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분산(如粉山774.3m),곰재산(582.7m),세자봉(世子峰709.1m),상상봉(625.8m),깃대봉(643.5m)/전북 순창
산행일자; 2018년11월22일(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 약10.8km. 산행시간; 약3시간 35분
교통편; 새마포산악회.
비용; 20,000원(하산후 찰밥과 주류 제공 비용 포함)
산행코스; 밤재 지나 운항마을방향 첫 곡각지점 임도-벌목지대 임도-능선-곰재산왕복-임도-665.3봉-세자봉(709.1m)-684.8봉 안테나봉 직전 임도 -좌측능선-여분산 주능선-여분산(773.2m)왕복-684.8봉 안테나봉-617.6봉-625.8봉(상상봉)-깃대봉(643.5m)-바위능선- 좌측능선-김씨가족묘지-마을도로-운암마을회관
■여분산(如粉山)은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운북리와 방화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같을 여(如), 가루(粉)을 쓰는 여분산(如粉山)은 꽃가루와 같은 산이라는 의미이다. 산 남쪽에는 벌통산이 있는데, 벌은 가루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여분산은 순창 구림의 기두봉(起頭峰)으로, 풍수지리상 산줄기는, 동남쪽을 뻗어 나온 용이 구림천에 이르러 온순해지면서 전답에 나타난 현룡재전(顯龍在田)의 명산이다. 여분산은 일명 엽운산으로도 불린다.
순창군의 북쪽에 솟아 있는 여분산은 호남 정맥 용추봉에서 회문산을 이어주는 산의 요충지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가다 금남 호남 정맥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인 주화에서 두 갈래를 친다. 주화산에서 북쪽으로 금남 정맥을 보낸 호남 정맥이 남진하며 만덕산, 경각산, 오봉산, 내장산, 백암산, 추월산을 지나 용추봉에서 동쪽으로 지맥 하나를 나눈다. 이 지맥은 밤재, 세자봉(700.9m)을 지나 3.5㎞ 지점에서 남쪽 1㎞ 거리에 여분산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여분산에서 동쪽으로뻗어가며 장군봉(일명 투구봉 또는 신선봉), 9㎞ 지점에 회문산(830m)을 일구어 놓았다. 여분산의 물줄기는 구림천과 추령천을 통하여 섬진강에 합수되고 광양만의 남해로 흘러든다.
여분산 정상에 서면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이 매우 뛰어나다. 남으로 호남 정맥 용추봉과 무등산, 동으로지리산의 연봉들이 마루금을 이룬다. 서로는 용추봉과 세자봉이 눈앞에 펼쳐진다. 북으로는 쌍치와 산내의 오두봉, 깃대봉이 자리하고 북동쪽으로는 장군봉과 회문산이 있다.
운항 마을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여분산(774.3m)의 전위봉인 작은여분산의 두 봉우리가 마치 여인의 젖무덤처럼 다가온다. 여분산 아래 운항은 조선 선조 때 해주 오씨가 정착해 구름 속에 묻혀 있어 행복한마을이란 의미로 운행(雲幸)으로 불렸으나, 1935년 운항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때 마을 산 질재골은 일심 '갱정 유도' 교주가 도를 닦았던 곳이다. 밤재 아래 단풍정이는 마을 둘레의 산들이 마치 꽃봉오리를 이루고 있는 절경으로 중국 고사에 나온 황국 단풍을 본뜬 것이다.
여분산의 남쪽에 위치한 구림면 운북리 운항 마을 앞에는 호랑이 바위가 있다. 호랑이 바위는 북쪽 여분산 방향으로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로 그 앞에 2개의 개를 닮은 바위가 있었다고 한다. 호랑이가 먹이로 개를 가장 좋아하는데 호랑이 바위와 개 바위가 있어야만 마을에 액운이 없다는 전설에 따른 것이었다. 지금은 도로 개설에 따라 호랑이 바위는 그 자리에 있으나, 2개의 개 바위는 없어졌다.
