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기영산(945m). 자작나무숲 속삭임을 함께하는 원대봉(院垈峰884.1m)능선/ 인제 원대리

월매스 2019. 11. 22. 11:07

기영산(945m). 자작나무숲 속삭임을 함께하는 원대봉(院垈峰884.1m)능선/ 인제 원대리

산행일자;2019년11월21일(목). 날씨;맑음. 산행거리;14.5km. 산행시간;3시간50분.

교통편;새마포산악회.

비용;18,000원(하산후 찰밥과 주류 제공 비용포함)


산행코스;외고개(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주차장)- 우측남부능선-720봉-780봉-임도-자작나무숲길-자작나무광장- 큰고개(원대봉 갈림)- 능선-임도 3거리-기영산(934m)-Back- 능선갈림길-임도-계곡-임도-도화산장-도화실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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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산(944.9m)은 강원도 인제군남면 부평리와 정자리에 소재한 산이다. 무명봉에 기영산이란 이름을 얻은 연유는 알지 못한다. 산자락 우측에 도화산장겸 연수원이 있다. 자작나무 숲으로 유명한 원대리 원대봉과 능선상 연결되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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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산장은 펜션겸 연수원이라 하나 실제 민박집이다. 남전계곡 지천에 위치한 오지 산골인데 도로가 개설되고 도화산장 입구쯤 일부구간은 공사중으로 비포장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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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봉(院垈峰884.1m)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에 있는 산이다. 국립지리원지도에는 무명봉이나 인제군에서 원대리에 자작나무숲 테마길을 조성하면서 원대리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원대봉을 명명한듯 싶다.

자작나무 숲. 하늘과 맞닿은 자작나무 숲길은 모든 상념을 잊게 한다. 설렘과 고요함, 자작나무의 속삭임만이 존재할 뿐이다. 자작나무의 속삭임은 힐링 그 자체다. 자작나무의 자태는 순백의 겨울뿐 아니라 봄과 여름, 가을까지 사계절 내내 아름답다. 특히 청포도색 옷을 갈아입는 여름이면 순백의 자작나무 수피는 더욱 도드라진다. 자작나무숲은 인제읍 원대리 원대봉(884.1m)에 자리 잡고 있다. 1시간 남짓 걸어 이마에 땀방울이 흐를 즈음이면 자작나무숲이 모습을 드러낸다.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자작나무숲이 가늘지만 꼿꼿하게 오늘도 순백의 동화 속 주인공들을 기다린다.

인제 원대봉 자작나무숲은 인제군에서 원대리 산 75번지 원대봉(884m) 자락 25㏊에 자작나무 숲을 조성해  2008년부터 숲 유치원으로 운영돼 온 자작나무 숲은 최근 진입로ㆍ탐방로 정비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명품 숲으로 거듭났다. 인제 국유림관리소는 원대리 산 75번지 원대봉(884m) 자락 25㏊에 자작나무 숲을 조성 이번에 조성된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경제림 조림단지로 자작나무 69만 그루를 조림해 관리해온 138㏊의 일부분으로 군락이 빼어나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숲이다.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관리하고 있고, 그 중 25ha를 유아숲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작나무 숲의 탐방은 입구에서 입산기록 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작나무 숲만이 간직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여 제공하고자 마련된 곳이다.국내에서 특히 남한에서 보기가 어려운 자작나무 숲 군락이 조성되어 콘텐츠의 희귀성 및 희소성이 높으며, 인제의 최대 관광사업(빙어축제와 내린천 래프팅 등)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관광 사업간에 연계성도 우수하며, 따라서 근래에 인제의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 자작나무는 하얀 나무껍질을 얇게 벗겨 내서 불을 붙이면 기름 성분 때문에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잘 탄다고 해서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나무껍질은 흰빛을 띠며 옆으로 얇게 종이처럼 벗겨지며, 나무껍질이 아름다워 정원수·가로수·풍치림으로 심는다, 작은 가지는 자줏빛을 띤 갈색이며 기름점이 있고, 공업용·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나무껍질을 화피(樺皮)라 하며 약재로 사용하고, 자작나무의 수액은 화수액이라 하여 식용하거나 술로 만들어 먹는다. 목재는 질이 굳고 질겨서 건축재·세공재·가구·조각·목기·펄프 원료로 쓰이며, 팔만대장경의 목판도 일부는 이 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껍질이 흰색인 것은 추운 곳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지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해에 약해 가로수로는 곤란하며 흰색의 수피가 아름다워 조경이나 정원수로 애용되는 식물이기도하다. 또한 자작나무 껍질은 좀처럼 썩지를 않는다. 천여 년 전에 자작나무 껍질에 그린 천마총의 천마도가 아직도 건재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있다. 또 요즘에는 자작나무에서 감미료를 추출하여 껌을 만든 자일리톨이라는 제품도 나와 있다. 원래 자작나무는 추운곳에서만 자라는데,우리나라에서는 자연상태로 자라는 자작나무숲은 없고, 조림지로  태백, 횡성, 인제 등 강원도에서 볼 수 있는데,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유명하다. 인제에는 원대리랑 수산리 두군데 자작나무 숲이 있으며, 넓이는 수산리가 훨씬 넓다고 하나 접근성은 원대리가 더 좋다.


