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최고봉킬리만자로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5,985m Summit

월매스 2008. 12. 15. 17:39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5,985m Summit.

 

"킬리만자로는  높이가 19,710피트(5,985m) 되는 눈덮인 산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 봉이라한다. 서쪽 봉우리는 마사이어로 <누가예 누가이>즉 "신의집"이라 불린다. 그 서쪽 봉우리 정상에는 한마리의 표범의 시체가 있다. 도대체 그 높은 곳에서 표범은 무엇을 찾고 있었던가? 아무도 설명해주는 사람은 없다." 혜이밍웨이 <킬리만자로의 눈>에서.

 

[제1일]  06.02.16 (목)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 살람(DAR ES SALAAM)으로 가는것보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NAIROBI) 들어가는 것이  킬리만자로 등반 입구인 < 마랑구 게이트>로  가기가 쉽다. 직항은 없고  동남아의 어느 도시를 경유하거나,요하네스버그경유, 유럽의 도시경유 방법이 있으며, 항공사별(Katar항공,KLM항공,에어프랑스,남아공항공,걸프항공등)로, 시즌별(1~2월;건기, 4~5월;우기,10~11월;소우기)로 요금 차이가 많다( 왕복 1,100,000~2,000,000) . < 혜초>여행사(02-6263-3330,  hp;017-707-8062김병구대리) 예약에 따라 나 포함 12인의 대원은 22시35분 카타르 항공편으로  인천공황을 출발---- 상해경유---카타르 수도 <DOHA>에 약14시간지난 06시35분(시차; 6시간= 현지시간)도착한다.

 

[제2일]   06.02.17(금)

09;15카타르수도<도하> 출발---5시간의 비행끝에 14;30케냐 수도 <NAIROBI>=해발1,800m에 도착 비자 발급 받고(비자비용;$50) 스마일여행사
이민수이사<Mobile;001-254-20-0733-725733  Tel;001-254-20-3752292/4442508   Fax;254-20-4446478  E-mail;smile@wananchi.com =KENYA-TANZANIA Tours&Safaris,Air Ticket, Hotel&Lodge Bookings>의 공황 영접을 받는다. 비행기에서 소모된  총시간은 22시간 정도다. 공항 도착후  준비된 버스로 5시간 이동----케냐와 탄자니아 국경< 남망가>에서 케냐출국신고와  탄자니아 입국신고(비자비용:$50)를 마친다.----국경을 넘어 마중 나온 버스로 갈아타고 4시간을 이동  <아루사> 임페리얼 호텔에 여장을 푼다. 서울 출발 약 35시간의 이동 이지만 "킬리만자"로 산행입구인 <마랑구 게이트>까지는 아직도  3시간 30분 정도를 더 이동을 해야 한다.

 

[제3일]  06.02.18(토)  산행;제1일

05;35분;기상. 07;00 호텔양식으로 아침 식사. 08;30분;출발. 버스로 약 1시간 이동----국제공항이 있는 <모시>(=비행기로 이곳에 바로 온다면 시간이 절약 되겠는데 연구 대상이다.)에서  등산 안내 Guide  FREDRICIC  TARIMO (43세, 킬리만자로 등반경력13년.  73회.  주소;BOXSIS  MARANGU  MOSHI  TANZANIA   Tel; +255-0744-28403.E-mail;fredytarimc@yahoo.com)을 만나 말랑구 게이트에 도착  관광 안내원 SITI(23세,E-mail;ruby-reg@hotmail.com  전화; +255-744250481)의 영접을 받고 입산신고와 점심(쌘드우이치,오랜지,과자, 주스,쏘세지)을 먹는다.포터 (35명. 네팔 포터 보다 3배 많고, 1일 포터비;$17로 네팔의 3배다. Guide비도 포터비와 같다=1일 $17) 배정받고 짐을 분배 한다.