여분산 북쪽의 금상골은 풍수지리상 천기를 누설하면 안 될 ‘군왕이 태어날 명당(君王之地)’으로 임금을 지칭하는 금상(今上)인데, 금이 나온다는 금상(金箱)으로 바꿔 표기했다고 한다. 따라서 장군봉은 투구를 쓰고 장검으로 무장한 임금을 호위하는 호위대장 역할을 하고, 세자봉(世子峰)은 임금[금상굴] 앞에서 스승 격인 북쪽의 국사봉(國師峰)[지형도에는 깃대봉으로 표기됨]의 가르침을 받는 형국이다. 또한 회산 주변의 산들은 증산교 교주 강일순(姜一淳)이 말하는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오선위기(五仙圍碁)형상으로, 회문산 정상(회문봉)은 주인이며 서쪽 신선봉(장군봉)과 남쪽의 무직산은 바둑을 두고, 동쪽성미산과 서쪽 여분산은 훈수를 하는 형상이다. 한편 풍수의 대가 홍성문(洪成文)이 쓴 「회문산가(回
山歌)」에는 한국의 5대 명당으로 그곳에 묘를 쓰면 59대까지 집안이 번창한다고 나와 있다.
소설 '남부'」의 저자 이태는 여분산의 기슭에 조선 노동당 전북도당 유격 사령부가 있다가 회문산 장군봉 대수말 계곡으로 옮겨 활동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특히 6·25 전쟁 때 쌍치면과 구림면은 빨치산 본거지의 대명사로 여겨졌는데, 빨치산들의 만행으로 주변 마을들이 잿더미로 변하고 주민들이 배고픔에 시달리는 등 아픔과 수난의 역사를 안고 있다.
■세자봉(世子峰700.9m)은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전암리와 구림면 운북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풍수지리상 세자봉(世子峰)은 임금[금상(今上)골] 앞에서 스승 격인 북쪽의 국사봉(國師峰)[지형도에는 깃대봉으로 표기됨]의 가르침을 받는 형국이라 하여 얻은 이름이다. 회문산 옆 구림 장군봉[일명 투구봉 또는 신선봉]은 투구를 쓰고 장검으로 무장한 임금을 호위하는 호위대장 역할을 한다. 세자봉은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오선위기(五仙圍碁)의 명당인 회문산과 임금이 태어날 군왕지지인 여분산을 이어주는 산줄기의 요충지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으로 갈래를 친 금남 호남 정맥이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인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다. 주화산에서 북쪽으로 금남 정맥을 보내고, 호남정맥이 남진하며 만덕산, 경각산, 오봉산, 내장산, 백암산, 추월산을 지나 용추봉에서 동쪽으로 지맥을 나눈다. 이 지맥은 세자봉을 솟구쳐 놓고, 여분산, 752봉, 장군봉을 지나 큰 지붕으로 일컫는 회문산으로 뻗어간다. 세자봉의 물줄기는 서쪽은 추령천, 동쪽은 치천을 통하여 섬진강에 합류하여 광양만의 남해로 흘러든다. 세자봉과 여분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사방이 탁 트여서 막힘이 없다. 남쪽으로 호남 정맥 용추봉과 무등산, 동쪽으로 지리산의 연봉들이 아스라이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용추봉과 세자봉이 눈앞에 다가선다. 북쪽으로는 쌍치와 산내의 오두봉, 깃대봉이 손짓하고 북동쪽으로는 장군봉[투구봉]과 회문산이 이어진다. 호남 정맥 용추봉에서 밤재를 거쳐 북쪽으로 향하면 세자봉[700.9m]이 우뚝 솟아 있다. 암봉을 우회하여 북으로 오르다가 세자봉 아래 전망 바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곧바로 헬리포트가 있는 세자봉을 만난다. 밤재에서 45분이 소요된다. 여분산 북쪽의 금상은 풍수지리상 천기를 누설하면 안 될 ‘군왕이 태어날 명당[君王之地]’으로 임금을 지칭하는 ‘금상(上)’인데, 일제 강점기 때 금이 나온다는 ‘금상(金箱)’으로 한자를 바꿨다고 한다.
2018.11.22. (목)(07:00) 합정역 8번출구 50m 전방 KB손해보험 앞에서 새마포산악회2호차(cf. 1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 (07:20)양재역 1번출구 20m 수협은행앞과(07:40) 경부고속도로 죽전 간이정류장에서 대원들 탑승하니 45인승 만차입니다.
