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쌍교봉(雙轎峰633.3m), 지장산(智藏山773.6m), 지소산(智小山441.6m)/전북 무주, 진안

월매스 2019. 5. 17. 12:39

쌍교봉(雙轎峰633.3m), 지장산(智藏山773.6m), 지소산(智小山441.6m)/전북 무주, 진안

산행일자;2019년 5월16일(목). 날씨;맑음. 산행거리;12.0km .산행시간;3시간55분

교통편;새마포산악회

비용;18,000원(하산후 찰밥과 주류 제공비용 포함).


산행코스:율현/당곡길-수준점- 431봉(이동통신탑)-송전탑- 598봉-쌍교봉(雙轎峰)△633.3m-475봉-방골재-치마바위607.9m(무덤)-헬기장-굴고개- 710.7m(용담 갈림길)- 688봉(용바위)-구멍바위-건너들 갈림길-지장산(智藏山)△773.6m(삼각점)-삼거리(용담 갈림길)-유평교 갈림길-개암마을 갈림길-지소산(智小山)△441.6m(삼각점)-갈림길-능선 밭-농로-유평마을회관(무주 부남면 대소리)







■지장산(智藏山773m)은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 안천면 삼락리와 무주군 부남면 고창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지장산(智藏山)은 불교와 관계가 깊은 산으로 유래 또한「불교사전」에 지혜가 광대하여 일체법을 다 포함하므로 지장이라 한다"고 나와 있다.

 산의 형세가 활짝 핀 연꽃이 장막을 친 듯하고, 은은한 모양의 형상은 보살의 모습과 같고, 봉우리들은 마치 나한들이 나란히 서 있는 것과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었다.

남한에는 세개의 지장산이 있는데,오늘의 용담 지장산과 포천의 지장산(地藏山,지장보살을 의미) 그리고 상주의 지장산(芝庄山)이다.

세개의 지장산이 모두 금강과 한탄강 낙동강을 낀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있다.

지장산의 서쪽 2㎞ 지점에 용담댐이 있다. 동쪽의 부남면 고창천은 용담댐 하류의 부남면 대소리에서 금강과 합류한다. 남쪽의 안천면 삼락리에 지장골이라는 마을이 있다. 북쪽 능선은 지소산을 지나 금강 본류에 다다르며, 남쪽으로는 쌍교봉·형제봉·고산·천반산으로 이어진다.

산에 오르는 길은 용담댐 관리 사무소에서 안천면 방면으로 400m쯤 가면 왼쪽에 지장골이라는 골짜기가 나오는데. 이 골짜기를 따라 2.5㎞ 남짓 올라가면 된다. 용담호를 따라 국도 13호선이 지나며, 삼락교를 지나면 지장산에 이르는 길이 나 있다.

 

■지소산(智小山441.6m)은 용담호에서 금강이 감입 곡류하는 물줄기를 잘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남쪽에 있는 지장산의 호위병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대소리의 도소 마을과 유평 마을은 하안단구의 보호사면에 발달한 마을이다.「조선지형도」(안성장)에서 높이만 표기되어 있다.

 

쌍교봉(雙轎峰633.3m)은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에 소재한 산이다.

 

■용담댐은 전라북도 진안군과 무주군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금강 상류를 막아 건설한 다목적댐이다. 댐의 규모로는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크다. 1992년 11월에 착공되어 장장 10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01년 10월에 준공되었다.

흔히들 나라 이름과 지명(地名)은 그 나라 민족의 혼(魂)이라고 한다. 특히 지구의 혈자리 한반도의 고을고을에는 독특하고 고유한 지명이 있는데 이는 단순하고 우연히 지어진 것이 아니라, 지리에 달통한 지도지사(地道之師)가 그 땅기운을 보고 지은 것이라고 전한다. 그런데 이러한 선인들의 선견지명이 얼마나 정확했느냐 하는 것이 1970년대 이후 각종 댐 건설과 간척사업 등 잇단 국토개발과 함께 그 지명 그대로 현실화됨으로써 드러나게 되었다.  무주 용담(龍潭)도 땅 이름 그대로 되었다그런데 이러한 선인들의 선견지명은 용담(龍潭)이라는 지명에도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용담이란 용 용(龍)자에 못 담(潭)자의 지명으로 ‘용이 자리를 틀고 있는 깊은 연못’이란 의미를 지닌다. 담자는 깊을 담자 혹은 못 담자. 용담댐이 생기기 전에는 용담면에 살고 있던 주민들은 왜 이곳의 지명이 못 담 자가 들어가는 용담인지 실감나게 알지를 못했다고 한다.