■원대리(院垈里)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에 있는 리(里)이다.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로 이루어진 산촌이다. 동쪽으로 내린천이 흐르며 박장골, 분토골, 산상동골 등의 작은 골짜기가 있다. 자연마을로 간촌, 물알, 비록동, 샛말, 천연덕골, 해기네터골 등이 있다. 간촌은 샛말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물알은 간촌 아래에 있는 마을로 마을에서 흘러내리는 냇물이 내린천과 합수되는 곳을 말한다. 비록동은 비록골에 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샛말은 간촌과 응달말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천연덕골은 샛말과 욋고개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해기네터골은 천연덕골 건너 마을이다. 문화재로 원대리 삼층석탑이 있다.

 

2019.11.21.(목).(07:00) 합정역 8번출구 50m KB손해보험앞에서 새마포산악회2호차(cf.1호차는지맥팀)에 탑승합니다.

07:30분 잠실역 4번출구 60m 롯데마트앞에서 원들 탑승하니 거의 만차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전창완총무님 사모님 유옥환여사님이 개인 사비로 밤새 장만해 온 호박죽과 찐감자.사과.도토리묵을, 이방섭사장님이 좋은일이 있으신지 따끈한 시루떡을 준비해와 대원들 모두에게 골고루 배분 됩니다. 참으로 그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멀리 있는 친인척보다 더 정감있고 우애있는 산악회 분위기 입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중간 가평휴게소에서  휴게시간 (08;15~08;25)10여분 갖고 산행들머리 외고개(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주차장)에 (09;25)도착 산행시작 합니다.

 

0km 0분[외고개](09;25)


외고개는 남면(신남)에서 원대리로 넘어가는 고개마루다.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762 외고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한다. 대형주차장에 몇 대의 차가 주차 되어있다. 강원도는 산불감시기간동안 통제가 심해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자작나무 숲 탐방로는 개방되어있다. 자작나무숲 힐링코스 따라가  트래킹으로 원대봉 산행을 진행할수도 있지만  약5년전 여름 원대봉과 자작나무숲 산행때처럼 등산로를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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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좌측 끝 자연석 석축 계단밟아 외고개 능선을 치고 오른다. 10여m 오르니 주능선이다. 능선에 붙어 좌측으로 완만한 능선길 이어간다. 오지 능선길은 양호하다. 오름길 올라 720봉을 지나 능선길에서 좌측으로 자작나무숲 조망하면서 진행한다. (09;59) 780봉에서 좌측능선으로 내림길 내려 완한하게 능선길 이어간다. 그리고 (09;59) 픽스로프 잡고 임도에 내려선다.[1.8km][35분]

 

1.8km 35분 [임도](10;00)


이정표(자작나무숲1.32km/6코스1.82km/주차장1.78km)에서 능선따라 임도가 만들어져 있다. 우측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그냥  임도 따른다. (10;17) 쉼터 의자 와 자작나무숲 종합안내도와 이정표(자작나무수ㅍ 0.1km/5코스/안내소3.1km)에서 등로코스 따라도 되지만 편안하게 임도 따라 오른다. (10;25) 임도 따라 좌측으로 꺾어 오르면, 얼마 안가 원대봉 정상 직전 능선 삼거리다. (10;25)좌측으로 꺾어 오르니 몇발짝 안가 원대봉 정상이지만 기답사한 원대봉을 생략한다.(cf.원대봉은 철책 울타리 속에 무인 산불감시카메라가 높다랗게 서 있다.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원대봉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다

임도길을 벗어나 우측 오지능선을 타고 임도3거리에 내려선다.[3.2km][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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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km 75분[임도3거리](10;40)


이정표(회동/원대리/동화실)서있는 임도 3거리다. 능선으로 붙기 위해 회동방향 임도를 약2m 진행후 우측으로 절개지를 오르는 다람쥐길로 올라 능선을 오른다. 능선은 부드러우나 벌목으로인해 잡초와 잔소나무가 등로를 방해한다.