이복순 여사님이 챙겨온 고급빵과 김분례 여사님이 준비해온 파인애플이 전대원들에게 골고루 배분 됩니다. 이번주에도 레지나님이 커피타서 골고루 나누어 주는 수고를 하십니다. 새마포산악회 2호차는 가족보다 더 화목하고 우애가 있는 산악회인듯 싶습니다.
중간 여산휴게소에서 10여분 휴게시간 갖고 B코스팀 산행들머리 밤재에 (10;37~10;38) 도착하여 내리고 약1분 정도 여항 마을방향으로 이동하여 첫 곡각지점 임도 초입에 (10;40) 도착하여 A코스팀 8인 내려 산행시작합니다. C코스팀 태운 차는 돌려 날머리 운암마을회관으로 돌아 갑니다.
0km 0분[밤재 지난 임도3거리](10;40)
순창의 밤재는 쌍치라고도 부른다. 밤재에서 여항마을 방향으로 완만하게 내려 첫 곡각지점 임도3거리가 곰재산 들머리다. 처음의 임도 길은 완만한 오름길이지만 임도갈림길에서 벌목하느라 나무를 베어 방치한탓 우회하여 급경사 오름길을 극복하여 밤재에서부터 오는(10;50) 임도에 올라 우측으로 임도따른다. 세자봉 가기 전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능선에서 임도(cf. 임도는 운암마을과 여분산 아래까지 연결된다.)를 버리고 우측으로 벌목능선을 오른다. 급경사 오름길 극복하여 양족으로 오래된 철사울타리가 발길을 신경쓰게하는 낙옆 쌓인 능선길 완만하게 오르니 곰재산 정상이다.[1.3km][30분]
1.3km 30분[곰재산](10;10)
청산수산악회에서 부착한 곰재산 정상 표지판이 반긴다.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인증사진 남기고 임도 까지 Back 한다. 절개지가 급하여 임도 우측 또는 좌측으로 임도따라 적당한 능선을 치고 올라 밤재에서 올라오는 (11;50)주능선에 붙어 좌측으로 능선길 이어가다가 바위를 밟고 오르니 세자봉이다.[1.8km][45분]
3.1km 75분[세자봉](11;55)
넓은 공터에 통신중계탑 서있다. 아쉽게도 정상표지판이나 정상석은 없다. 가야할 임도와 여분산이 조망된다.
세자봉을 출발 완만한 내림 능선길을 이어간다. (12;10) 임도다. 임도건너 오르면 여분산과 깃대봉 갈림봉 으로 오르지만 여분산하고 Back 할때 지날 것이므로 우측으로 임도따라 편하게 이동 한다. 계곡 지나 임도가 곡각되는 지점에서 좌측 절개지 타고 능선에 붙어 오른다. 여분산, 깃대봉 능선에 붙어 오름길 극복하니 여분산 정상이다.[2.5km][40분]
5.6km 115분 [여분산])(12;35~12;40)[5분]
산불감시 초소와 헬기장이다. 2등 삼각점(?? 21 재설/ 1990년)이 있다. 전주지역 산 정상에서 자주 보는 신용금고 정상표지판이 여항마을 하산길 방향에 서있다.
멀리 지리가 걸리고 그 앞으로 문덕 고리 동악산릉, 오른쪽엔 아미산 등등 가까운 반야가 천왕보다 더 둥굴게 다가온다. 오른쪽으로 추월산 뒤로 멀리 무등산도 조망된다.
청산수산악회에서 부착한 정상표지판이 퇴색하여 빛바래 아쉽다. 인증사진 남기고 약5분간 간식겸 휴식시간 갖고 (12;55)여분산과 깃대봉 갈림봉으로 Back한다. 내림길 내려 2개의 봉을 넘는다.[2.0km][40분]
7.6km 160분[상상봉](13;20)
2번째 무명봉(625.8m)은 상상봉이란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다. 깃대봉과 라희봉, 회문산 갈림봉이다.
좌측으로 내림길 내려서면 임도다. 임도를 건너 마지막 깃대봉 오름길을 지그재그 오른다. 깃대봉 정상이다.[0.5km][15분]
8.1km 175분[깃대봉] (13;35)
좁은 공터 정상은 삼각점(갈담452/1984복구)과 산불초소가 있다.
