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조롱산(303m).함안 작대산(爵大山687m.청룡산)/경남 마산

카테고리 없음

창원 조롱산(303m).함안 작대산(爵大山687m.청룡산)/경남 마산

배창랑 2021. 3. 11. 17:16

산행일자;2021년3월6일(토). 날씨;맑음. 산행거리;7.6km. 산행시간;3시간25분.

교통편;
<갈때>김포공항(06;05)-수속-김포공항출발(07;00)- 대한항공(31,000원/5X99YE)-부산공항(08;00)

부산공항 공항버스 터미널(08;25)-(8,300원/1시간)-마산 시외버스 터미널 공항버스정류장(09;25)-택시(20분/11,200원)-감계힐스테이트 1차아파트 입구 노스빌 골프스크린(09;45)

<올때>푸르지오아파트 버스정류장(13;10~13;20)[10분]-27번버스-(13;50)마산역 버스정류소. 마산역 화장실(13;50-14;20)[30분]씻고 새 옷 갈아 입고 -
초가집 식당 뒷풀이(14;30~16;20/약1시간50분/아구찜중/맥주1병/복분자.소주.처음처럼 혼합주/50,000원)-

마산역 공항버스 터미널(16;30)-(약1시간/8,300원)-부산공항(17;30~18;55)-대한항공(31,000원/KE1122)-김포공항(19;55)~김포공항역(20;10)-지하철9호선-가양역(20;20)

산행코스;감계A.1차입구 노스빌 스크린골프랜드 ~조롱산~감계무동쉼터(344m봉)~소목고개~추모비 삼거리~작대산 정상~다시 추모비 삼거리~감계4단지 갈림길 ~감계근린공원~감계푸르지오A.버스정류장

■작대산(爵大山648m.청룡산)은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 운곡리와 창원시 북면 무동 경계에 있는 산이다. 태초에 온 천지가 물에 잠겼을 때 이 산만은 작대기 길이만큼 물에 잠기지 않고 남아 있었다 해서 작대라 불렀다고 한다. 천주산이라고도 한다.칠원읍 무기리에서 칠북면 영동리까지 뻗어 있고, 창원군(昌原郡) 북면(北面)과 경계짓는 산을 작대산(爵大山)이라 한다.작대산은 청룡산(靑龍山) 또는 천주산(天柱山)이락도 불렀다.작대산의 명칭 유래와 관련하여 성 뒷산을 뜻하는 ‘잣뒷산’에서 변이된 것으로 볼 때, 그 ‘잣[城]’은 북면의 화천리 산성을 가리킨다. 다른 한편으로는 홍수 설화에 기대어 ‘작대기산’에서 유래를 구하는 설이 있다. 한편 ‘잣뒷산’의 ‘잣’이 창원도호부성을 의미한다고 보고, 작대산과 천주산(天柱山)을 동일시하는 설의 입장에서는 ‘천주(天柱)’가 작대산에서 유추한 작대기의 한자 표현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설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지리 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고지도에서 천주산과 작대산을 별개로 표기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재론의 여지가 있다 할 것이다.

청룡산(靑龍山)이란 무기리(無沂里) 산정동(山亭洞)에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지골이 있는데 여기에 연유해서 불려졌고, 천주산이란 칠원의 주산(主山)으로 하늘을 받치는 기둥 같다하여 불렀다고 전한다. 태고(太古)때 노아(Noah)의 홍수(洪水)라 하여 천지개벽시 작대산을 비롯한 주변일대에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천지개벽 당시 온 천지가 물에 잠겼을때 이 산은 작대기만큼 남았다고 하여 작대산이 되었고,홍수 때 천지가 물에 잠겼어도 오직 이 산만은 작대기만큼 남았다고 해서 작대산이 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산을 찾을 때마다 고색창연한 전설이나 설화를 전해 듣다가 노아의 홍수를 접하게 되자 정말 맞는지가 궁금하다.

산을 돌아본 뒤 작대산의 본명을 찾아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옛 지도에 나타난 작대산의 이름은 청룡산. 인근의 무룡산과 팔룡산 등 용 룡(龍) 자 돌림의 산들 가운데 하나로 기록돼 있다. 작대산이라는 지도상 이름에도 불구하고 현지의 이정표와 정상석이 청룡산으로 표기하고 있음이 무척 반가운 것은 그 때문이다. 작대산(청룡산) 산행은 봄맞이 남녁나들이가 양념으로 곁들여진다.