13;00;드디어 "킬리만자"로 등산시작<.말랑구게이트=해발1,980m> 기념사진후 1m폭의 잘 다듬어진 완만한 비탈길의 울창한 정글 지대를  지나 전망이 트이는곳  열대우림지대에 있는 < 만다라 산장=2700m>에 15;40분 도착한다.  산행시간;2시간 40분.산행거리;약8km. 열대 정글 숲에서 원숭이와 검은 소를 보는 행운을 얻는다.17;30 저녘후  만다라 산장을 김정옥님과 산책후 22;00 취침한다. 숙소는 열악한  2층 간이침대 12인용 방 2개와 4인용 방1개를 갖춘 롯지로서  전체를 우리일행  12인이 통째로 사용하는  행운을 얻는다.

 

[제4일] 06.02.19 (일) 산행;제2일

06;30;기상 .07;00;아침식사. 08;30;MANDARA산장(=해발2,700m ) 출발.  정글속의 급경사길을약30분정도  걸으면 초원지대에 이른다.완만한 산등성이를 넘어 계속 오르다보면 전망이트이면서  선인장 모습을 한 시네시오 와 로벨리오 너머로 천화대 릿지같은 마웬지봉이 보이고 왼편 멀리 킬리만자로 정상이 어렴풋이 보인다. 완만한 비탈길을 몇번 오르다 보니13;10분 HOROMBO산장(=해발3,720m) 에 도착한다. 산행시간 ;4시간 40분, 산행거리;11.5km.
 기다리는 모습이 안타가웠던지  HUT 관리사무소 소장이  캡틴이 올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해도 방을 미리 배정해준다. 아프리카 인심이 참으로 고맙다.
2시간 이상 기다리니 일행들이 16;30분경 도착한다. 17;30분 ;Dinner. 22;00 ;취침한다.한 교장선생의 코골이 때문에 방동료 6인은 밤을 꼬박샌다.열악한 숙소에 6인용 2층침대를 갖춘 방은 카고백6개와 6인이 기거 하기엔  너무 비좁다. 미리 예약 되어도 도착순서 대로 방이 배정 되니,  늦게 오거나  예약없이 산장에 도착시는 텐트 생활를 해야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안을 받고싶다.
화장실도 부족하고 ,  물도 부족한 HUT는 1인$50입장료 수입에 비하여 너무 빈약하다.네팔의 롯지는  대궐이다. 겉만 번지르한 것이 사회주의  경영 산물인가 보다. 아무리 집 떠나면 고생이라지만  해도 너무한다. 영국, 헝가리 , 타이완, 일본등 각국의 등산객들도 어쩔수 없이 잘 참는다. "인간은  어떠한 방식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거기엔 각자의 보호색이 있는 거다"고 한 헤밍웨이 말이  실감난다.
고소 때문에 고생하는 동료들이 한둘씩 나타난다. 왜 돈을 주고 이고생을 하는지? 조용필과 헤밍웨이 때문이라고 불평을 한다. 조용필 그는 킬리만자로에 온적이 있는가?

 

[제5일]06.02.20 (월) 산행;제3일

기상;06;30. 아침식사;08;30. 09;30;고소적응을 휘한 예비일 이기 때문에 HOROMBO 산장(=해발3,720m)을 늦게 출발. 건조한 관목 숲지대를  올라  산책 하는 기분으로 Last Water Point를 지나  마웬지 봉 갈림길 (= 해발4,200m) 까지  올라 바위지대에서 가야 할  KIBO HUT(해발 4,700m} 와  길만스 포인트 (해발5,685m) 를 조망하며 긴장한다. 단체행동에서 이탈 할수없어  마웬지봉 등정을 포기한다.
13;00 다시 HOROMBO HUT(해발3,720m)에 돌아온다.
13;30분 점심(라면 과 낙지덮밥). 혜초여행사에서 먹을 음식물은 충분히 준비해 부족함은  없어 그나마 다행이다.오후 헤밍웨이 단편 "킬리만자로의 눈"을 읽으면서 킬링 타임한다.동료들과 친해질수있어 다행이다. 백승룡(47세,KT노조위원장9년 역임) 선광호 (47세.용인에서 법무사)장재경(60세 LG인사부장역임) 한광준(62세;초등학교 교장13년 역임) 이재식(73세. 사업가) 다른방은 여자분 2분 ,한정수( 43세;회사원) 장하석(50세,재미 사업가)과그아들 장 홍준 (15세 중학생) 김병구 (30세. 혜초 가이드) 모두 대단한 분들이다.