 다만 주위의 안천과 주천과 정천이라는 내 천(川)자가 들어가는 마을의 골짜기에서 물이 흘러나와 용담면에서 하나로 만나 작은 강을 이루어 금강 하류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봐 왔을 뿐이다. 이처럼 용담댐이 생기기 전에 용담면에는 작은 강이 흐를 뿐이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92년부터 댐이 건설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 댐이 완성되자 금강의 상류에는 댐과 함께 거대한 연못이 생기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주민들은 이곳의 지명을 깊은 연못을 뜻하는 담(潭)자가 들어가도록 지었던 선인들의 선견지명에 감탄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댐이 완성되고 물이 수몰지역에 차 오르자 용담이라는 말 그대로 용(龍)의 형상이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 올라가 용담댐을 내려다 본 조종사의 입에서 터져 나온 증언이었다. 즉 하늘에서 용담댐 주위를 내려다보면 이 계곡 저 계곡으로 물이 굽이굽이 차 오른 것이 마치 힘차게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천면은 용담면과 역사를 같이 한다고 한다. 백제시대에는 물거현, 757년( 통일신라시대)에는 청거현, 1313년(고려 충선왕)에는 용담현의 지역이었다고 한다. 안천면 율현 마을은 약 160여년 전에 한씨와 정씨, 임씨 등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마을 동쪽 뒷산에 밤나무가 울창하여 밤 율자와 고개 현자를 써서 율현이라고 불렀으며, 마을 남쪽에는 옛날에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가 있다고 한다.

 

■용담면은 삼국시대에는 물거현, 통일신라시대(757년)에는 청거라고 하여 오늘날의 금산인 진례현의 속현이었다고 한다. 1413년(太宗13年)에는 남원도호부의 9현 중 하나로 현감을 두었으며, 1656년에는 현령으로 승격되었다. 명칭도 옥천(玉川)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1914년에 진안군에 통합되면서 용담면이 되었다. 신증 동국여지승람에 <용담의 백성은 소박하고 꾸밈이 적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주기에도 <땅은 궁벽하고 하늘이 깊으며 바위는 기이하고 나무는 노후하다. 구름다리가 산에 걸리고 돌길은 시내에 연해 있다.

 

백성은 드문드문하며 푸른 절벽이 만겹으로 겹쳐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용강산과 마산담을 소개하고 <현의 동남쪽 두물이 서로 모이는 사이에 용담이 있어 현명으로 취한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용담면 감동(甘洞) 마을은 1690년경 김해 김씨(金海 金氏) 3가구가 이주해 오면서 시동이라고 불렀으나 1764년경 이 마을에 감나무등 유실수가 많아지자 마을 이름을 감동(甘洞)으로 바꿨다고 한다. 용담면 노온 마을은 1690년경 경주 이씨 일족이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열매가 풍성하게 열리는 마을이라 해서 농실이라고 부르다가 근세에 이르러 노온으로 마을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2019년 5월 16일 목요일 (07:00) 합정역 8번출구 50m 전방  KB손해보험 앞에서 새마포산악회 2호차(cf 1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 (07:20)경 양재역1번출구 20m 수협은행 앞에서 (07:40) 경부고속도로 죽전 간이정류장에서 대원들 탑승합니다.

 

새마포산악회는 자원 봉사(개인 비용)로 대원들 전부를 배려하는 여사님들이 많습니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전창완총무님 사모님 유옥환 여사님이 호박죽의 배급이 있고 박성여사님의 포도와 미나리전이 대원들에게 골고루 배급됩니다. 항시 여러 여사님들께 깊히 감사드립니다.