오지능선에 붙어 좌측으로 이동후 바위들이 몇 개있는 능선을 우측으로 트레바스하여 능선을 오르니 협소한 지형의 기영산 정상이다.[2.0km][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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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km 115분[기영산](11;20)


협소한 지형의 기영산 정상이다. 삼각점(어론416/2005재설)이 선명하게 박혀있고 새마포산악회에서 나무에 부착한 기영산 정상표지판이 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하산은 왔던길을 Back한다. 갈림능선에서 좌측지능선을 타고 내린다. 능선 내림길이 급하고 많이 미끄럽고 위험하기조차 하다. (11;55)임도에 내려선다. (cf. 결론은 이정표 3거리까지 Back할 것을 권한다. 조금 거리는 멀어도 시간은 오히려 더 빠를 듯 싶다.)[2.0km][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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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km 150분[임도](11;55)


좌측으로 임도 따른다. 임도가 너무 돌아 가기에 우측으로 내려서는 임도를 발견 샛길 임도 따라 내려선다. 그러나 잘 가던 임도는 계곡에서 없어진다. 계곡 건너 좌측으로 희미한 동물길 따르면 과수원 터인듯한 밭에 내려서고 간이식 건물 일동을 지나 (12;35) 계속 진행했으면 만날 처음 임도에 사방댐 설치된곳에 도착한다.[2.5km][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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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km 190분[사방댐](12;35)


임도 따라 지루하게 걷는다. (12;45) 첫민가로 내려선다. 계속임도 따라 내려서니 (13;08) 도화산장이다.

확장 공사중인 임도따라 내려서니 (13;10) 이정표(도화실)를 지나고 (13;15)만장로 지계곡로 주차장에 기다리는 산악회 버스에서 산행종료한다.[3.0km][40분]


14.5km[만장교 지계곡로 주차장](13;15)


강숙순님이 따라주는 막걸리 한잔으로 목마름 달래고 기다리는 버스안에서 대충짐정리한후 옷 보따리 물맑은 도화실 계곡에서 머리 감고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후미팀들 도착 식사끝나 뒷자리 정리한후 (14;30)도화실 주차장을 출발 중간 가평 휴게소에서 휴게시간 10여분 갖고 (16;20)강변역에서 대원들 내리고 (16;55) 합정역 도착 2/9호선으로(17;20)가양역도착 (17;30) 귀가 합니다.

오지 산길도 멋지고 임도길도 길고 호젓한 무명 기영산 (945m)산행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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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외고개 자작나무숲 주차장입니다.

(09;25)주차장 좌측 등로로 오릅니다.

10;00 능선에서 바라본 자작나무 숲입니다.

10;00 이정표(자작나무숲1.32km/6코스1.82km/주차장1.78km)입니다.

10;00 임도 쉼터입니다.



(10;17) 쉼터 의자와 자작나무숲 종합안내도와 이정표(자작나무숲0.1km/5코스/안내소3.1km) 5코스 등산로 따르지 않고 편안하게 임도 따릅니다.

10;19 자작나무 숲 종합안내도 입니다.

10;40 임도 삼거리 이정표(도화실/회동/원대리) 에서 임도 회동과 도화실 사이 능선을 타고 기영산을 향합니다.

10;48 조망

10;48조망2

11;20 기영산 정상 삼각점(어론416/2005재설)입니다.

11;22 기영산 정상표지판(새마포산악회에 만들고 이명남대장님이 메고와 부착한)입니다.

11;23 기영산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1;23 기영산 인증입니다.

11;55 임도에 내려섭니다.

12;35 계속 임도길 따릅니다.

12;35 사방댐에 내려섭니다.

12;35 억새입니다.

12;45 풍광입니다.

12;45 첫민가입니다.

12;45 첫민가 피서 정자 원두막(?) 입니다.

13;08 도화산장 모습입니다.

13;10 도화실 안내판입니다.

13;15 남전지계곡 도화실 주차장입니다.

13;15 웰빙 인제군 산림특화 시범사업지 안내판입니다.

산행지도


e-동아지도


오록스맵지도

오록스맵트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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