(235.5) - 1.8km - 88고속도로(165) - 0.9km - 315봉 - 2.0km - 88고속도로 시목리(145) - 0.9km - 24번 국도(방축리)

 

 

0km 0분 [과치재](05;28)

26번 국도가 지나는 담양군과 곡성군을 가르는 호남정맥 상에서 가장 낮은 고갯길 과치재, 신촌주유소와 수석 화분 판매전시농원이 있다.

능선에 붙으면서 내림길 내리다가 좌측 조금전 알바한 우회길을 버리고 능선길을 따라 장송숲의 밋밋한 봉을 통과한다. 오른쪽으로 틀면서 내려선 십자로 안부, 다시 왜소나무군락을 따라 올라선 바위 몇 개가 늘어 서있는 봉우리가 능선분기점인 240봉 같다. 왼쪽으로 급경사에 내리막길로 십자로 안부에 내려선다.

[밋밋한 봉]을 넘어 올라선 능선분기점에서 오른쪽으로 앞에 솟아있는 봉이 무이산 으로 한차례 내려섰다 오르는 긴 오르막이다. 삼각점있는 [무이산] 정상에 선다. [2.4km][50분]

 

 

2,4km 50분[ 무의산 정상](06;18)

정상표지판과 삼각점(순창458/81년복구)있다.작은봉을 지나 내림길 내려 [임도]를 만난다. 右향. 넓은 임도 따르고 10분후 이정표(괘일산1.1km/설산2.7km/성림연수원0.6km)만나고 이정표(괘일산0.7km/설산2.3km/성림연수원1km)통과하고,괘일산 바위 암릉 밑을 우회하여 이정표(괘일산0.4km/설산2.3km/성림연수원1.2km)만나 암릉길 진행한다. 묘를 통과한후 급경사의 바위 들 오름길 올라 능선 오른쪽으로 잠시 후 밧줄에 매달려 올라간다. [1.9km][32분]

 

 

4.3km 92분[괘일산 정상](07;00)

정상 표지판 부착된 괘일산 정상은 조망 양호하다.바위길을 내려선 다음 암릉을 이리저리 우회하다가 만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며 소나무숲길이어간다.능선분기점인 [380봉]에서 오른쪽(북동)으로 떨어지니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 건너면 이정표(설산1.0km/관광농원2.4km/괘일산1.2km) 서있고 잡목 숲을 나가다가 <능선분기점>에서 왼쪽(북서)으로 팍 꺾이는 지점이다.[0.6km][8분]

 

 

4.9km 100분[설산어깨](07;08)

초장에 45분 원점 회귀 대형 알바를 한 탓에 민폐를 끼칠 수 없어 1차때 답사한 표지석이 서있는 설산왕복(1.0km20분)을 오늘은 포기한다.설산어깨에서 왼쪽(북서)방향을 한동안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 밋밋한 봉에 오른다. [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르다가 <왼쪽> 잡목 숲[다시 임도]만나고 우측에 있는 송전탑을 통과하니 민치다. [1.7km][40분]

 

 

 

6.6km140분[민치](07;48)

묘지를 통과하며 가파르게 올랐다가 평탄하게 이어지면서 <밋밋한 봉>=>왼쪽으로 방향을 틀며 한동안 작은 오르내림이 이어 나가다가 [십자로 안부]를 통과한다. 억새밭을 통과하며 내려선 곳이 군도가 통과하는 서흥부락이다.[0.6km][20분]

 

 

 

7.2km 160분 [군도 서흥부락] (08;08)

좌측으로 전남 담양군VS 전북 순창군 금과면과 경계를 이룬 고갯마루. 콘크리트 포장도로 절개지를 내려선다.이정표(서암산1.06km/설산정상3.11km/괘일산3.23km)서있는 선명한 능선길 이어간다.능선분기점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니 십자로 안부. 완만한 긴 오름길올라 바위 왼쪽으로 잡목을 헤치며 코가 닿을 듯한 가파른 오름막길을 올라 선다. 능선에 올라서서 정맥은 우측으로 진행되나 직진으로 서암산 정상 다녀온다. 오름길 올라 픽스로프 잡고 더 올라선 곳이 조그만 공터의 서암산(450m)이다.[1.1km][60분]

 

 

8.3km 220분[서암산450m](09;08)

소나무 숲의 서암산에서 올라서던 곳으로 다시 Back한다. 한동안 내려서며 [능선분기점]==>왼쪽(북)으로 정맥길을 다시 한차례 내려섰다가 올라선 곳이 [산불초소가 있는 봉]이다 이곳에서 왼쪽(북서)으로 90도 꺽어 상신기마을의 주홍색 민가를 겨냥 급경사 내림길 내려선다.봉황산으로 이어지는 정맥능선은 수직의 가까운 내리막길이 뚝 떨어지다가 [임도]에 내려서며 과수원을 따라 이어지는 임도다. (松旨農園)농장표석이 서있는 상신기마을 민가를 돌아 다시 임도를 따른다. 대나무숲 상신기마을 고개를 통과--- 비닐하우스를 통과--내려선 곳이 일목리 고개다.[2.0km][42분]

 

 

10.3km 262분[일목리 고개](09;50)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경계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 2차선 아스팔트포장길.조금 올라선 대나무 밭 대나무가 무성한 사잇길을 지나 단풍나무 조림지를 통과하고 봉을 넘는다. 밭을 지나 고도가 220m 봉 통과하여 내림길 내려 십자로 안부를 지나 넓게 만들어진 산판길을 따르다가 묘4기가 자리 잡고있는 묘지 뒤로 다시 잡목 숲을 헤치며 올라선 곳이 봉황산(235.5m)이다.[0.8km][38분]

 

 

 

11.1km 300분[봉황산235.5m](10;28)

밋밋한 공터다. 삼각점(순창 453/81년 재설)있다. 능선분기점인 봉황산에서 오른쪽(북)으로 한차례 내려서며 잡목숲을 헤치고 밋밋한 묘를 통과하여 안부를 가로지르며 오른다.