 

차는 중간 (09;00) 죽암휴게소에서 10여분 휴게 시간 갖고 (10;00)산행들머리 진안군 안천면 백화리 당골 유치고개(율현)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 [율현](10;00)

당곡 마을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도로가 좌측으로 초원지대를 끼고 진행되는데 초원지대가 끝나는 지점에서 도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임도따라 올라가면 무덤 군이 나오고, 마지막 무덤에서 좌측 사면 길을 따라가면 140번 송전탑이다.[0.8km][13분]

 

0.8km 13분 [140번 송전탑](10;13)

 송전탑 좌측을 통과하여 잡목을 헤치고 숲길로 들어가 능선으로 올라 간다. 완만한 능선길 다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반복하면서 마지막 오르막길을 오르면 소나무가 제법 있는 쌍교봉 정상이다. [1.6km][32분]

 

2.4km 45분 [쌍교봉] (10;45)

비닐코팅 정상표지판이 진행방향 반대편 소나무기둥에 높히 매여있어 표지판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기 쉽다. 특별한 특징도 없고 조망도 별로다.

희미한 길따라 직진하여 내려가면 쌍교봉 직전의 우측 사면 길과 만나게 되고, 우측 사면 길과 만난 후에는 내리막길이 계속되다가 몇 번의 갈림길을 지나 좌측 사면 길을 따라 내려간다. 내려가면 고개가 나오고, 지나면 짧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연이어지다가 방골재다.[1.5km][23분]

 

3.6km 68분 [방골재](11;08)

(cf. 좌측에 도라곡 마을이 보이며 좌측에 하산로가 있다) 살짝 올라갔다가 내려가면 안부가 나오고, 안부를 지나 올라가면 잡목과 잡초가 있는 능선 길이 이어지다가 좌측 사면 길을 만나 따라 올라간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 능선을 오르내리고 변곡점을 유의하면서 직진하여 올라가면 우측 사면 길이 이어지다가 바위지대가 나온다. 좌측으로 치마바위다. 바위지대(눈이나 비가 왔을 때는 주의할 지역)를 좌측으로 따라가 우측으로 올라가면 허름한 무덤터(?) 공터인 608m봉 정상이다. [1.3km][27분]

 

4.9km 95분 [608m봉] (11;35)

정상은 육산이다. 누군가 치마바위봉이란 비닐코팅 표지판을 달아둔 봉이다. 직진하여 이동하면 (11;37)헬기장이 나온다. 직진(우향)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11;57)고개(굴고개)가 나온다. 굴고개를 지나면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연이어지다가 굴곡이 있는 오르막길을 오르면 (12;28) 입석바위를 만나고 입석바위를 좌측 사면으로 돌면 구멍바위다. 바위지대를 지나 (12;30)이정표(지장산0.3km/삼락리3.2km)를 처음으로 만나 능선길 완만하게 오르면 (12;34) 이정표(지장산정상/넌너들1.8km/지장사2.9km)를 지나고 이내 지장산 정상이다.[2.7km][60분]

 

7.6km 155분 [지장산](12;35)

돌탑과 삼각점(무주 21/ 2008 재설) 그리고 4각기둥 지장산 정상석이 있다. 직진(좌측)방향에 보이는 무덤으로 내려간다.

 조망터에서 조망 즐기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간다. 고도를 한참 까먹으면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내려가면 부드러운 등로가 지루하게 이어진다. (12;39) 이정표(건너뜰1.8km)를 지나고 (12;41) 이정표(유평마을3.2km/지장산0.5km)를 지나 (13;01) 조망터에서 잠시 조망 즐긴다.

