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영월 오지 순경산(巡警山1.151.2m) D-3산

월매스 2012. 11. 26. 10:43

 

영월 오지 순경산(巡警山1.151.2m) D-3산

산행일자;2012년11월25일(일).날씨;맑음.산행거리; 7.5km 산행시간;3시간45분

 

 

 

 

 

순경산(巡警山1.151.2m)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위치한 산으로 그리 볼품있는 산은 못됩니다. 우측에 영월군에서 제일 높은 산인 장산 (1,408.8m)이 있고 좌측에 멋진 바위를 가진 선바위산(1,042.2m) 이 있어 3산을 연계하여 산행을 시도 할 만 합니다.

 

 

백두대간 상의 함백산(1,573m)에서 서쪽으로 갈라지는 능선이 두위봉(1,466m, 일명 두리봉)으로 향하다가 백운산(1,426m)에 이르면 남쪽 옥동천 방면으로 가지쳐 나가는 능선이 있습니다. 이 능선은 백운산에서 약 500m 거리에서 두 갈래로 나뉜어 지는데. 두 능선 중 남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은 반쟁이골에 막혀 더 나아가지 못하고, 약 1.5km 거리에서 선바위산(1,042.2m)을 빚어 놓 습니다.두 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에서 계속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약 3km 거리에서 피라밋처럼 들어올려진 산이 순경산(1,151.7m)입니다.

 

 

순경산은 정상 헬기장으로 오르는 상동읍내 방면 능선길 말고는 다른 등산로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만큼 사면이 45도 급경사를 이룬 능선과 곳곳이 험준한 바위와 너덜지대로 이뤄진 계곡, 또 여기서 발생되는 낙석 발생 위험도가 높아 등산로가 발달되지 못했습니다.

 

 

 

순경산(巡警山1.151.2m)은 구한말 상동지역 의병경비대의 주요본거지로 이산을 순산경비(巡山警備)의 약자를 따 순경산 (巡警山)불렀다는 유래가 있습니다.봉화를 들어올리던 마을은 봉우재로 불리웁니다.

6.25때는 아군과 적군의 전투가 수차례 있었고 공비토벌 과정에서 수많은 경찰관이 순직한 호국경찰의 수호성지로 우리나라 경찰 전적지 산중 하나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일설에 의하면 경찰관 임용시험이나 승진 시험을 앞두고 이산에서 기도를 드리면 호국 경찰들의 영영들이 보우하사 합격소원을 성취한다하여 경찰관 과 그 가족들이 등산을 많이 하는 산이라고 합니다.

 

 

순경산(巡警山1.151.2m)은 2009.05,10일(일)영월군에서 제일 높은 산인 장산 (1,408.8m)을 한후 순경산(1,151.2m) 거쳐 선바위산(1,042.2m) 까지 계획했다가 그때는 산행정보가 순경산에서 선바위산 가는 길이 없다 하고 , 어평버스정류소 입구 장산의 들머리 찾기도 자신이 없어 포기한 산입니다.

 

그때 장산(1,408.8m)은 상동읍 천주교회와 구래초교를 지나 [만경사] 장산안내판 있는 곳에서 산행시작. <우측길>능선타고 “장산 서봉”경유 [장산] 정상을 밟고 열여각지나 어평리로 하산했습니다.장산 하산길에 지천으로 널린 두릅 채취로 시간도 늦어져 순경산을 포기하고 어평리 버스정류소에서 상동 택시 정봉규(033-378-3317,011-448-3317)불러 봉우교지나 선바위산 등산 기점 소원바위 등산 안내판에서 산행 시작 아름답게 조성된 가로 공원과 식수 분수대 그리고 목재 콰이강의 다리를 건너 잘 정비된 등산로를 지그재그 올라 소원 바위 찍고 [선바위산] 정상에 오르고 민골에서 다시 봉우교로 하산한 탓으로 영월오지 순경산(巡警山1.151.2m)을 놓친 적이 있습니다.

 

 

그후 2010.01.16(토) 안내산악회 W 따라가 선바위산과 연계하여 순경산(巡警山1.151.2m)을 답사하여 가슴속 멍에로 남아 있던 순경산을 빼먹은 죄(?)를 씻고 온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2012.11.25.(일) 짧고 볼품도 별로 없는 영월오지 순경산(巡警山1.151.2m)을 다시 찾습니다. 그것은 2010.01.16(토) 안내산악회 W 따라간 순경산 답사때 토요산행으로 사업상 일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천산대학 일행 백곰님의 D-3산이 순경산이기 때문입니다.

 

 

21일(수) 미리 버스표를 예매하려는데 가는 날이 장날입니다. 그것은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에 포함하는 내용의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이른바 '택시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 이에 따라 버스업계는 무기한 운행 중단을 선포하고 전면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동서울 터미널에서 07;00 출발 09;05 영월도착하는 영월행 (13.900원) 시외버스표 예매가 안됩니다.영월에서 10;10분 상동행 버스로 (5,900원)도 마찬 가지입니다.서둘러 07;10청량리 출발~11;10 태백 도착 기차표와 18;24 태백 출발~22;13 청량리 도착 기차표를 예매합니다.영월아닌 태백을 목적지로 바꾼 것은 버스가 안다닐때 택시를 이용할 경우 거리상 태백에서 택시비(2만5천원)가 영월에서 택시비(5만원)의 반값이기 때문입니다.

 

 

2012.11.25(일) 다행히 버스파업은 없어져 영월까지는 예매한 기차표를 취소하고 동서울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07;00 영월 09;05 도착하는(태백 종점행) 첫 버스를 이용합니다.영월터미널에서 상동행 버스가10;10인데 기차의 경우 09;55분 영월역 도착으로 15분의 여유밖에 없어 영월시외버스로 이동후 환승이 빠듯하게 생각되어 09;05분 영월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버스를 택합니다. 덕분에 영월에서 약1시간을 아침식사도 해결하고 차도한잔 마시면서 보냅니다.

