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각산(242m)원봉(225m) & 천주봉( 무지산.옥주봉 156m) 봉산(165m)/경북상주
산행일자; 2025년 02월 13일(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 약 9.7 km(낙가산 6.3km+경천대 3.4km). 산행시간; 약 2시간 31분 (낙가산 1시간 40분 <09;53~11;33>+ 경천대 51분 <13;08~13;59>)
교통편; 새 마포산악회
회 비 ;2만 원(밥과 하산주 제공) <준비물:개인식기 및 밥그릇 기타 산행의 장비 필히 반찬 지참>
탑승지 출발지;목요일 2월 13일 06:50분 합정역 8번 출구 50M KB손해보험 앞
산행코스(1);낙동파출소(09;52)~낙동중학교~낙가산 242~출렁다리~원봉 225~낙동강자전거길~낙동강 물이야기관 주차장(11;33) <6.3km/1시간 40분>
(11;33~12;48)[75분] 씻고 환복, 식사 후 경천대 주차장으로 이동(약 18km/약 20분) (13;08) 경천대주차장 산행시작
산행코스(2); 경천대주차장~천주봉 156~봉산 165~경천대주차장(3.4km/51분)(cf. 봉산은 혼자 다녀옴)
cf. 나각산의 낙동정류장대중교통; 상주터미널에서 낙동 방면 시내버스를 타고 ‘낙동’ 정류장에 내린다. 오전 6시 30분, 7시, 7시 10분, 8시 35분, 9시 40분, 10시 20분, 10시 50분. 산행 후 낙동 정류장에서 상주터미널행 시내버스는 오후 4시 20분, 5시 20분, 5시 35분, 6시 25분, 7시 등에 있다.
cf. 경천대주차장 대중교통;상주에서 경천대행 시내버스가 1일 5회 운행(상주시외버스정류장)된다. 06:42 / 09:15 / 12:30 / 14:40 / 17:25
■나각산( 螺角山, 240.2m) 은 산 전체가 소라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240m로 높지 않은 산이라 30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엔 두 개의 봉우리(나각산과 원봉)가 있는데 각각 전망대가 있어 낙동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고 그 사이로 30m 길이의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소원바위, 마귀할멈 굴 등 전설이 담긴 특이한 모양의 자연 조각상을 만날 수 있어 소소한 등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산의 정기와 강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마귀할멈 굴에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높지 않은데 경치가 좋아 백패커들의 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 낙동강은 강원 태백시 황지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흘러오다가 상주에 와서 비로소 강다운 면모를 갖춘다. 상주의 옛 지명인 ‘낙양(洛陽)의 동쪽’을 흐른다는 데서 낙동강의 이름이 유래했다. 상주시에는 ‘낙동’ 지명이 여럿 있다. 나각산 숨소리길은 낙동면 낙동리 낙동마을에서 시작해 나각산 정상의 나각바위와 출렁다리에서 낙단보와 낙동강의 절경을 보고 낙동강변을 걷는 코스다. 낙단보는 총길이 286m이며 낙동강 남안 의성 땅에 있는 관수루의 처마를 본떠 전통의 멋을 살렸다. ‘낙동강을 보며 정취를 즐긴다’는 관수루는 낙동강 3대 누각 중 하나로 김종직, 이황, 주세붕, 김일손 등이 찾아 남긴 시가 걸렸다. 낙단보 500m 하류의 낙단교는 강 양쪽 상주 낙동면과 의성 단밀면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
경북 상주시는 ‘산(Mountain)·강(River)·들(Field)’의 머리글자를 딴 ‘MRF 이야기길’ 13개 코스를 조성하였습니다. 그중 낙동강권역에는 낙동강길, 초원길, 아자개길, 숨소리길, 칠 백 리 길, 물소리길 6개 코스가 있습니다. 오늘은 ‘꼭 가보고 싶은 구름다리 산’ 세 번째로 낙동강 전망대인 MRF 이야기길 4코스 나각산(螺角山·240m) 숨소리길을 입니다.