■조롱산(3020m)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동전리에 소재한 산이다. 천지개벽 때 조롱산은 조롱박만큼 남고 물이 찼다고 해서, 작대산은 작대기만큼 남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장수방폭포(長水房瀑布);운곡리 덕암동 골짜기를 장수방골(長水房谷)이라 하며 이 골짜기 너머에 장수방 폭포가 있다. 눈병을 앓는 사람은 아픈 눌을 이 벼락수(瀑布水)에 맞으면 낫는다고 하여 10개월동안 이곳에 초막을 짓고 살았던 사람도 있었다고 전하는데 조선 숙종때의 명필가(名筆家)인 허미수(許尾?) 선생의 소게처(所憩處)로도 유명하다. 또한 무기리 무기동 뒤산 중턱에 절이 있었다고 하나 간혹 와편(瓦片)만 발견될 뿐 유래나 규모는 알 길이 없고, 다만 칠원읍지의 불우조(佛宇條)에 「墨寺一云中興寺又云神興庵白石嫌於邑基故墨其石改名墨寺在靑龍山」으로 되어 있어 유명사찰로 추측할 뿐이다.

2021년3월6일(토).(05;42)가양역에서 9호선완행으로 (05;55)김포공항역 도착 (06;05) 석봉님과 합류 김포공항(06;15)에서 탑승수속후 (07;00)김포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31,000원/5X99YE)편으로 (08;00)부산공항에 도착합니다.
베낭을 핸드케리 하였기에 바로 부산공항을 나와 우측에 있는 공항버스터미널에서 (08;25)공항버스를 타고(약1시간/8,300원) 마산역 공항버스터미널 1정거장 전 (09;25)시외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합니다. 길 건너 택시(20분/11,200원)로 감계힐스테이트 1차아파트 입구 노스빌 골프스크린(09;45)앞에 도착 산행시작 합니다.

0km 0분[감계힐스테이트아파트1차 노스빌스크린골프](09;45)
감계힐스테이트아파트1차 노스빌 스크린골프장이다. 입구의 조롱산 산행도표시판 서있는 노스빌 골프랜드 축대밑 오솔길 따른다. 계곡 건너 평평한 곳에서 산행준비 약 5분간 하고 완만한 등로 따르다가 곧바로 치고 올라가는 오르막이다. 10여 분을 오르면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감계힐스테이트를 정면에서 바라본다. 창원북면 감계지구 아파트단지 중앙에 있는 봉우리는 천주산 천주봉이다 .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감계힐스테이트 3차 아파트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오른다 직진하는데 경사가 제법 가파르다. 만만하게 봤다가 조롱당한 것 같다. 급경사 오름길 극복하여 오르다 보니 평평한 곳이 나온다. 조롱산 정상석이 반긴다[0.9km][30분]

0.9km 30분 [조롱산동봉/조롱산 정상석봉303m](10;15~10;18)[3분]
정상석과 벤치가 놓여있다. 정상석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2016년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에서는 이 곳을 ‘조롱산 동봉’이라 하였다. 하지만 2018년 부터는 정상석이 세워져 조롱산 정상이다. 그런데 국토지리원지도에 따르면 정상은 바로 옆에 있는 봉우리다. 곧바로 실제 산 정상이 나타난다. [0.1km][5분]

1.0km 38분[조롱산 실제정상](10;23)

정상석봉(동봉)에서는 확 트인 전망도 없지만 조롱산 실제 정상에는 바위 전망대가 있어 작대산 무릉산 천주산 등이 보인다. 정상과 동봉의 높이는 303m로 같다.

30m 정도 내려가다 (10;24)길없음 표지판 서있는 갈림길에서 (cf 길없음 표지판 직진길은 음달산 방향인데 음달산에 앞서 만나는 무명봉을 '조롱산 북봉'(296m)이라하여 잠시 왕복한후)작대산 방향 왼쪽 내리막으로 간다. 사거리 안부다. (10;30) 이정표(감계무동쉼터0.3km/조롱산정상0.4km에서 이정표(감계무동쉼터0.3km) 방향으로 흙벽의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간다. 무동 쪽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무시하고 오르면 감계무동쉼터다. [0.6km][17분]

1.6km 55분 [감계무동쉼터](344m)(10;40)

벤치 2개와 케른이 있는 감계무동쉼터다. 내리막으로 20m쯤 가다 소목고개·작대산 방향은 왼쪽으로 꺾는다. (cf 직진길은 무동고개와 무릉산 방면이다.)어지러운 능선길을 진행한다. 능선을 경계로 창원과 함안이 갈리운다. 임도가 가로지르는 소목고개이다 [0.6km][10분]

2.2km 65분 [소목고개] (10;50)

이정표(작대산임도/감계힐스테이트1차0.6km/감계무등쉼터0.6km)서있는 임도4거리다. 오른편에 골프장(골프존카운티 경남cc)이 보이고 골프장쪽은 막혀 좁은 등로다. (cf 작대산에서 Back후 이곳에서 무릉산으로 진행하는 것이 편리할 것 같다).
이정표(작대산 임도)방향 임도를 따라 100m쯤 오르다. 임도를 버리고 표지기 몇장 붙어 있는 왼쪽 산길로 접어든다. 경사도가 급하다. 미끄러운 급경사길을 오르니 눈앞에 '큰바위얼굴(?)'의 옆모습을 한 바위가 나타난다. 20m 정도 더 오르니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전망 바위가 있다. 이후 힘든 급경사 오르막 끝에 추모비 삼거리다. [1.3km][45분]