다시 능선길 이어가면 이정표(도소마을2.5km/유평마을2.5km/유평교1.3km/지장산1.4km)에소 이정표(도소마을2.5km) 방향 능선길 따르고 (13;08) 이정표(유평마을1.5km/지장산1.7km)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가니 지소산 정상이다. [3.0km][55분]

 

10.6km 210분 [지소산] (13;30)

삼각점(무주 408/1983 복구)이 있고 새마포산악회와 청산수산악회에서 부착한 정상표지판이 걸려있고 한켠에는 대구 김문암님이 부착한 정상표지판이 부착되어있다. 조금가면 인공 레이더같은 통신기지국을 만나고 우측 임도 따르다가 다시 우측으로 산판길이 보이면 산판길 따라 내려가면 콘크리트임도길이 좌측에 있다. 임도길 따라 내려 가다가 4거리에서 직진으로 내려 가면 유평마을회관 공터다 [0.9km][15분]

 

11.5km 250분[유평마을회관](13;55)

유평마을회관옆 공터에 주차된 산악회버스에서 산행 종료합니다. 김귀남 회장님 사모님이 챙겨주시는 막걸리 받아 마시고 차안에서 대충 짐정리하고 마을회관 화장실에서 샤워하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새마포산악회표 찰밥 배급 받고 테이블메이트끼리 집에서 준비해온 반찬으로 식탁차림하여 막걸리와 맥주로 건배 합니다.

 

식사 끝나고 뒷정리후 (15;00)경 유평마을회관 출발 (16;40) 천안3거리휴게소에서 휴게 시간 갖고

 

(18;05) 한남역 도착 김귀남회장님 내외분.이명남대장님.윤재학초이스님.김문자님.배창랑 6인 치맥 뒷풀이 약1시간 30분 정도 하고 (20;00) 경의선/1/9호선으로 (20;30)가양역도착 (20;43) 집 도착 합니다.

 

10;00 율티고개 마루 3거리에서 산행시작합니다.



10;05  당곡마을길 도로따르면 좌측으로 초원지대입니다.



10;13 송전탑입니다.



10;13 조망



10;45 진행방향 반대편 나무에 높히 달린 쌍교봉 정상표지판입니다.(cf. 지못한 것을  뒤에 온 윤재학 초이스님이 촬영한 것입니다.)



10;45 쌍교봉 쎌카 인증입니다.



11;08 방골재 입니다.



11;33 치마바위입니다.



11;33 치마바위 오름길입니다.



11;35 치마바위봉(608봉)에서 조망입니다.



11;35 치마바위봉 정상표지판입니다.



11;38 헬기장입니다.



11;35 조망입니다.





11;57 굴고개입니다. 뒤에서부터 처음오신분 (김오영님?).초이스윤재학님.배창랑입니다.



12;28 입석바위 (용바위) 입니다.



12;28 좌측으로 돌면 구멍바위입니다.






12;30 처음만나는 이정표(지장산0.3km/삼락리3.2km)입니다.



(12;34) 이정표(지장산정상/넌너들1.8km/지장사2.9km)입니다.



12;35 돌탑과 삼각점(무주 21/ 2008 재설) 그리고 4각기둥 지장산 정상석이 있는 지장산정상 모습입니다.



12;35삼각점(무주 21/ 2008 재설)입니다.






12;35 지장산정상석 입니다.





12;35 지장산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2;35 지장산정상 조망터에서 조망입니다. 조항산 방향입니다.



12;35 지장산정상 조망터에서 조망입니다. 옥녀봉 방향입니다.


12;35 지장산정상 조망터에서 조망입니다. 조항산 방향입니다.




(12;39) 이정표(건너뜰1.8km)입니다.



(12;41) 이정표(유평마을3.2km/지장산0.5km)입니다.



13;01 조망


13;01 조망



(13;04)이정표(도소마을2.5km/유평교1.3km/지장산1.4km)에서 이정표(도소마을2.5km) 방향 능선길입니다.




(13;08) 이정표(유평마을1.5km/지장산1.7km)입니다.



13;30 지소산 정상 삼각점(무주 408/1983 복구)입니다.






13;30 지소산 정상 표지판입니다.(새마포산악회와 청산수산악회)



13;30 지소산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3;30 지소산 정상표지판(대구김문암님이 부착한)입니다.



13;34 통신시설입니다.



13;39 조망입니다.



13;49유평 마을 정자와 느티나무 입니다.



13;55 유평마을회관 입니다.



산행지도



e-동아지도





오록스맵지도 입니다





오록스맵 트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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