■ 깎아지른 절벽과 노송으로 이루어진 절경이 빼어난 곳으로, 하늘이 스스로 내렸다고 해서 일명 자천대(自天臺)로 불린다. 그러나 채득기 선생이 ‘대명천지(大明天地) 숭정일월(崇禎日月)’이란 글을 새긴 뒤 경천대로 바꿔 불렀다. 조선초 이 지역 출신의 선비인 우담 채득기 선생이 지은 정자인 무정(舞雩亭)이 절벽 위에 위치한다. 경천대는 기우제를 지내는 곳으로도 이용되었으며, 조선시대 장군 정기룡이 하늘에서 내려온 용마를 얻었다는 전설도 전한다. 정기룡이 바위를 파서 말먹이통으로 쓰던 유물이 남아 있다. 상주에서는 선비들의 모임 장소로 유명하여 김상헌과 이식, 이 만려 등의 문객들이 자주 찾았다고 한다. 옥주봉(천주봉 156m) 전망대에서는 멀리 주흘산(1,106m)과 학가산, 낙동강과 백화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단지 좌측에 천주봉(옥주봉 156m)과 연결되는 봉산(165m)이 있다.
경천대 내에는 전망대, 인공폭포, 경천대 어린이랜드, 야영장이 있으며, 노송숲을 거쳐 전망대에 이르면 시원한 낙동강 물길과 주변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까지 오르는 울창한 솔숲은 걷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절벽 위에서 강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대단히 멋진 곳으로, 휘어진 소나무 사이로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과 강변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전망대로 오르는 등산로는 소나무가 숲을 이루어 산림욕장으로 알맞다. 인근에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전사벌왕릉과 전고령가야왕릉, 충의사 등 문화재가 많다. 그리고 2001년 가을에는 경천대 남쪽 강가에 MBC 드라마 ‘상도’의 저잣거리 세트장이 들어서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영남의 상징이자 젖줄인 낙동강이 감싸 안은 “삼백의 고장” 상주는 성읍국가시대부터 사벌국, 고령가야국의 부족국가가 번성하였으며, 신라시대에는 전국 9주, 고려시대에는 전국 8목 중 하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관찰사가 상주목사를 겸하는 등 웅주거목의 고도로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자리해 왔다. 또한 누란의 위급한 국난을 극복할 때에도 충과 효의 올곧은 선비정신을 앞세운 수많은 충신과 지사가 있어 자랑스러운 역사의 맥을 이어왔다.
낙동강변에 위치한 경천대는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1,300여 리 물길 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낙동강 제1경”의 칭송을 받아 온 곳으로 하늘이 만들었다 하여 일명 자천대(自天臺)로 불리는 경천대와 낙동강물을 마시고 하늘로 솟구치는 학을 떠올리게 하는 천주봉, 기암절벽과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울창한 노송숲과 전망대, 조선 인조 15년(1637) 당대의 석학 우담 채득기 선생이 은거하며 학문을 닦던 무정과 경천대비, 임란의 명장 정기룡장군의 용마전설과 말먹이통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명승지와 유적지를 만날 수 있다. 경천대 관광지 내에는 전망대·목교·출렁다리·상도세트장·매점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소나무 숲 속의 돌담길과 108기의 돌탑이 어우러진 산책로에는 황토볼 맨발 체험장이 있다. 인근에는 ‘전 사벌왕릉’·‘전 고령가야왕릉’·‘화달리 3층 석탑’, 임진왜란의 명장 정기룡 장군의 유적지인 ‘충의사’·‘도남서원’ 등 여러 문화유적지가 있으며,‘경천섬’·‘자전거 박물관’·‘상주보 오토캠핑장’·‘국립 낙동강 생물자연관’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과 관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경천대는 수려한 경관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때의 명장 정기룡 장군이 젊었을 때 이곳에서 용마와 더불어 수련을 쌓았다는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용마는 경천대 아래, 물이 휘돌아 돌아가는 공간이 '용소'에서 나왔다고 전하는데 경천대에서 모래사장 건너편으로 뛰어노는 용마를 발견한 정기룡장군이 이를 잡아서 전쟁 시에 유용하게 쓰겠다는 생각으로 잡을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봉산곡은 조선 인조 때 우담(雩潭) 채득기(蔡得沂)가 지은 가사(歌辭)이고 천대별곡(天臺別曲)》이라고도 한다.