다시 [능선분기점]에서 <오른쪽>으로 산판길을 따라 내려선다.온통 밭으로 변한 정맥능선을 따라 가니 [이목마을]이다. [0.6km][10분]

 

 

11.7km 310분[이목마을](10;38)

이어지는 산판길, 이목마을 [십자로 안부] 통과하며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정맥은 대나무밭을 끼고 오른다. 군데군데 밭과 묘지들, 서씨 묘지가 자리잡고 있는 [능선분기점]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서 만나는 개활지, 정맥은 민둥능선으로 이어지며 시야에 펼쳐지는 더욱 가깝게 닿아서는 추월산과 산성산이다.

산판길을 따라 조림지를 통과하고 숲길로 들어서서 잡목숲을 헤치며 내려선 곳이 전라남도 담양군과 전라북도 순창군의 경계표지판이 서있는 4차선 고속도로인 88고속도로다. [1.2km][22분]

 

 

12.9km 332분[88고속도로](11;00)

(1차때는 2차선 고속도로를 무담횡단. 수로를 따라 오르다가 오른쪽 수로로 방향을 바꾸며 올라서니 넓은 잔디밭의 묘지가 나타난다. 잡목 숲을 헤치며 [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려서다가 [십자로 안부]를 가로지른다. 넓게 나있는 가파른 오름길이 완만해지면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묘지와 둥근 바위를 통과한다. 중키의 소나무 숲의 314.5봉에 오른다.[0.9km][30분])

 

 

13.8km 352분[314.5봉]

글씨를 판독할 수 없는 삼각점(1990년)이다. 下길은 잡목 숲--괴롭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뚝 떨어지다가 밋밋한 봉을 넘어 평탄하게 이어지던 정맥이 한차례 급경사의 내림길이다. 넓게 자리잡은 묘지를 통과하며 이어나간다. 임도를 만나면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정맥은 좌측으로 철망이 잠시 나타나고 임도를 따라 한동안 내려선 곳이 금과동산 입간판이 서있는 24번 국도다. [2.0km][60분]

 

 

 

가설 철계단 타고 고속도로에 내려 4차선 고속도로를 무단횡단은 이제 목숨을 내건 위험한 일이다. 우측 갓길로 내려와 고속도로 사면 아래 길을 따라 굴다리를 통과 한다. 다시 다시 고속도로 길을 지나 무단횡단하지 못한 지점으로 되돌아 가서 314.5 봉을 하고 다시 고속도로 로 내려 진행하는 것도 의미를 느끼지 못해 4차선 확장중인 황토길따라 안전하게 진행하다가 왼쪽으로 정맥능선에 올라서니 잔디가 잘 가꾸어진 묘지를 뒤로 임도를 만난다. 넓게 자리잡은 묘지를 통과하며 이어나간다. 임도를 만나면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정맥은 좌측으로 철망이 잠시 나타나고 임도를 따라 한동안 내려선 곳이 금과동산 입간판이 서있는 24번 국도다. [2.5km[63분]

 

 

15.8km 412분[24번국도][방축마을] 금과동산](12;13) 

버스가 없습니다.좌향 전북방향으로 약500m 도로따라 내려섭니다. 버스에서 옷보따리 꺼내 근처 개울가 수로에서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준비해온 미니 아이스 박스에서 캔맥주꺼내 마시니 신선이 따로 없군요.감기도 장염도 완쾌 치유되었습니다.순창으로 이동 상주들이 낸 불고기백반으로 포식하고 일찍 서울도착 뽕잎 사브집에서 뒷풀이하고 21;30 귀가 합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

 

■곡성팔경에 동악조일(動樂朝日)이요, 설산낙조라는 말이 있다. 동악산의 일출과 설산의 낙조를 곡성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경승으로 꼽은 것이다. 또 옥과팔경에는 설산귀운(雪山歸雲)과 사자앙천(獅子仰天)이라 하여 설산에 드리운 구름과 괘일산의 형상을 함께 경승으로 꼽고 있다. 곡성의 10대 산을 꼽을 때도 동악산 다음으로 설산을 꼽는다. 설산은 낮지만 그만큼 곡성 땅에서는 꼽아주는 명산이다.

 

설산은 전남과 전북의 경계이자 곡성이 담양과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멀리서 보면 눈이 쌓인 것처럼 정상부 바위벼랑이 하얗게 빛나(규사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또 다른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부처가 수도한 여덟 개의 설산 성지의 하나인 성도를 따서 붙였다고도 한다.수질이 좋지 않은 옥과 땅에서 물맛이 좋은 금샘이 이 산자락에서 솟고 임진란 당시 의병장군 이었던 유팽로(1564-1592)가 쌓았다고 추측되는 설산고성의 성터가 남아있다. 유장군은 임진왜란 때 금산전투에서 사망했는데 그의 말이 고향집으로 돌아와 쓰러져 죽자 그 갸륵한 뜻을 기리기 위해 옥과면 합강리에 무덤(의마총)을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설산(553미터) 정상입니다.

 

금샘; 금덩어리가 뚝뚝 떨어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