 

10;10 상동(6,200원)을 거쳐 태백가는 버스인데 동서울 터미널에서 06;00 출발하여 이곳 저곳 돌고돌아 오는 버스입니다. 어쨌거나 상동버스터미널에 11;05분 도착 합니다. 원점회귀 산행임으로 필요없는 짐들은 버스터미널 매표소 친절한 할머님께 보관하고 산행준비후 11;15 산행 들어갑니다.

 

 

 

 

0km 0분[천주교회]

20012.11.25(일)11;15분 상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좌측에 파출소 우측에 상동우체국이 서있는 도로따라 약 2분정도 진행하니 “쫄두바위-시장-내덕” 버스정류소 도로 합수지점이다. 여기서 좌회전 상동읍 구래리 천주교회 방향으로 도로따라 오른다.천주교회를 지나고 약 4분 오른후 [순경산 등산안내판]만난다.순경산만의 원점 회귀 산행 이므로 좌우 어느 등산로를 따라도 되나 오름길이 급하고 하산길이 부드러운 코스가 좋음으로 오름길이 급한 좌측 능선으로 붙기위해 물탱크 쪽으로 내려서서 장로 교회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90도 우측 꺾어 능선에 붙어 급경사 오름길 오른다.

지그재그 급경사 길 올라 다시 암릉 능선에 붙어 바위 암릉 통과 하고 픽스로프잡고 오르면 능선안부 3거리다. 3거리에서 좌향 20여m 거리의 오름길 올라 순경산 정상에 선다.[2.5km][110분]

 

 

 

 

2.5km 110분[순경산] (1,151.7m )정상

 

 

사방이 막 힘이 없다. 북으로는 백운산 ,남으로는 삼동산, 서쪽으로는 매봉산 단풍산, 동쪽으로는 함백산 태백산 백두대간 능선이 그림 같다. 간식시간 10여분 보내고 증명사진 남기고 다시 Back 하여 3거리에서 북 쪽 능선 내림길을 내려 선다. 바위봉은 좌측 허릿길로 우회하기도하고 전망대 바위를 지나고 암릉을 통과하여 약 20분 내려서니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는 희미한 능선길 갈림길이다.<1차때는 이곳에서 좌향 내림길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역으로 오르다가 우측 능선을 타고 민골계곡으로 떨어져 [선바위산 등산 안내 이정표](선바위산0.6km/ 하산길)진행했던 코스다.> [1.0km][25분]

 

 

3.5km 135분[능선갈림길]

직진 완만한 능선길 이어 간다. 능선길이 부드럽다. 우향능선길 따르다가 좌향 허릿길 이어가 임도 만난다. 우향 하길 이어 신내골 내려서는 초입을 못보고 임도따르다가 임도가 좌측으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우향능선따라 내려 오니 신내골 계곡 합수점이다. 임도에서 하산길 초입을 못본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오히려 우리가 내려온 길이 더 좋을 듯 싶다.

계곡합수점에서 우측계곡따라 내려오니 순경산등산안내도 서있는 등산로 초입이다. 물탱크아래 계곡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는다. 다시 천주교 교회 만나고 도로따라 버스터미널에 15;00 도착 원점 회귀 순경산 산행 마감한다. [4.0km][90분]

 

 

7.5km 225분[상동시외버스터미널]

영월. 태백중 먼저가는 시외버스 선택하니 15;15 태백행(3,200원)이다.약30분 소요되어 태백시외버스터미널 도착 건너편 생태찌개 잘하는 집에서 생태찌개 안주로 맥주와 막걸리 건배하고 백반으로 든든히 배채운다.약 1시간 30여분 시간 보내고 태백역으로 이동 18;24예매해둔 기차타고 22;10 청량리역 도착한다.

 

 

상동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상동 우체국이 길 좌측에 있구요.이길따라 갑니다.

상동읍 천주교 교회가 순경산 등산로 포인트입니다.

내려다보면  쫄두바위-시당-내덕 시내버스정류소가 보입니다.

순경산 등산 안내도입니다. 등산로 표지대로 오르면 길도 없고 힘듭니다. 좌측능선으로 붙으면 급경사길이지만  나무계단이 박혀있는 좋은 길로 이어 갈수있습니다.

뒤돌아보면 장산 서봉이 아름답습니다.

오름길 극복하고나면  몇기의 묘지가 나옵니다. 묘지뒤로 길은 이어집니다.

오름길 다리쉼하면서 우측을 조망해봅니다.

장산 서봉이구요.

풍광들입니다.

 

정상부에 오르니 눈이 제법 쌓여 있습니다.

파란 하늘이 좋습니다.

암릉 능선길입니다.

 3거리에서 만난 1차 순경산 선바위산때 표지기입니다.

정상에서 조망입니다.

 

 

 

 

증명사진입니다.

정상 표지판입니다.

조망입니다.

 

하산길입니다.

 

 

 

임도입니다. 이곳에서 우측 내림길을 놓친 듯합니다. 임도 따르다가 우측 능선으로 내려오니 놓친 길과 만납니다. 능선 하산길이기에 오히려 편안합니다. 표지기 붙였으니 후답자님들 이용 바랍니다.

 

 

놓친길과 능선 하산길이 이곳에서 만납니다.

 

원점회귀 산행 마감합니다.

 

구래리 상동시외 버스터미널 시간표입니다.

영월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입니다.

영월군내버스시간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