병자호란으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갈 때 인조로부터 호가(扈駕)를 명령받았으나, 칭병(稱病)하고 거절하자 3년간 보은(報恩)에 유배되었다. 후일 임금(인조)이 다시 부르자 감격하여 이 가사를 지었다고 한다. 임금에게 충성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지극한 정과 자연에 대한 애착을 읊었다. 가사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가노라 옥주봉(玉柱峯)아, 있거라 경천대(擎天臺)야, 요양 만 리(遼陽萬里) 길히, 머더야 얼마 멀며, 북관일주년(北館一周年)이 오래다 한랴마난…." 모두 101 구로서 3·4조 또는 4·4조로 되어 있다.
또 병자호란으로 인해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청나라 선양으로 볼모로 끌려갈 때 따라가 함께 고생했던 우담 채득기 선생이 후일 모든 관직을 마다하고 은거했다는 무정도 볼 수 있다.
2025년 02월 13일(목).(06;50) 합정역 8번 출구 50M KB손해보험 앞에서 새 마포산악회 리무진 버스에 탑승합니다.
안 간산 위주로 산행지를 잡다 보니 목요일 따라갈 안내산악회가 없습니다. 강송마저 주실령 둘레길 코스가 잡혀 갈산이 없어 고민하던 차 마침 낙단보 나각산 새 마포 전창완 총무님 배려로 한 자리 얻습니다. 낙단보는 몇 년 전 기산 따라와 구경한 적이 있어 낙가산과 원봉 2개 산 산행이지만 참여합니다. 6.3km/1시간 40분에 산행이 끝나 주변에 갈만한 산도 없어 2 산에 만족하려는데 마침 이인교 회장님 겸 대장님이 경천대코스를 약 1시간 30분 현지에서 즉석으로 잡는 바람에 천주봉(옥주봉 156m)과 봉산(165m)을 추가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더구나 나각산 날머리에 식당이 있어 매식할 생각으로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주정숙여사님, 이복순 여사님 , 유옥환 여사님이 챙겨 주신 덕분에 푸짐한 반찬에 찰밥으로 맛나고 배불리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시 느끼지만 새 마포산악회의 유옥환 여사님의 차 안에서 제공하는 호박죽과 식혜도 감사했습니다. 여러 반가운 산님들도 볼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차는 중간 옥산 휴게소에서 약 10분 (08;40~08;50) 휴게시간 갖고 (09;50) 동상주 TG 빠져나와 (09;53) 산행 들머리로 잡은 낙동파출소 앞에 하차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나갈 산(242m)원봉(225m)
산행거리; 6.3km. 산행시간; 1시간 40분( 09;53~11;33)
0km 0분[ 낙동파출소](09;53)
산행시작한다.
(09;53) 들머리로 잡은 낙동파출소입니다. 도로 건너 낙동중하교 방향 도로 따릅니다
(09;53) 낙동 중학교 입간판 방향입니다
(09;56) 나 가산 등산로 안내판 서있는 소형차 주차장입니다
(09;58) 도로 따라가 가다가 좌측 산길로 진입합니다. 그리고 부드럽고 편안한 등로 따라 나각산 정상아래 목책계단에 도착합니다
(10;21) 목책계단길입니다
2.2km 32분 [나각산](240m)(10;25~10;28)[3분]
전망대 정자와 정상석 있는 바위암릉 위 좁은 공터다. 먼저 간 일행들 인증사진 차례 기다려 인증사진 남긴다.