잠시 조망 즐기고 직진 능선을 탄다. (13;35) 커다란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통과후 푹신한 낙엽길 이어지는 운암리 하산릉이다. 좌측아래 농로의 유혹에 빠지지않고 좋은 능선길 따라 오른다. 봉에서 좌측으로 내림길 내려선다. 잠시 잡목구간을 만나지만 길은 양호하다.
(14;05)잘 가꾸어진 여러기의 묘가 있는 김씨 가족묘군을 만나고 내려서니 마을길이다. 마을길에서 우측으로 마을길 따라 진행하니 태극기 펄럭이는 운암마을회관 공터에 산악회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2.7km][40분]
10.8km 215분[운암리 마을회관](14;15)
기다리는 버스에서 짐정리 하고 옷보따리 들고 비교적 정갈한 마을회관 수세식 화장실에서 대충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마을회관 안에 마련한 보온 매트에서 식탁차려 권영일님, 박종고님, 서정산님, 윤재학님, 주정숙님, 강현숙님, 배창랑 식탁메이트가 되어 주정숙사모님이 준비해온 김장김치에 닭날개구이에 새마포 산악회표 맥주와 막걸리로 건배 하면서 즐거운 식사를 마칩니다.
산행 허용시간인 (15;30) 경에 모두가 식사까지 끝난 운암 마을회관을 출발 한남역에 (19;20)경 한남역도착 퇴근길 차막힐듯 싶어 경의중앙선/1/9호선으로 (20;00) 가양역 도착합니다.
10;40 곰재에서 여항마을 방향 도로따르다가 첫 곡각지점 임도 초입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10;40 산행 들머리 모습입니다.
11;00 벌목지대를 지나 지도에 없는 임도에 오릅니다. 이 임도는 밤재 위에서 여분산 아래와 운암마을로 연결되는 임도입니다.
11;00 임도버리고 우측으로 능선길 오릅니다.
11;10 곰재산 정상표지판 입니다.
11;10 곰재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1;50 밤재에서 오는 주능선에 올라 조망합니다. 곰재산 뒤로 추월산 그리고 멀리 무등산 입니다.
11;50 조망
11;50 조망
11;50 조망
11;55 세자봉 무인 산불감시탑 입니다.
11;55 세자봉 퇴색한 정상 표지판인 줄 알았더니 아닙니다. 길가 등로에 비슷한 표지판이 서있습니다.ㅎ.
메직펜을 가져 갔더라면 세자봉 정상표지판을 급조 할수있었는데~~
12;10 임도 3거리(좌; 운암마을향,우; 여분산 허리 .뒤; 곰재산 밤재 향)에 내려 섭니다. 직진하여 오르면 깃대봉/여분산 갈림 안테나봉 입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임도 따릅니다.
12;10 여분산 가는 길에 지나온 능선을 조망합니다.
12;35 여분산 정상 산불감시초소 입니다.
12;35 여분산 정상 삼각점(판독불가) 입니다.
12;35~12;40 여분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12;35~12;40 여분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2;35~12;40 여분산 정상에서 조망
12;35~12;40 여분산 정상에서 조망
12;35~12;40 여분산 정상에서 조망
12;40 전일상호신용금고 여분산 정상 표지판(운항1.5km/금상2.5km) 입니다.
12;55 안테나봉으로 Back합니다.
13;20 625.8봉에 상상봉 표지판이 걸려있습니다.
13;30 깃대봉 전위봉에서 여분산을 조망합니다.
13;35 깃대봉 정상 삼각점(갈담451/1984복구) 입니다.
13;35 깃대봉 정상에서 조망1
13;35 깃대봉 정상에서 조망2 세자봉.여분산.상상봉 입니다.
13;40 바위를 밑으로 우회 합니다.
13;45 운암저수지를 내려다 봅니다.
14;05 잘다듬어진 기씨 가족묘지 군입니다.
14;05 김씨 묘지석 입니다.
14;10 운암마을 콩 타작중인 농가 아주머니 모습입니다.
14;15 운암마을회관 공터에 산악회버스가 기다립니다. 박성자 여사님이 반깁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
e-동아지도
오록스맵지도
오록스 곰재산.세자봉.여분산.상상봉.깃대봉 트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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