 

[제6일]06.02.21 (화) 산행;제4일

06;30;기상. 07;30; 아침식사.08;30;HOROMBO  HUT (해발;3,720m}출발. 급경사를 올라  하얀 에베레스팅 꼿( 영혼의꼿)이 군생하고 있는  습지대를 지나  최후의샘터인 Last Water Point를 통과한다.이곳부터 길은 점차 사막화되고  식물들이  거이 눈에 띄지 않으며 붉은색의 흙과 바위만이 보이고 끝없는 사막길을 걷는다.12;30드디어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장인 KIBO HUT(해발4,700m)에 도착한다. 산행시간; 4시간. 산행거리; 10.2km 짐을 다 정리하고  정상 공격을 위해 쉬고 있는데 고소 때문에 많이 늦은 시간 16;40에 동료들이 도착한다. 
저녘은  고소 때문에 많이 힘들어 음식을 섭취 하기가 어려운데 고마운 용인 정매열 여사님이 손수 장만해주신  누룽지 12인분이 동료 모두에게 힘을 준다.  아마도  누룽지 덕분에  12명중 10명이 정상을  Summit할수 있었나 보다.모두가 감사해 한다.
억지로 눈을 붙이고 밤11시 기상  잦죽으로 간단히 아침을 때우고 정상공격 준비를 한다.스페츠,  순모 내의, 겨울 등산복상하 , 겨울 모자, 오바트라우져, 장갑 , 얼굴 보호바라크, 헤드래턴, 양발 2겹. 스틱. 베낭(물 ,간식,사진기,예비 바떼리) 산장시설이 부족하여  텐트 생활하는  등산객이많다.

 

[제7일]06.02.22 (수) 산행;제5일

0;00 KIBO 산장(해발4,700m) 출발.화산재와 모래밭인 급사면을 지그재그로 완전히 천천히오른다.GUIDE 프레드릭의 걸음거리가  얼마나 느린지 오장 육부가 내려 앉는다. 앞에 나서지 못하게 하여 따를수 박에 없고  해발  약5,400m 지점에서  2개의 배낭을 메고있는 가이드 프레드릭에게 또배낭을 건내는  한 교장선생의 배낭을 프레드릭을 대신하여 받아 멘것이 탈이 되었는지 해발 5,500 m지점부터 고소증세가 나타난다. 발이 풀리는 것같다,배낭을 프레드릭에게  넘기니 좀 편안하다. 05;40정각 정상 분화구 가장자리에 있는< 길만스 봉=5,685m>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면서 일출의 장관을 본다.
06;00왼쪽으로 바위지대를 지나 가이드 프레드릭을 제치고 완만한 길을 돌아  ,07;20 십자가와 나무상자가있는   킬리만자로 정상 <우후르 피크=해발 5,895m>에 선다.  차례를 기다린후  증명사진을 찍고 잠시 감격에 젖어 본다. 08;30 일행중 10번째 완등자  선광호씨가 도착한다. Summit 실패자는 일행중 2명이다. 90%의 대단한 성공률이다. 모두가 기분에 도취되어  기념사진을 남긴다.
09;00하산을 시작한다. 하산도 고소 때문에 쉽지는 않다. 10;15 KIBO HUT(해발4,700M) 에  도착한다. 동료들을 기다려 라면으로 점심을  마치고 12;30분 키보산장을 출발 하산을 재촉한다. 18;30 HOROMBO산장(해발 3,720m)에  귀한 한다. 34시간 만의 귀환이다. 산행시간; 14시간 15분. 산행거리 ;약20km. 석식 전  등정 성공 양주와 소주 그리고 맥주 파티를 한다. 맥주비용;$10
혜초 가이드 비용 $20 합계;$30을 걷는다. 이 산장에서  등산 ,고소적응,하산 포함하여  3일밤을 보낸다. 시설의 개선을 탄자니아 정부에 기대해본다.