(10;25) 나각산(240m) 정상 정자와 정상석입니다
(10;25~10;28) [3분] 나각산(240m) 정상 정자와 정상석 인증사진입니다
(10;25~10;28)[3분] 나각산(240m) 정상 정자와 정상석 인증사진[2]입니다
(10;25~28)[3분] 나각산(240m) 정상 선답자님들 표지기 사이에 "배창랑과 그 일행=山君들"표지기입니다
(10;33) 출렁다리 오르는 계단입니다
(10;35) 원봉과 낙강정 정자입니다
2.5km [원봉](225m)(10;35~10;37)[2분]
낙강정(洛江亭) 전망대 정자 있다. 그리고 죽천님과 맑음님 표지기 옆에 "배창랑과 그 일행 =山君들" 표지기 건다
(10;35) 원봉(225m) 정상입니다.
(10;35~10;37)[2분] 원봉(225m)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0;35~10;37)[2분] 원봉(225m) 정상 낙강정 정자입니다.
(10;35~10;37)[2분] 원봉(225m) 정상에서 조망입니다.
(10;35~10;37)[2분] 원봉(225m) 정상에서 조망 2입니다.
(10;35~10;37)[2분] 원봉(225m) 정상에서 조망 3입니다.
(10;41) 마고 할멈굴입니다
(10;41) 마고할멈굴 설명판입니다
(11;01) 낙동강 자전거길에 내려섭니다
(11;01) 낙동강 자전거 길 모습입니다
(11;01) 눈 덮인 낙동강 풍광입니다.
(11;01) 낙동강 풍광 2
(11;05) 낙동강 풍광 3
(11;05) 당진 -영덕 간 고속도로입니다
(11;06) 나각산 풍광입니다
(11;31) 낙동강역사이야기관입니다
(11;31)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경내입니다
6.3km 100분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주차장](11;33)
산행종료 한다.
(11;33~12;48)[75분]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주차장입니다.
(11;33~12;48)[75분] 온수 나오는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화장실에서 씻고 환복 합니다. 6.3km/1시간 40분에 산행이 끝납니다. 산악회허용시간 14;00까지는 2시간 27분의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나주변에 갈만한 산도 없습니다.
나각산 날머리에 식당이 있어 매식할 생각으로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주정숙여사님이 자리마련하고 챙겨주시는 배려 덕분에 식당에 가지 않고, 주정숙여사님. 이복순 여사님 , 유옥환 여사님이 챙겨주시는 여러 가지 푸짐한 반찬에 찰밥과 전창완총무님이 주신 막걸리 1병으로 주여사님과 건배 맛나고 배불리 식사합니다.
식사 후 커피 한잔 하면서 나각산과 원봉 2 산봉에 만족하고 귀경시간만 기다리는데 마침 이인교 회장 겸 대장님이 식사 후 경천대 주차장으로 이동(약 18km/약 20분) 경천대코스( 약 1시간 30분)를 현지에서 즉석으로 잡아주시어 (13;08) 경천대주차장에서 산행시작 천주봉(옥주봉 156m)과 봉산(165m)을 추가합니다. 개인적으로 혼자 봉산(165m)을 왕복하느라 30분이나 시간이 남았지만 늦을 가봐 땀 많이 흘렸습니다.
천주봉(무지산. 옥주봉. 156m) 봉산(165m)/경북상주
산행거리;3.4km. 산행시간 ; 51분( 13;08~13;59)
0km 0분[경천대 주차장](13;08)
경천대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한다.
(13;10) 경천대 주차장 상단부 정기룡장군 동상입니다
(13;10) 도로 따릅니다.
(13;13) 도로 버리고 좌측 산길 진입합니다
0.6km 10분 [무지산. 천주봉. 옥주봉](156m)(13;18)
콘크리트 3층정자, 몇 기의 돌탑, 이정표 있다.