3.5km 110분 [추모비3거리=작대산동봉](578m)(11;35)

이정표(작대산 0.7㎞/ 천주산4.3㎞/북면감계)와 장의자 있고 추모비(전면은 '무상'추모글/후면은 작대산0.7km/무룡산4.9km/천주산4.3km)있다.
되돌아 올 3거리이기에 베낭 벗어두고 작대산 왕복길에 든다. 내림길 내려 완만한 오름으로 봉하나를 넘고 다시 봉하나를 넘어 오름길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 작대산 정상이다. [0.7km][20분]

4.2km130분[작대산 정상](642.3m)(11;55~11;58)[3분]

작대산 정상 넓은 헬기장 한켠에 정자, 삼각점(창원23/판독불가), 정상석, 운동기구가 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잠시 조망 즐긴후 작대산 서봉을 왕복 할 것을 고민하다가 시간 때문에 다시 추모비 삼거리로 돌아온다.[0.7km][14분]

4.2km 147분 [추모비3거리=작대산동봉](578m)(12;12)

무룡산을 하기에는 시간상/체력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무릉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른쪽 천주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천주산방향으로 3분여 내려오면 (12;15)소나무에 푸른 페인트칠을 한 갈림길이 나온다. 국제신문 산행도를 따르지 않고 왼쪽 감계4단지쪽 하산길로 내려선다 . 급경사 내림길 내려서면 감계단지에서 새로 등산로를 개척해 돌계단을 쌓아 잘 정비 된 등로와 만난다. (cf 페인트칠한 소나무에서 조금더 내려오면 만나는 등로구조다) 급경사 하산길이다. 긴 급경사 내림길이 끝날 무렵 주민 운동 쉼터옆 음용불가 약수터에는 파이프에 물이 콸콸 쏟아지는 것이 물맛을 보고 싶은 유혹을 한다. 약수터 이후 등로는 부드럽고 2번째 운동 쉼터에서 하루종일 메고 다닌 과일을 먹으면서 (12;50~12;55)[약5분]간 휴게시간 보내고 (12;55) 야자수매트 깔린 부드러운 등로따라 여유롭개 하산한다. (12;58) 정자를 지나고 (13;06)감계근린공원 하산길이정표(감계2공원/감계1공원)에서 좌측 임도따라 (13;08)감계중학교 버스정류장을 지나 횡단보도 건너 (13;10)푸르지오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종료한다.[3.4km][58분]

7.6km 205분[푸르지오아파트 버스정류장](13;10)
버스정류장에서 약10여분 베낭정리, 산행기록 정리하면서 기다리니 27번 버스가 (13;20)도착합니다.
27번 버스타고 (13;50) 마산역에 도착 마산역 공항버스 터미널로 이동 (16;30)분 출발하는 공항버스표 예매해 두고 마산역 화장실에서 (13;50-14;20)[30분]씻고 새옷 갈아 입고 이동하면서 보아둔 정갈하고 음식이 맛난 '초가집' 식당으로 가서 석봉님과 즐거운 뒷풀이(14;30~16;20/약1시간50분/아구찜과 돌솥밥/맥주1병/복분자1병.소주처음처럼1병 혼합주/합 50,000원) 합니다. 마산에서 먹는 아귀찜은 역시 마산아귀찜 이름답게 맛이 신선하고 식감이 다릅니다.

뒷풀이 끝내고 마산역 공항버스 터미널에서 (16;30)공항버스 타고 (약1시간/8,300원) (17;30)부산공항에 도착합니다.(17;30~18;55)부산공항에서 탑승수속하고 커피도 한잔 하면서 남도 여행같은 산행을 마무리하고 (18;55)대한항공(31,000원/KE1122)편으로 (19;55)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20;13)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9호선 급행으로 (20;20)가양역도착 (20;30) 귀가합니다.
오래전 부터 작대산(청룡산)과 조롱산을 목표 하였는데 안내산악회는 성원미달로 취소되기 일수고 2번이나 답사한 낙남정맥상의 천주산과 연계산행이 일반적인 코스인지라 1달전에 저가항공으로 예매하면서 무룡산(무릉산)을 염두에 두지 않고 예매한 탓 '18;55비행기'를 '20;55비행기'로 변경후 무룡산을 욕심내 보나 변경이 여의치 않고 작대산.무룡산.조롱산 3산의 연계가 시간상 체력상도 문제되긴 하지만 무룡산을 남겨두고 온 것이 아쉽습니다. 언제 편안 할때 창원 무룡산만을 별도로 진행하렵니다.
어쨌거나 무박으로나 가능할 창원과 함안의 산을 고속버스(38,600원~40,800원)나 기차(38,600원~54,000원) 보다 저렴한 비용(31,000원)으로 비행기타고 여유롭게 (왕복8시간을 2시간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즐겁고 행복한 산행길이 되었습니다.

09;45 감계 노스빌 아파트입구 조롱산등산로 안내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