 

[제8일] 06.02.23.(목) 산행; 제6일 

05;00기상. 06;식사.07;00 HOROMBO 산장(3,720m) 출발. 09;30;MANDARA(2,700m)산장 하산
11;00마랑구 게이트  공원 관리사무소에 도착 동료들을 기다린다.2시간후 마지막 하산자 도착 하고 하산 신고후 등정 증명서를 수여 받고13;00 가이드와 포터와 헤어진다. 하산시간 ;4시간 40분
하산거리;18.7km . 13;00준비된 중형 관광버스에 올라< Moshi >를 지나 15;40 <아루사> 통과.17;30탄자니아,케냐국경<남망가>에도착, 출국과 입국 신고후 스마일 관광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17;50출발 케냐 국립공원 <암보셀리>로이동한다. 비포장 도로를 1시간 30분 달려 19;20분<암보셀리 사파리 롯지>에 여장을 푼다.목욕하고 수염 깍는다. 사람 같다.

 

제9일 06.02.24(금)

05;00기상 암보셀리 국립공원 사파리 투어에 나선다. 넓은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사자, 얼룩말, 하마, 누우, 양,독수리, 많은 동물들과 킬리만자로의 장엄한 산세를 다시 감상해본다.
08;30분 롯지로 돌아와 식사후 10;00 마사이족 부락 관광에 나선다.관광 비용;$10. 사진도 찍고 그들의 춤과 민속을 감상한다. 집안은  불씨를 꺼트리지 않을려고 화덕이  살아있어 후덥지근 하고 , 당나귀 똥으로 지은 집 벽이 신기하다. 나무를 마찰하여 불씨를 살려내고, 약초의 설명도 듣는다. 1명의 남자가 5인의 아내를 거느리고 사는 마사이족의 추장은 1아내마다 따로 집 한채를 장만 해야 하니 그능력 또한  장하다. 마사이족 비아그라 (가짜?)자랑에 $35를 $5로깍아  산다. 코끼리 모각 토산품도 $30를 $5로 깍아 2개를 산다.물소 가죽을 깐 침실의 시트가 무척 거칠어 무릎 까지겠다 생각 해 본다.
12;15 점심후 <나이로비>를 향하여 출발한다. 비포장도로 1시간 45분 포장도로 3시간  엄청난 교통 전쟁을  치루고, 17;10 SAPARI PARK HOTEL(한국 파라다이스호텔이 운영)에 여장을 푼다
목욕후19;00 각종고기 바베큐 먹고, 21;00 sapari cat,s show 를 감상한다.$10씩 걷어 1병의 보드카를 마신다.

 

[제10일]06.02.25 (토)

06;00기상. 07;00;아침식사. 08;00~11;00  호텔 산책  자유시간.모든것이 한가롭고 지상 낙원 같다. 재래시장 방문.CHARU (E-mail ;tgicharu2@yahoo.com)만나다.13;00 뉴서울가든에서 불고기 백반 점심 먹는다.NEW SEOUL GARDEN RESTAURANT(사장; 이 경옥Cellphone;001-254-0743-240012 주;P.OBox76473,NairobiTel;001-254-2720292/2720029) 공항으로 이동중 슈퍼에 들려 아프리카 커피를 구입($2,$4,$8)17;00Nairobi 공황 출발---23;25분 카타르<도하> 출발---상해 경유하여

 

[제11일] 06.02.26(일)

26시간 40분 비행끝에 19;40분 인천 공항에 도착한다.
킬리만자로는 항상 누군가를 부르고 있다. 아프리카 사막 한가운데에 힌눈을 뒤집어 쓰고(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만년설이  많이 녹아  사라지고 있지만) 홀로 외로히  친구가될 그 누구의 이름을 부르고있다. 표범은  왜 킬리만자로에 올라가 죽었는가?


                        1)작성일자;2006년2월27일 
                        2) 작성자; 배창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