(13;18~13;20)[2분] 무지산(천주봉. 옥주봉. 156m) 정상 콘크리트 3층 정자입니다
(13;18~13;20)[2분] 무지산(천주봉. 옥주봉. 156m) 정상 콘크리트 3층 정자 옆 이정표입니다
(13;18~13;20)[2분] 무지산(천주봉. 옥주봉. 156m) 정상에서 조망입니다
(13;18~13;20)[2분] 무지산(천주봉. 옥주봉. 156m) 정상 표지기 (배창랑과 그 일행=山君들)입니다
(13;18~13;20)[2분] 무지산(천주봉. 옥주봉. 156m)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3;41) 봉산 정상 아래 묘지입니다
1.9km 34분 [봉산](165m)(13;42)
길가 절개지 위 나무가 자란 묵묘가 정상이다.
(13;42) 봉산(165m) 정상입니다
(13;42) 봉산 (165m)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3;50) 하산길 농경 문화관과 상주 박물관입니다
(13;52) 전통의례관입니다
(13;53) 의우총(義牛塚) 가는 길입니다. 상주박물관 옆에는 상주여행에서 색다른 느낌의 공간이 있다. 경기도 광주시 고불 맹사성의 무덤 앞에는 그가 타고 다녔다는 흑우의 무덤인 흑기총이 있는데, 이곳에는 의로운 소의 무덤인 의우총(義牛塚)이 있다.
거친 세상에 은혜를 아는 의로운 소가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상주시 사벌면 묵상리 서석모 씨가 예천군 용궁면에서 출생한 암소를 사들어 기르게 되었다. 송아지를 잘 낳아서 사랑을 받았다. 이웃집 김보매 할머니는 매일 우사와 맞붙은 길목에 나와 외롭게 서 있는 소를 쓰다듬어 주고 주인이 없을 때는 먹이도 주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러던 중 1993년 4월 23일 87세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마친 이튿날 외양간에 있던 소가 없어졌다. 소는 집에서 약 3km 떨어진 은치산(?) 중턱의 김보배 할머니 묘소에 가 있었다. 굽은 들길과 수풀이 우거진 산길이라 찾기가 힘든 곳이었다. 더구나 기계화된 영농으로 우리를 나가 본 적이 없던 소가 애도하듯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가까스로 소를 달래어 마을로 데려왔는데 소는 곧장 우리로 가지 않고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듯 머리를 조아렸다. 가슴 뭉클한 소의 행동에 상주인 서창호 씨는 막걸리와 두부 배추 등으로 예를 갖추어 접대했다.
세상을 놀라게 한 이 소는 임봉선 씨가 기르다가 19살의 노령으로 2007년 1월 11일에 할머니의 사진을 보자마자 눈을 감았다. 꽃상여에 태워 경천대박물관(지금의 상주박물관) 앞에 의우총을 만들어 안장했다.
할머니와 소에 얽힌 따뜻한 사랑과 은혜는 인성이 메마른 시대에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에 사랑의 숭고함과 경로사상을 일깨우고 소의 덕을 기리며 생명외경의 정신을 길이 선양코자 기축년 소의 해에 의로운 소의 비를 세우다. <비석 내용>
(13;53) 경천대 주차장 입구 조형물이 보입니다
3.4km 51분 [ 경천대 추 차장](13;59)
산행종료한다. 다행히 산악회허용시간 (14;30) 보다도 약 30분 일직 봉산까지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다.
(14;10) 경천대 주차장을 출발 중간 충주 휴게소에 서 휴게시간 갖고 양재역 입구 고속도로에 내려 3/9호선 귀가가 훨씬 빨랐는데 양재역까지 걷는 것이 귀찮아 한남역 입구로 이동 (17;00) 경 경의중앙선 한남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용산역이동 1호선 타고 노량진역에서 9호선 환승 (17;59) 가양역 도착 (18;10) 귀가합니다.
나각산. 원봉 오록스맵 Korea트랙지도
나각산.원봉 산행기록표
천주봉(무지산. 옥주봉. 156m) 봉산(165m) 오룩스맵 Korea트랙지도
천주봉(무지산. 옥주봉. 156m) 봉산(165m) 산행기록표
실트랙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